추사(秋史) 서화(書畫)의 평생교육적 의미 탐구 : 문화적 문해 관점에서 (2)[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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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화문해관점에서 전통 서화의 교육적 가치를 탐구하였다. 연구 자료로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서화(書畫)를 활용하여, 추사의 작품들이 갖는 인문 예술...

본 연구는 문화문해관점에서 전통 서화의 교육적 가치를 탐구하였다. 연구 자료로서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서화(書畫)를 활용하여, 추사의 작품들이 갖는 인문 예술적 의미와 평생교육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문화적 문해는 문화예술 영역과 관련한 배경지식을 이해하는 것으로서, 문화적 문해 학습이란 작품만이 아니라 작가의 삶과 사유방식, 창작배경 등을 함께 읽어가기 때문에 예술작품을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학문과 예술을 모두 중요시 했던 우리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배울 때 요긴한 것으로, 전통문화예술에 담긴 문학, 역사, 철학을 공히 접할 수 있다. 문화적 문해는 물질적 가치에 경도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정신적 가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삶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한다. 즉, 문화적 문해 교육이란 기존의 평생교육에서 진행했던 기능과 실기 위주의 문화예술교육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인지적 이해와 심미적 교육을 통해 심미안을 갖추고 이에 어울리는 품성을 함양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해는 문자를 이해하는 능력으로 이해되어 왔으며, 초기 문해교육의 목표는 문자 이해를 기초로 삶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었다. 이후, 문해는 전문적 지식과 세분화된 영역에 대한 이해 및 수행으로 점차 그 의미가 확장되어 왔다. 과거 한국의 문해교육은 문해의 기능적 관점에 충실한 계몽적 문맹퇴치교육에 집중하여 빠른 속도로 비문해율을 감소시켰다. 그러나 이 결과에 만족하여 문해교육이 정부정책으로부터 제외되었다가, 2007년 평생교육법의 전부개정에 의거하여 성인 기초·문자해득교육의 지위를 갖게 되었다. 문해교육은 학습자의 전 생애적인 차원에서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기술적, 문화적 환경의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도록 고려되어야 했다. 그러나 문해와 비문해라는 단순구도에 갇혀버림으로써 문해교육이 견지했어야 하는 속성을 발휘할 수 없었다. 문해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도록 함으로써 그 대상층을 확대하여야 하며, 문자이해 중심의 문해교육으로부터 내용적 확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평생교육적 요구에 직면하여 문화적 문해는 문화예술교육에의 접근이 요청된다. 포괄적으로 문화적 문해란 문화영역에 대한 이해로 설명할 수 있으며, 본 연구에서 문화적 문해의 개념은 ‘문화예술 영역과 관련한 배경 지식의 이해’로 설정하였다. 이는 문학, 역사, 철학이 중심이 되는 인문학적 학습과 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심미적 교육에의 통합적 접근으로, 예술가의 지적 사유과정과 삶의 체험 그리고 예술작품을 총체적으로 보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은 문화예술과 관련한 배경지식을 배움으로써 문해교육이 갖는 외연을 넓히고, 평생교육에서 문해교육의 의미를 문화적 문해 차원에서 재설정해 보는 것이다. 이에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첫째, 평생교육에서 문화적 문해는 어떤 의미를 갖는가? 둘째, 문화적 문해 차원에서 본 추사의 서화 작품은 기존에 이해되었던 것과 어떠한 차이를 갖는가? 셋째, 문화적 문해 관점에서 본 추사의 서화 작품은 평생교육에 어떠한 시사점을 주는가? 이다. 이를 위한 연구방법은 문헌연구를 기반으로 하되, 연구자가 추사 및 전통서화 강좌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관찰한 바를 추가하였다.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는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예술가이며 학자로서 중국에까지 그 명성을 떨친 지식인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추사체로 써진 <대팽고회(大烹高會) 대련(對聯)>, <세한도(歲寒圖)>,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를 문화적 문해의 차원에서 살펴보았다. <대팽고회(大烹高會) 대련(對聯)>은 예서로 쓴 추사체 작품이다. 대구(對句)가 되는 두 구절을 각각 한 폭씩에 쓴 대련(對聯) 형식의 작품으로,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소박한 행복을 표현한 것이다. 추사는 글자체의 예술성을 살리는 개성을 중시하였고, 자신의 심미안에 적합한 서체를 완성하기 위하여 70여 년간 10개의 벼루와 붓 천여 자루를 닳게 할 만큼 전 생애 동안 서체 공부에 몰두하였다. 