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연구 (3)[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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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심신일원론적인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개발하고 적용 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I.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의 구성은 어떠한가? I-1.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의 목적 및 목표는 어떠한가? I-2.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의 내용은 어떠한가? I-3.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의 교수 학습 방법은 어떠한가? II.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의 적용효과는 어떠한가? II-1.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이 유아의 음악적 태도, 음악적 개념, 음악표현능력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II-2.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이 유아의 정서지능,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본 연구에서는 유아음악 감상교육에 관한 문헌고찰 및 선행연구, 3차에 걸친 현장 실태 관찰과 유치원 3곳의 교육과정에 포함된 유아음악 감상교육 요구조사, 1차 전문가집단 심층면담, 2차 전문가 집단 면담요구를 토대로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의 목적 및 목표, 교육내용. 교수학습방법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의 효과 검증을 위해서 경기도 C시에 위치한 S 유치원 만 5세 두 학급을 실험집단( 1학급: 25명)과 비교집단(1학급: 24명)에 배정 하였다. 실험집단 유아에게는 개발된 프로그램을 7주간 주 1∼3회 총 14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 검증에 사용된 검사 도구는 박은영(2011)이 개발한 교사용 유아 음악적 태도 검사도구, 곽영숙(2010)이 사용한 음악적 개념검사도구, Lorton과 Walley(1987)가 Recording Skill Development in Music에서 제시하였던 총 89문항의 음악발달검사를 김광자가 일부문항을 수정, 보완한 음악표현능력의 검사도구, Salovey와 Mayer(1996)의 정서지능 모형에 기초해 이병래(1997)가 개발한 유아용 정서지능척도 검사도구, Babcock, Hartle & Lamme(1995)의 평가척도를 기초로 김영옥(2003)이 우리나라의 문화적 맥락에 맞게 수정한 유아용 친사회적 행동 검사도구로 측정하였다. 검사 도구에서 나타난 실험․비교집단의 사전․사후 검사점수의 차이를 검증하기위해 SPSS Ver.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t-검증과 공 변량 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분석을 하였다. 구조방정식 분석은 SMART-PLS Ver. 3.2.1을 이용하였으며 유의 도를 산출하기 위해서 500회 붓스트 래핑을 하였다. 본 연구는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한 논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를 통해 서양이론에 치중한 유아음악 감상교육에서 벗어나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진 음악교육이론과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할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동양의 마음이론에 기초한 유아음악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프로그램 구성은 서양의 미학적 음악접근법 중 동양의 마음이론의 철학과 부합된다고 판단되는 관련주의와 표현주의를 수용하여 개발하였다. 구체적인 교수방법은 유아교육에서 지향하는 통합교육을 기본적으로 수렴하여 개발하였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심신 일원론적 관점에 기초한 인성 및 심성교육을 비롯한 예술성, 음악적인 가치, 태도, 능력을 습득하여 인, 의, 예, 지의 본성이 완전히 발현된 아름다운 인격체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개발과정에서 동양의 마음이론과 동양의 음악에 대한 관점을 현대 음악교육이론의 주도적 발전을 이끌어온 서양적 관점과 접목하는 연구자의 시도는 최초의 시도인 까닭에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그러나 우리 유아를 위한 음악교육의 이론적 틀을 학문적 주체성을 가지고 시도하려한 자체만으로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이 연구의 가장 큰 의의이기도 하다고 본다. 또한, 음악 감상 교육 활동에 자신감이 없었던 교사가 본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음악교육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생기게 되었다는 것을 보고한 바 있다. 특히, 교사들은 제공받은 그림 영상자료가 유아들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파악 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되어서 좋았다고 평가하였다. 추후 연구에서도 더욱 심화되고 구체적인 논리적 준거와 사유를 바탕으로 동양 혹은 우리나라의 가치와 관점을 적극 수렴한 유아음악 감상교육이 다양하게 개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본다. 