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문 보도에 재현된 일본 혐한 담론 분석
본 연구는 혐한이라는 현상에 대한 한국 내 담론 연구이다. 구체적으로 2005년 일본에서 『만화 혐한류』출간 이후 국내 언론의 관심을 받기 ...
한국 신문 보도에 재현된 일본 혐한 담론 분석
본 연구는 혐한이라는 현상에 대한 한국 내 담론 연구이다. 구체적으로 2005년 일본에서 『만화 혐한류』출간 이후 국내 언론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일본의 혐한 현상이 한국 신문기사에 의해 어떤 형태의 담론들로 재구성되어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보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분석을 위해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기사검색서비스 KINDS에서 제목과 내용에 ‘일본’과 ‘혐한’이라는 단어가 모두 포함된 2005년 1월 1일부터 2015년 5월 31일까지의 신문기사를 검색하여 1년 단위로 구분한 뒤 기사의 주제를 파악하고 프레임 분석을 통해 기사의 성격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담론 분석을 시도하여 한국 사회에서의 혐한 담론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혐한 기사의 주제와 성격을 시계열 분석과 프레임 분석을 통해 알아 본 결과 2010년 이후의 혐한 기사의 수와 다루고 있는 주제가 다양해진 것을 알 수 있었고, 책임, 단순정보, 갈등, 인간흥미, 경제적 결과, 도덕성 프레임 순으로 기사의 수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담론 분석 결과는 일본 내 혐한 현상은 크게 인종차별적 성격을 띠고, 한류의 뒷면으로 그려지고 있었으며, 혐한 관련 주제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을 통해 자국중심적인 사고와도 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인 흐름으로 볼 때 일본에서의 혐한 현상은 최근에 새롭게 생긴 현상은 아니지만,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많아진 최근의 혐한은 과거의 그것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 문제이자 새로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혐한 현상에 대처하는 방식 또한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 또한 한국 사회는 혐한 현상이 한국의 문화, 재일코리안, 한국의 경제 등 한국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 영향을 주고 있으므로 조금 더 확대된 관점에서의 혐한 현상 분석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范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