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2000년 전후와 2010년 이후 최근까지 본인 작품들을 단계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 1909~1994)의 모더니즘 회화와 유토피아적 전망에서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 본 논문은 2000년 전후와 2010년 이후 최근까지 본인 작품들을 단계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 1909~1994)의 모더니즘 회화와 유토피아적 전망에서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 헤테로토피아(Hetoertopia)로의 전환적 의미에 관한 연구이다. 본인의 작업은 추상적 경향, 오브제, 실내 공간, 현실 공간으로 표현 매체를 지속적으로 실험하며 확장적 변화를 시도하였다. 2010년 이전의 작품은 기억과 상념에서 발현되는 감정들을 화면 속에 이미지로 구축하여 유토피아적 이상을 모색하였다. 2010년 이후의 작품에서는 현실 공간에 구현된 ‘놀이-터’와 다른 사람의 흔적을 따라 그리는 ‘따라-그리기’로 이어지며 ‘현실에 존재하는 유토피아’인 헤테로토피아로 전환을 시도했다. 일련의 작업 과정은 동시대 소외된 사람들의 삶에 관한 경의(hommage)와 위로, 그리고 사회 공동체에 대한 합리적인 관계모색이 일관된 맥락으로 관통하고 있다. 2010년 이후 본인의 작품은 전시, 설치, 프로젝트의 기획 등에서 기존의 전시공간을 넘어서 현실의 일상공간 위로 보다 적극적으로 확장되었다. 이는 현실의 권위에 저항하고 이의제기(Contestations)함으로써 현실을 환기하고자하는 헤테로토피아의 기능과 역할의 의의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푸코의 헤테로토피아 개념을 적용하여 정의하려는 방식에 대하여 무비판적 수용의 태도에 대해 비판적 경계(警戒)를 밝혀두었다. 오히려 동시대 현대미술이 푸코의 지적 기획 내지는 헤테로토피아적 전망을 오히려 풍성하게 실현해 낼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열어두었다. 논의의 전개는 다음과 같다. I장에서는 논문의 이론적 배경으로 모더니즘의 유토피아와 그 한계를 지적하고, 모더니즘 이후의 현대미술의 확장적 시도들을 데리다(Jacques Derrida, 1930~2004)의 구조주의 해체 담론과 관련지어 살펴보았다. II장에서는 모더니즘의 유토피아적 한계에 대한 대안으로서, 푸코의 헤테로토피아의 의미와 현대미술에 대한 기대와 전망을 살펴보았다. 헤테로토피아 공간은 유토피아와 달리 현실 내에 구현되고 현실 위에 중첩된 장소로서 실제의 장소들을 환기하거나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기존의 현실공간에 이의제기하거나 저항하며 인식의 전환을 촉구하는 효과를 갖는다. 본인작품을 포함한 현대미술이 헤테로토피아의 이러한 특징과 효과를 전략적으로 실행하며 동시대 문명과 문화에 대한 비평적 사유를 구체화하고 있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III장은 본인 작품의 배경과 전개양상을 시기별 대표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주제와 표현방식이 유토피아적 이상으로부터 헤테로토피아적 실재로의 전환을 시도한 2010년 전후의 변화에 주목하였다. 이러한 전환은 사물화된 일상으로부터의 탈주를 의미한다. 방법적으로는 몸과 관련된 ‘놀이(Play)’와 규정된 스스로를 와해시키는 ‘이입(移入 empathy)’의 방식이다. 이를 통해, 주체와 대상에 대한 고정된 인식을 환기하고 모든 구성원들 사이에 상호작용과 길항(拮抗)적 공존의 장이자 새로운 관계망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IV장에서는 본인 작품의 확장적 전환을 유토피아에서 헤테로토피아로의 변환과정에 대한 의미를 논하였다. 본인의 표현매체의 확장과 창작-전시-설치-기획 등으로의 영역 확장이 일상/예술공간에 관한 이분법적 개념구분을 해체하고 전환하려는 시도로서의 의미를 고찰하였다. 본 논문의 목적은, 본인의 예술적 시도가 결국은 사회와 구성원 간의 새로운 관계에 대한 성찰이 재생되고 순환되는 과정임을 밝히는데 있다. 새로운 관계란 모든 구성 요소들이 길항적으로 공존하는 긴장과 협력의 상태를 의미하며, 현시된 유토피아인 헤테로토피아의 예술적 구현을 통해 이에 접근하려는 것이다.
This thesis is to analyze my works created around the year of 2000 and up to recently since 2010 in stages and to examine meanings of conversion from Greenberg’s modernism painting and utopian perspective to the category of Michel Foucault’s heter... This thesis is to analyze my works created around the year of 2000 and up to recently since 2010 in stages and to examine meanings of conversion from Greenberg’s modernism painting and utopian perspective to the category of Michel Foucault’s heterotopia. My works have been continuously expanded with changes in expression area with abstraction, objet and then space. Works produced before 2010 demonstrated an attitude to seek utopian ideal by building up emotions aroused from memories and thoughts with images in a screen. The ones following after 2010 were with ‘play-ground’ eventually realized in real space and ‘drawing – along’ to draw lines along another person’s traces and converted to heterotopia idea as ‘utopia existing in reality.’ Hommage to isolated contemporary’s life, consolation and seeking for a rational relationship with social communities have been consistently placed as backgrounds of this converting process. Rebelling against authority of reality with contestation, my works after 2010 have shared significance of heterotopia that tries to recall the reality. Philosophical, sociohistorical and psychoanalytical vigilance has been critically clarified as to a method for making a definition by applying Foucault’s concept of heterotopia and the possibility has also been widely open that modern art in the contemporary world would realize intellectual planning or perspective of heterotopia rather exuberantly. What this thesis is to discuss is as follows. Chapter I pointed out utopia in modernism and its limitations and examined contemporary art’s attempts for expansion after modernism in relationship to the contemporary deconstruction discourse for backgrounds of the study. Chapter II investigated the meaning of Foucault’s heterotopia and the relationship with contemporary art as an alternative for utopian limitations of modernism. Unlike utopia, heterotopia space is a place overlapped on reality and plays a role in recalling or purifying actual places. It also objects to or resists conventional real space and tries conversion of recognition. It is studied that contemporary art shares the aforementioned heterotopia’s features and effects and materializes critical thoughts on the contemporary civilization and culture. Chapter III mainly analyzed backgrounds and development of my work with representative cases in different periods. It paid particular attention to changes around 2010 when conversion in themes and expression modes took place from utopian ideal to heterotopia actuality. That conversion means escape from materialized everyday life and it concludes with ‘play’ related to body and ‘empathy’ that breaks up the defined self in terms of methodology. This method is to transfer artistic will into play space and to make understanding and communion with others serve as the focus. It is to recall attention to fixed awareness both to subject and object and to try a new network. Chapter IV analyzed significance and features of my works. Recognizing the converting process from utopia to heterotopia as expandability of painting, this chapter discussed its meanings. This thesis aims to clarify that my artistic attempts ultimately are a process of reproducing and circulating introspection in a new relationship between society and its members. The new relationship refers to a state with tension and cooperation that every element competitively coexists and I try to make an approach through artistic realization of heterotopia, the revealed utopia. ,韩语论文,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