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과교사 되어가기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 교사를 꿈꾸지 않았던 세 가정과교사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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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세 명의 가정과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교사가 되기 전후의 어떤 삶의 궤적과, 가정과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이...

이 연구는 세 명의 가정과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여 교사가 되기 전후의 어떤 삶의 궤적과, 가정과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해가는 과정이 어떠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활용하였다. 내러티브 탐구는 인간의 경험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그 경험의 의미를 드러내고자 하는 연구방법이다. 내러티브에는 개인의 시각과 정체성이 드러나므로 교사의 개인적 경험과 정체성을 연구하는 데에 내러티브 탐구는 매우 적합하다. 연구목적에 따라 본 연구는 공립 중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육실경력 5년 이상 10년 미만인 세 명의 가정과교사들을(사과, 나무, 하늘)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2016년 6월부터 9월 사이에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심층면접은 한 사람당 2회를 기본으로 한 번에 2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이루어졌으며, 결과는 Clandinin과 Connelly가 제시한 내러티브 탐구 방향성에 따라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 참여자들이 가정과교사가 되기 전의 내러티브를 <바라보기>에, 된 후의 내러티브를 <내딛기>에 담았고, 가정과교사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과정과 계기에 대한 이야기를 <걷기>와 <도약하기>로 분류하였다. 참여자 [사과]의 <바라보기>에는 어린 시절 의존적이었던 꼬마가 소신 있는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 학창시절 멋있는 가정선생님을 만난 경험과 야학 봉사활동을 통해 가정과교사를 진로로 결정하고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가정교과에 대한 재미를 더욱 알게 된 과정이 드러났다. <내딛기>에서는 가정교사가 된 후 맞닥뜨린 소외감과 편견과 함께 학생과 교사가 모두 행복한 가정 수업을 경험하는 것이 나타났다. <걷기>에는 처음 가정교사가 되어 경험했던 소외감이나 편견,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균형을 잡으려는 노력을 보였으며 <도약하기>에서 연구시간 부족과 교과병합, 시수 축소라는 불안과 맞서 더욱 단단한 자신을 만들려는 내적 노력을 보였다. 두 번째 참여자 [나무]의 <바라보기>에서는 부모님께 인정받기 위해 순종적으로 살아오며 부모님이 권하시는 가정교육과로 진학하게 된 과정이 드러났고 <내딛기>에서는 비주요교과에 대한 편견과 가정과교사에 대한 성 편향적 편견에 상처받기도 했지만 가정교과가 학생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교과임을 경험하고 있었다. <걷기>에서는 세상의 편견과 타협하며 가정교과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교과내용과 일치되는 삶을 살아가려는 과정이 그려졌으며 <도약하기>에서는 교과 정체성을 찾아가려고 애쓰지만 여전히 불안해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세 번째 참여자 [하늘]의 <바라보기>에서는 소극적이던 아이가 어머니의 뜻에 따라 가정관리학과로 진학 후 교직이수를 하게 되고, 일반회사에 취직하여 일하다가 교사가 부러워 임용시험을 보게 된 과정이 그려졌다. <내딛기>에서 초임교사의 떨림과 막막함, 어려움 속에 육아휴직을 하게 되나, 자녀를 키워 본 경험이 오히려 복직 후의 교사생활에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걷기>에서는 수업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입시과목이 아닌 가정과에 만족하고 더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드러났다. <도약하기>에서는 수업기술을 성장시키려 노력하는 동시에 힘든 기술수업과 비주요교과로서의 어려움을 겪는 경험을 나타냈다. 연구 참여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발견한 가정과교사의 정체성 형성과정과 의미는 <항해의 시작, 바다로 흐르는 물>, <풍랑을 만나면 배를 가볍게 하라>, <바다에 몸을 내던진 소금인형처럼>, <항해의 필수품: 나침반>, <풍랑이 일면 더 힘차게 노를 저어라>로 각 주제를 도출하였다. <항해의 시작, 바다로 흐르는 물>은 각자 다른 삶을 살아온 참여자들이 ‘가정과교육’이라는 큰 바다로 흘러들어와 합쳐진 과정을 해석한 주제이다. 참여자들은 모두 처음부터 가정과교사를 꿈꾸진 않았으나 사회적 환경이나 가족 등의 영향을 받아 가정과교사가 되었고 교사가 된 후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들을 겪게 된다. <풍랑을 만나면 배를 가볍게 하라>는 가정과교사들이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과정과 개인의 패러다임과의 관련성을 해석한 주제이다. 참여자들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환경적 요소들은 대부분 제도상의 문제와 비주요교과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이었다. 학생들에게 공동체를 위한 행복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가정교과는 그 내재적 가치가 현재 한국사회에 만연해 있는 성취위주의 가치와 근본적으로 모순되기 때문에, 가정과교사는 가정교과와 일치하는 패러다임을 가질 때 풍랑을 극복하는 것이 더 수월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바다에 몸을 내던진 소금인형처럼>은 가정과교사들이 자존감과 만족감을 스스로 높여가는 방법에 관한 주제이다. 가정과교사들은 가정교과라는 바다에 뛰어들어 ‘교과(앎)’과 ‘자신(삶)’을 일치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가정과교사로서의 자존감과 만족감을 높여가고 있었다. <항해의 필수품: 나침반>은 가정과교사의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핵심적 요소를 해석해낸 주제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모두 교사가 되기 전 교과에 대한 철학이 확고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정체성에 많은 위협을 받고 흔들리기도 했다. 가정과교사가 단단한 정체성을 형성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는 가정과교육에 대한 철학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사명감이라 해석되었다. <풍랑이 일면 더 힘차게 노를 저어라>는 가정과교사들이 교사로서의 정체성을 더욱더 단단하게 다지고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해석해낸 주제이다. 가정과교사들의 정체성이 더 단단해지지 못하는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채 혼자서 가정과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생각만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가정과교사들의 정체성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가정과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학회나 연구회 등의 활동에 참여하여 다른 가정과교사들과 정보를 공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라 해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적, 실제적, 사회적 정당성을 논의하였다. 첫째,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생각을 공유하며 가정과교사로서의 정체성을 재형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연구 참여자들 역시 자신의 교사생활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었다. 둘째, 참여자들의 내러티브가 가정과교육과 가정과교사들에게 주는 의미는 ‘줄탁동시’이다. 참여자들의 이야기에서 열악한 실습실, 세심하지 못한 교과서,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기술수업 등의 문제 들이 드러났지만, 가정과교사들의 교과에 대한 관심이나 학회나 교과활동에의 참여 역시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이 동시에 밝혀졌다. 가정과교육의 가치는 위에서의 지원과 아래에서의 참여가 동시에 이루어졌을 때 빛을 발할 수 있으므로 가정과교사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행동으로의 실천이 요구된다. 셋째, 가정은 학생들이 매일 살아가는 ‘일상생활’, 즉 ‘삶’을 이야기하는 교과로, 학생들에게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함으로써 삶의 지혜를 기르고 내면을 성장하게 만들며, 자립심을 길러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게 만드는 교과이다.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점차 낮아지고 삶의 질이 떨어지는 현 시대에 청소년과 가정을 살리는 데 가장 적합한 교과는 가정교과이며, 이러한 교과가 학생들에게 ‘충분히 가르쳐지고 있는가?’는 우리 사회 모두가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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