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흠의 <방옹시여>에 나타나는 특질과 교수·학습 방안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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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신흠의 <방옹시여>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창작 및 소통 맥락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교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방옹시여>...

본고는 신흠의 <방옹시여>가 실제 교육 현장에서 창작 및 소통 맥락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채 교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출발점으로 삼아 <방옹시여>의 교수․학습 현황을 분석하고, <방옹시여>의 창작 상황, 시적 특질과 연작 구조를 살펴보고, 교육적 가치를 교수․학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고전시가는 작가와 독자가 서로 가족이거나 동료, 친분이 있는 관계인 경우가 많았고, 주로 필사매체를 통해 유통되었으므로 이러한 고전시가 특유의 향유 및 소통 매커니즘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방옹시여>는 그저 조선 시대 사대부의 음풍농월 또는 신세한탄으로만 해석되고 말 수도 있다. 하지만 <방옹시여>는 신흠이 계축옥사(1613)로 인하여 김포로 방축되었던 시기의 불안한 심정에서 나온 시조들이다. 산출되어 나온 텍스트 상황과 30수 전체 내용의 유기적 통일성을 고려하면 <방옹시여>는 당쟁으로 정치 현실에서 소외되었던 김포 방축기에 신흠이 사대부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던 때의 고독과 단절감을 표현한 일련의 작품군이다. 이처럼 창작 맥락과 시적 구조에 대한 제고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에서는 한 두 수만이 단편적으로 교수․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어 <방옹시여>의 창작 상황, 시적 특질과 연작 구조, 교육적 가치를 교수․학습할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신흠의 시조는 1차 교육과정에서부터 7차 교육과정까지 꾸준히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그러나 점차 교과서 안에서 고전시가의 비중을 줄면서 2015 교육과정 교과서에는 30수 중에 단 1수만이 3개의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그 마저도 정형적인 율격, 서정 갈래의 특징, 노래의 역할, 문학의 기능과 가치 등을 탐구하는 활동만이 있어 <방옹시여> 전체 작품의 구조, 연작시로서의 특징, 작가의 창작 의도, 주제에 대한 사회․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본고에서는 텍스트 상황을 중심으로 <방옹시여> 30수 전편에 나타나는 시적 특질을 분석하고, 주제의 다양성과 17세기 시조사 자료로서의 가치에 주목하여 교육적 가치를 살펴보고, 이를 교수․학습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학습활동은 학습한 내용을 평가하면서 확인하는 과정이다. 고전 시가 교육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반응과 열린 해석을 지나치게 강조하게 되면 작품을 잘못 해석하거나 피상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러므로 학생들의 배경지식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설명이나 안내, 참고 자료 제시가 필요하다. 또한 학생들의 시조 창작 활동을 안내할 단계적․방법론적 접근이 요구된다. 2015 국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 중에 ‘[9국-05-05] 작품이 창작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작품을 이해한다.’에 초점을 맞추고, 교수․학습 방법 및 유의 사항 중에서 ‘활동과의 통합, 학생중심, 작품 생산(발산적 사고), 작품의 전체적인 감상’에 주목하고자 한다. <방옹시여>는 작가 신흠이 계축옥사로 인해 김포로 방축되면서 창작하게 된 외로움의 시이기에 작품의 산출 맥락 분석은 작가의 창작 의도와 작품의 주제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이다. 16세기는 재지사람이 정계에 진출하여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고자 하였던 정치적․이념적 도전기였다면 17세기는 붕당 정치 시대였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서자인 광해군이 급하게 세자로 정해졌지만 전쟁이 끝나고 인목왕후가 영창대군을 낳게 되면서 광해군의 입지가 흔들린다. 이러한 광해군의 약점을 이용하여 대북파는 정권을 잡고 반대 세력인 영창대군과 많은 서인을 죽이거나 유배 보냈는데 그 사건이 계축옥사이다. 신흠도 서인이었기에 선조의 유교를 받았다는 이유로 방축되었다. <방옹시여>의 정확한 창작 시기는 연구자마다 다르지만 진본 『청구영언』에 수록된 <방옹시여서>를 근거로 김포방축기(1613년 8월 ~ 1623년 3월)에 지어졌을 것이라는 추측은 공통적이다. 그러므로 서문인 <방옹시여서>는 기록되어 있는 대로 계축년에 지어졌고, <방옹시여>는 ‘김포-춘천-김포’의 방축기에 지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漢文大家임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심정을 시조에 담아 표현하였다. ‘短歌’가 아닌 ‘詩餘’라고 지칭하였는데 ‘시여’의 의미를 ‘한시로 다 표출하지 못한 심회‘라고 해석한다면 당시 신흠의 시조에 대한 인식과 깊은 시름을 짐작할 수 있다. 성기옥은 『진본 청구영언』수록 순서와 시간 표지어를 근거로 겨울1-겨울2-봄-초여름으로 보고 8-6-10-6수로 분석하였고, 김석회는 절기적 서정의 관습성과 강호가도의 장르적 관습을 토대로 9-6-6-9 또는 6-3-6-6-6-3수로 분석하였다. 연작시로서 30수를 분석한 연구들과 신흠의 한문을 참고하여 <방옹시여>에 나타나는 시적 특질과 연작 구조를 분석해보고, <방옹시여>의 교육적 가치를 주제의 다양성, 17세기 시조사 자료에서 찾아보고자 하였다. <방옹시여> 30수는 유기적 통일성을 가지고 있지만 단시조로서도 ‘자연과 인생’, ‘애상’, ‘풍자’, ‘회고’, ‘그리움’, ‘취흥’ 등 다양한 주제가 나타난다. 17세기에는 시조의 작자층이 확대되면서 당쟁으로 인하여 삭탈관직․방축․유배된 경험, 정계에 진출하지 못하여 향촌 사회에서 느끼는 고통, 향촌 사회에서의 풍류, 선계에 대한 동경, 부당한 정치 현실에 대한 비판 등 주제와 소재가 다양해졌다. 16세기의 강호의 개념도 그 이념성이 약화되어 강호와 전가의 경계가 허물어져 자연과의 합일을 노래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사회 현실에 대한 은유, 이념과 현실 사이의 괴리에서 오는 내면적 갈등이 놓여 있다. 신흠의 <방옹시여>는 이러한 16․17세기 시조 변화의 과도기적인 작품들이다. 교수․학습 방안은 5차시를 설계하여 노래의 기능 알기, 화자가 있는 공간의 의미, 시어의 이미지, 화자의 태도, 작품의 형성 배경, 연작 구조, 단시조로서의 주제 등을 소집단 활동으로 학습한 후 문학을 통한 의사소통 활동으로서 시조 바꾸어 쓰기, 대화시조 쓰기 활동을 설계하였다. 교수․학습 활동을 구안할 때에는 학습자들이 <방옹시여>의 산출 맥락, 작가의 의도, 사회․문화적인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를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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