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자체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을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의 홍보 및 대중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스토리텔링북’이라 명명하여, 지역 이야기의 보존과 ... 최근 지자체들은 각 지역의 고유한 스토리텔링을 책이라는 매개를 통해 지역의 홍보 및 대중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스토리텔링북’이라 명명하여, 지역 이야기의 보존과 계승, 관광 홍보 및 마케팅 등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확대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해당지역 고유의 원천 이야깃거리를 발굴, 향후 홍보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도 지자체를 비롯 그 산하 지자체들까지 유행처럼 번진 스토리텔링북의 발간은 용어에서부터 모호함을 내포하고 있고, 그 효과에 대해서도 아직 객관적으로 검증되거나 연구된 바가 없는 실정이다. 지자체별로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스토리텔링북을 발간하고 있지만, 소규모 발행부수와 비매품의 유통방식, 마케팅 부재로 인한 대중과의 소통부재 등은 스토리텔링북의 한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공공기관의 행정 중심적인 업무 진행방식 및 관료주의적 의사결정 행태가 수행기관 또는 업체의 전문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함으로써 스토리텔링북 자체의 질적 저하를 유발하는 리스크가 되고 있다. 결국 대중접근성을 떨어뜨려 본연의 기능을 저해하는 구조를 고착화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 지자체와 관련 연구기관들은 스토리텔링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정작 형식적으로 발행하는 스토리텔링북에 대한 성찰적 문제제기 및 개선방안 연구 시도에는 소극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특정 지자체에서 발간한 스토리텔링북의 현황과 실태를 분석하고, 효과성에 대한 논의를 거친 뒤 구체적으로 적용 가능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스토리텔링북의 개념을 정의하고 발간현황과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스토리텔링북이라는 모호한 개념을 선행연구를 통해 정의하고, 발간현황 및 분석을 통해 스토리텔링북의 대중적 효과에 대해 분석하였다. 또한 설문조사를 비롯하여 판권 및 목차, 발간목적과 주요내용, 편집 및 디자인, 매체활용 현황 분석을 통해 전반적인 발간실태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방안을 도출하였다. 앞으로 지자체 스토리텔링북 발간 추세가 더욱 활성화될 것을 염두에 둔다면, 지자체는 발간에 관한 전반적인 개선사항들을 적용함으로써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자체가 만들어내는 콘텐츠가 지역 주민과 일반 독자들을 만족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