그러므로 추사를 단지 천재적 예술가로만 볼 것이 아니라, 자기가 목표한 바를 위해 평생 동안 노력한 사람으로 보아야 한다. 그를 통해 학식과 수양을 바탕으로 한 미(美)에 대한 표현과 일상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태도를 배울 수 있다. <세한도(歲寒圖)>는 제주 유배시기의 추사가 스승에 대해 변함없이 존경과 지원을 보낸 제자 이상적(李尙迪)에게 선물한 그림이다. 이 작품은 『사기(史記)』에 기초한 문장의 내용을 알게 될 때 작품의 숨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므로, 문화적 문해가 더욱 필요하다. 본래 그림과 발문(跋文)으로만 제작되었던 <세한도>는 이를 감상한 청(淸) 학인(學人)들의 시(詩)가 추가되어 새로운 창작물로 거듭났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더하므로, 감상자의 예술적 소양의 함양에도 주목하게 된다.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는 삶에 대한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난초를 그리는 것도 하나의 격치지학(格致之學)이라고 본 추사가 20여 년만 에 난을 그렸음에도 자신의 천성과 딱 맞게 그려내, 추사와 난이 하나가 되었다는 성중천(性中天)과 불이(不二)의 경지를 활달한 글자체에 담아냈다. 추사는 난을 그릴 때 자신을 속이지 않아야 하고, 중도에 포기해서도 안 되며, 99. 99%의 노력 외에도 나머지 하나[一]의 공(工)을 갖추라고 강조하였다. 이는 예술에서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는 삶에서도 중시해야 하는 덕목이다. 이렇게 충실한 삶을 살아가려는 마음가짐을 가지되, 예전 선비들이 정신적으로 여가를 향유했던 와유(臥遊)와 유어예(游於藝)의 의미를 되짚어 봄으로써 현대인이 일과 여가에서 균형을 맞춰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문화적 문해 차원에서 추사 서화를 이해했을 때, 그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경지식의 이해 수준에 따라 작품 이해의 폭과 깊이가 달라진다. 둘째, 질문을 많이 할수록 이해의 폭과 깊이가 확대된다. 셋째, 특정 연구자의 관점에 매몰되지 않도록 비판적 사고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서화 작품 외에 작가가 남긴 글을 찾아봄으로써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다. 다섯째, 작가의 삶에 기반 하여 작품을 보게 되므로, 추사의 경우 그의 천재성보다는 노력에 주목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미적 탐구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하려는 평생학습자로서의 자세를 가진 추사에 대하여 폭넓게 이해하게 된다. 문화적 문해 차원에서 세 작품을 감상한 후, <대팽고회(大烹高會) 대련(對聯)>으로부터는 탐구하는 삶, <세한도(歲寒圖)>로부터는 성찰하는 삶, <불이선란도(不二禪蘭圖)>로부터는 준비하는 삶이라는 의미를 도출하였다. 연구결과, 문화적 문해 차원에서 본 추사 서화의 평생교육적 시사점은 평생학습에서의 심미적 탐구의 중요성, 인문성 함양의 필요성 그리고 품격 있는 삶을 위한 준비의 세 측면에 있음이 확인되었다. 첫째, 추사가 일생 동안 서법(書法)공부를 통해 추사체를 탐구한 과정은 자신의 미적 가치를 완성하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심미적 탐구과정은 미적 가치의 향유 외에 학습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으므로 평생교육에서 중요하다. 그간 미에 관한 교육에 소홀하였으나, 평생학습 실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심미적 탐구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한다. 둘째, 추사가 유배기에 겪은 경험은 인간관계에서 중시되어야 하는 인성(仁性)과 인품(人品)에 대해 성찰하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문학, 역사, 철학, 예술의 이해를 통해 ‘사람답게 살아가는 길’인 인문성을 함양해야 할 것이다. 셋째, 추사가 우연히도 자신의 본성과 딱 맞는 난을 그리게 된 것은 평소에 그에 대한 준비가 잘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예술을 통해 여가를 즐기는 것은 결과적으로 품격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시사점들은 문화적 고양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평생교육에서 강조되어야 하는 바이다. 이상으로, 문화적 문해를 통해 문해교육의 내용이 문화예술의 영역으로 확장됨에 따라 이미 문해된 학습자에게도 문해교육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후속문해교육의 필요성이 입증되었다. 이는 평생교육 차원에서 문해교육의 의미를 문화적 문해 차원에서 재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의 선조 문인들은 삶과 지적 사유, 그리고 예술을 동일시했던 수양 방법, 즉 인문성과 예술성을 통합함으로써 사람됨의 참 가치인 덕(德)을 학습했다. 현대인이 문화적 문해로 전통문화예술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은 ‘인문예술성의 함양,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 배운 바의 실천’이라는 측면에서 문화예술교육의 목적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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