둘째, 본 연구에서 개발한 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을 유아에게 적용한 결과 음악적, 정서적, 친사회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특히, 음악적 개념의 속도, 선율, 화음과 정서지능의 자기인식표현지능과 자기조절지능 그리고 친사회적 행동의 지도성, 도움주기, 의사소통 등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에 근거하면 본 연구대상자였던 5세 유아의 발달단계에 적합하였고, 프로그램 내용에서도 적합하였던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음악표현능력과 음악적 개념, 음악표현능력과 정서지능, 친사회적행동, 정서지능과 친사회성사이의 상관관계들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노래 부르기, 악기 연주하기, 신체표현하기, 음악 만들기와 같은 음악적 활동이 음고, 셈여림, 속도 등과 같은 음악적 요소를 인식하는데 관련이 있다는 것이고 음악적 태도의 적극성, 주의집중, 표현력, 호기심, 흥미 등은 정서지능과 친사회성을 향상시키는데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서지능의 발달을 위해서라면 무엇보다 악기 연주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결과들은 정서지능의 개발을 위해서 선율에 중심을 둔 유아음악 감상교육이 효과적일 수 있음을 암시한다. 특히 현악기 중심의 학습이 악기 중에서 정서지능발달에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향후 악기선정과 함께 선율중심의 유아음악 교수학습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본 연구 중 효과검증에 대한 주요 연구결과들로부터 음악교육을 위한 다양한 측면의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그 중 한가지로서, 본 연구에서는 음악적 개념의 하위요인들을 독립변수로 설정하고 정서지능의 하위요인들을 각각 종속변수로 설정한 후 다중회귀분석을 하였다. 이때 자기인식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준 것은 화음과 셈여림이었다. 이때 셈여림은 내적신뢰도가 낮아서 이중 하나를 제외하고 두 개만으로 하위요인을 만들어서 분석을 하였다. 표준화계수로 확인하였을 때 화음의 베타 값이 셈여림 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었다. 반면 정서지능 중 자기조절능력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속도였다. 흥미로운 것은 속도의 회귀계수 값, 즉, 영향력이 부정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었다. 즉, 속도에 대한 감각이 높아질수록 자기조절능력은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5세 유아의 발달단계에서 음악의 속도감에 대한 것이 지나친 자신감을 일으키고, 이것이 오히려 자기조절능력감소와 관련될 수 있다고 추론된다. 하지만 보다 구체적인 원인에 대한 이해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속도의 이러한 경향성은 타인인식능력에서도 드러났다. 즉, 셈여림의 비표준화계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양의 영향을 보였지만, 속도는 음의 영향을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셈여림과 속도의 내적신뢰도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통계적 유의도로 비추어볼 때 보다 많은 샘플 수와 보다 정교한 실험설계 속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최종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다섯 가지 요인들의 인과관계를 추론하였으며 그 결과 후속연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를 위해 음악표현능력은 원인요인으로 설정하고, 친사회적행동과 정서지능은 결과요인으로, 음악적 개념과 음악적 태도는 매개요인으로 설정하였다. 그 결과 친사회적행동과 정서지능의 설명력이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즉, 원인요인들로 인해 결과요인들의 요동을 각각 70%, 50%이상 예측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이것은 향후 유아음악교육을 통해 친사회적행동과 정서지능의 개발가능성을 그만큼 높이 해석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의한다면 음악적 표현→음악적 태도→정서지능, 친사회적 행동의 관계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섯째, 동양음악 혹은 한국전통음악이 유아음악 감상교육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질 필요가 있으며 관련 연구가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서양음악 한곡과 동양음악 한곡 씩 총 14곡을 선정하였다. 현장 적용 시 유아와 교사 모두 선정된 곡 전부를 즐겁게 감상하였지만 한국전통음악에 더욱 관심을 더 보이곤 하였다. 본 연구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우리나라 유아들이 그러하듯이 연구대상 유아들 역시 전통 곡으로 전래동요 정도를 접하는 실정이었다. 본 연구에서 소개된 대취타, 수제천, 여민락 등 새로운 곡에 대해 유아들이 서양 곡보다 더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의 유아교육 현장에서 음악 감상 곡은 동양 음악보다는 서양음악 위주였던 까닭에 새롭게 경험하는 동양 곡에 더 많은 흥미를 느낀 것이 아닌가 추정해 볼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유아가 의식하지는 못하였어도 우리 문화권 전반에 내포되어 있는 동양적 감성 및 사유체계의 영향을 받은 상태이며,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동양음악에 더 흥미와 감성이 움직였다고도 해석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동서양 음악을 구분한 효과검증을 하지 않았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동양 곡과 서양 곡을 분리 적용하여 그 효과를 보는 연구를 수행하여 동일한 마음이론을 적용하더라고 곡의 특성이 달라 그 효과를 달리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연구도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를 통해 그동안 서양의 음악 감상교육 일변도였던 우리나라 음악 감상교육에 동양의 마음이론을 접목함으로써 음악교육에 대한 성찰과 더불어 또 다른 방향을 모색하는데 의의를 두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서양의 이론적 기반위에 동양의 마음이론이 적용된 음악 감상교육프로그램이 현장에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동양의 마음이론 접목은 음악교육 분야뿐만 아니라 유아교육 전반에 있어 감성촉진과 인성함양을 증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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