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의 남한에서의 근로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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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탈북청소년이 북한과 남한에서의 삶의 맥락 속에서 근로경험한 이야기(narrative)를 총체적으로 탐색하는데 있다. 특히 북한에서의 생활, 탈북 동기와 탈북 과정 그리...

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탈북청소년이 북한과 남한에서의 삶의 맥락 속에서 근로를 경험한 이야기(narrative)를 총체적으로 탐색하는데 있다. 특히 북한에서의 생활, 탈북 동기와 탈북 과정 그리고 남한에 입국하기까지의 생애를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그리고 이들이 남한에서의 근로 경험을 어떻게 이야기하고 이해하는지에 초점을 두었다. 근로탈북청소년들의 근로 경험이 남한의 사회․문화적 특성과 여러 체계들과의 관계 속에서 시․공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와 경험의 의미를 어떻게 구성해 가는지 살펴보고, 이들의 남한 근로 경험의 의미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연구질문은 첫째, 근로탈북청소년의 생애사는 어떠한가? 둘째, 근로탈북청소년의 북한과 제3국에서의 근로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는 어떠한가? 셋째, 근로탈북청소년의 남한에서의 근로 경험 내러티브는 어떠한가? 넷째, 근로탈북청소년은 남한에서의 근로 경험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하는가? 이다. 연구방법은 Clandinin & Connelly(2000)의 내러티브탐구방법을 활용하였다. 내러티브탐구방법은 근로탈북청소년의 근로에 대한 경험을 그들이 경험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내 줄 수 있고, 연구참여자와 연구자 간의 상호작용 속에서 이들의 생각과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이들의 근로 의미를 이해하는데 적합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은 북한에서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남한 입국 1년이 경과되었으며 남한에서 정규 교육을 받은 경험 없이 경제활동 경험을 갖고 있는 20세 이상 24세 이하의 근로탈북청소년 5명으로 여자청소년 3명과 남자청소년 2명이다. 자료 수집은 근로탈북청소년 5명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와 관찰을 통해 이루어졌다. 자료 분석은 현장텍스트와 전사본 그리고 녹음된 내용을 반복하여 읽고 들으며 근로경험이라는 연구주제와 삼차원적 탐구 공간을 염두에 두고 이루어졌다.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연구텍스트를 작성하였다. 첫 번째는 연구참여자인 근로탈북청소년의 북한에서의 삶과 남한에 입국하여 정착지에서 살기까지를 중심으로 하여 개별적으로 생애사를 구성하였다. 두 번째는 근로탈북청소년들이 말하고자 하는 근로 경험 그리고 근로의 의미를 연구자의 해석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현장텍스트와 재구성된 경험이야기 텍스트를 토대로 드러나는 주제들, 각 사례에서 보여지는 동질성과 상이성을 비교하여 근로 경험 내러티브와 그 의미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참여자들은 북한에서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북한과 제 3국에서 자신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여러 가지 일을 통해 가치와 보람을 느끼면서 어느 정도 살만해졌으나 어렸을 때 헤어진 어머니의 연락을 받아 남한으로 올 수 밖에 없거나 자신과 가족의 신변 보호를 위해 남한에 올 수밖에 없는 비자발적인 입국자들이었다. 즉, 연구참여자들은 탈북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거나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고 탈북을 감행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준비된 탈북이 아니었기에 친하게 지냈던 친구와 가족들, 소중하게 여겼던 소유물들과 제대로 이별도 하지 못한 채 떠나온 상실감을 경험하게 된다. 어머니와 함께 행복한 삶을 꿈꾸며 남한에 왔으나 서로 일을 하느라 바쁜 일상 속에서 부모에 대한 상실감은 더욱 커지고 있었다. 북한과 제 3국에서의 근로경험 내러티브는 근로동기, 구직활동, 직장생활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들의 북한 혹은 제 3국에서 근로동기는 ‘가족을 위해 일하기’, ‘내 힘으로 먹고 살기 위해 일하기’였다. 그리고 남자 청소년의 경우 고등중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간다거나 군대를 대신하여 아버지의 직업을 대물림하여 그 일을 하게 되면서 ‘대물림 혹은 운명으로 받아들여 일하기’였다. 연구참여자들의 구직활동은 공식근로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비공식 근로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둘을 같이 하는 이중근로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를 통해 성장하고 있었고, 힘든 일 속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일에 대한 재미도 느끼고 있었다. 