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문제를 통해 살펴 본 가톨릭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과 역할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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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국가 주도 발전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가톨교회의 사목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

본 논문은 국가 주도 발전 사업의 대표적인 사례인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에 대한 신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가톨교회의 사목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관찰하고 판단하고 행동한다”라는 전통적인 가톨릭 사회교리의 방법론을 따른다. 먼저 밀양 송전탑 사건을 분석하고 여기에서 도출되는 문제들에 대해서 다룬다. 그리고 이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위해 ‘인권’과 ‘발전’을 중심으로 하는 교회의 사회가르침에 대해서 논한다. 이에 대해 교회는 발전이 단순히 경제적인 것만이 아니기에 인간의 실제와 소명에 입각하여 그 방향성을 설정해야 함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교회가 지향해야 할 역할을 제시한다. 먼저 교회는 항상 사회와 함께 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국가 권력과의 소통과 견제 역시 필요함을 언급한다. 이와 더불어 현재 밀양에서도 시행중인 ‘협동조합’이라는 구체적이라는 사례를 통해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별히 협동조합이 추구하는 가치와 가톨릭 사회교리의 원리가 가지는 연관성은 교회가 협동조합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기쁨과 희망, 슬픔과 고뇌, 현대인들 특히 가난하고 고통 받는 모든 사람의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제자들의 기쁨과 희망이며 슬픔과 고뇌이다.” 라는 공의회의 가르침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기쁨과 희망’ 에 안주하지 않고 이웃이 겪는 ‘슬픔과 고뇌’에도 연대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대의 길 중심에서, 교회는 고통과 소외로 신음하고 있는 인간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기 위해 교회는 지역 사회가 지니고 있는 문제와 그것에 연관되어 있는 인간들의 어려움을 외면할 수 없다. 이는 물 질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와 개인주의가 시대를 지배하는 현대사회 안에서 가톨릭 교회가 직면해야 하는 과제이다. 교회는 “모든 광범위한 사회 문화적 영역에서 이른바 신학적 고찰을 촉진하여야 할” 사명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모든 사람은 사회적 연대 책임을 현대인의 주요 의무로 여기고 이를 존중하여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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