남한에서의 근로경험에 대한 내러티브는 북한과 제 3국에서의 내러티브와 마찬가지로 근로동기와 구직활동 그리고 직장생활로 구분되었다. 이들의 처음 근로 동기는 ‘오직 살기 위해 일하기’와 북한에 있는 가족과 남한에 있는 ‘가족을 위한 책임감 때문에 일자리에서 버티기’였다. 이들은 북한의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학력으로 당장 먹고 살기 위한 단순직종에 취업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위해 돈을 벌었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 찾기’ 근로 동기로 변화하고 있었다. 남한에 와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근로경력과 이력이 인정받지 못하는 남한에서의 구직활동’, ‘누구의 도움이 없이 인터넷 혹은 구인광고로 일자리 찾기’, ‘같은 민족으로 대우받지 못하는 서러운 일자리 찾기’와 같은 ‘차별과 동정으로 인한 녹록치 않는 구직활동’이기도 했다. 반면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구직활동’, ‘편견없는 고용주와 자신의 솔직함이 통한 구직활동’, ‘남한 생활에 적응하면서 터득한 구직 노하우’로 일자리를 찾기도 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조선소, 택배, 재래 시장에서 음식판매, 음식점 주방, 생산직 공장 등 다양한 일을 했으며 직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생 아르바이트보다도 낮은 임금을 받는 등의 학력 차별을 경험했다. 연구참여자들은 이와 더불어 탈북자라는 이유만으로 식당 아르바이트도 하지 못했으며, 고용주와 동료들 간 편견, 차별 혹은 동정으로 인해 자신의 업무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기도 했다. 이들은 이중 삼중의 사회적 소외를 경험하고 있었다. 남한사람들 중 편견 없는 고용주를 만나거나 오랫동안 직장에서 지켜본 동료들은 이들의 업무 능력을 인정해 주고, 직장을 소개해 주는 등의 지지자가 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직장생활 속에서 힘든 일을 열심히 하면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오래 지켜보면서 지지자가 되어 준 직장 동료’와 ‘경력을 인정받아 이직에 성공’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남한에서의 근로 경험 의미는 ‘일을 통해 남한 사회를 알아가게 됨’, ‘일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자본을 형성하게 됨’, ‘일을 통해 온전히 “나”의 인생을 디자인하게 됨’이었다. 연구참여자들은 남한과 북한 두 사회 모두를 경험하면서 각기 다른 사회의 삶의 방식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고, 남한사회의 생활방식과 경제구조를 알게 되었다. 즉, 이들은 남한사회에서는 ‘돈이 권력보다 세고 인맥이 소중한 사회임을 인식’하고 있었고, 자신이 일을 통해 번 수입만으로는 지출을 감당해 내기 어려운 경제구조였으며 급여에서 공제되는 연금과 보험 그리고 여러 세금 등을 내야 하는 구조를 알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연구참여자들은 남한에 와서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시작한 근로였으나 이제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말이 통하고, 대인관계가 축적되어가면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삶으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이들은 남한사회에 적응하고 비전이 있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배움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 이상으로 연구결과 관련해 몇 가지 논의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참여자들은 남한에서의 근로 경험을 통해 남한사회를 배우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고 있었다. 특히 청소년기에 이루어지는 직업 탐색과 직업 경험이 생애전반에 걸친 경력에 초석을 이루는 것으로 이 시기에 경험하는 직업세계의 경험은 남한에서의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진로 및 취업지원 정책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논하였다. 둘째, 연구참여자들은 북한과 제3국에서 근로경험을 통해 돈을 버는 재미를 느끼고 사람들 간의 정과 자신감을 경험하며 일의 가치와 보람을 느꼈다. 반면 남한에서의 근로 경험을 통해 탈북자라는 편견과 학력 차별, 사회적 자본 부족 등의 이중 삼중의 사회적 소외를 겪고 있었다. 따라서 남한사회에서 이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의 필요성과 이들에게 지원되는 서비스 전달체계, 차별화된 전문 사회복지사 양성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러한 논의를 토대로 정책적, 실천적 차원에서 개선방안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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