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전반 일본 소학교 국정교과서에 등장하는 '아코 사건' 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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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로쿠시대(元禄時代, 1688∼1704)에 발생하여 이른바 ‘47인의 사무라이’로 널리 알려진 ‘아코(赤穂) 사건’은, 『주신구라(忠臣蔵)』라는 고전문학 작품으로 각색되어 일본인의...

겐로쿠시대(元禄時代, 1688∼1704)에 발생하여 이른바 ‘47인의 사무라이’로 널리 알려진 ‘아코(赤穂) 사건’은, 『주신구라(忠臣蔵)』라는 고전문학 작품으로 각색되어 일본인의 마음속에 있는 충성심을 자극하는 표상(表象)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본 논문은 무사사회에 존재하던 충성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아코 사건’과 여기서 비롯된 창작물인 『주신구라』라고 하는 고전문학 작품이, 일본이 제국주의로 나아가던 20세기 전반에 일본의 소학교 교과서에서 어떻게 다루어지고 어떻게 활용되었는지를 고찰한 것이다. 일본은 19세기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와중에서 빠른 근대화를 통해 천황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국가를 수립하려고 했다. 그리고 부국강병과 문명개화라는 슬로건으로 상징되는 새로운 국가 일본을 만들기 위해 대내적으로는 강한 충성심을 가진 신민/국민 만들기에 매진해나가게 된다. 이처럼 일본의 대내외적인 상황이 변화해가면서 일본정부의 교육정책에도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변화들이 나타났다. 이러한 근대 일본 제국의 신민/국민 만들기 과정에서 일본의 교육정책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것이 주변국들을 해하고 침략하는 모습으로 변모한 제국일본에 충성스러운 신민을 만들어버렸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본 논문의 주제와 관련해서는 1903년 ‘소학교령개정’이 이루어지고 러일전쟁이 발발한 1904년부터 국가의식의 고취를 위해 수신·국어독본·국사·지리과목이 기존의 검인정체제에서 국정(國定) 교과서체제로 바뀌어 발간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이 특히 주목된다. 따라서 본 논문은 1904년부터 일본에서 국정교과서가 만들어진 이후 1945년 패전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소학교(1941년부터는 국민학교)에서 사용된 국정교과서들 속에서 ‘아코 사건’과 고전작품 『주신구라』가 어떻게 등장하는지 여부(국가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데 어떻게 이용되었고, 시기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실제로 조사 분석했다. 본 논문의 결론은 다음과 같이 요약해볼 수 있을 것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정교과서 수신·국어·역사 교과서의 각 과목의 교과목표 에 따라 ‘아코 사건’은 다르게 나타났다. 일본에서 수신교과서의 ‘아코 사건’과 『주신구라』에 대한 언급은 민감한 정치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그것은 충성심의 차이와 성격에 기인한 것이었다. 역사 교과서는 인물중심의 흥미로운 교과서를 만들려고 했다. 태평양전쟁 시기에는 『주신구라』를 상기시켜서 전쟁에 임하기도 했다. 그리고 국어교과서는 군부가 주목을 했다. 국어독본은 감동적, 정서적으로 만들어서 천황을 예찬하는 교육에 이용했던 것이다. 제국일본의 근대 신민교육은 국정교과서를 통해 ‘아코 사건’과 『주신구라』의 충성심을 이용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소학교 교과서 보다 태평양전쟁이 시작되는 1941년 이후의 국민학교 교과서에서 여실하게 나타났다. 국정후기는 천황제 이데올로기의 필터를 통과한 왜곡된 충성심을 교육현장에서 강력하게 내면화하려고 했었다. 그 결과 소년들에게 조국을 위해서라면 전쟁터도 불사하고 참전하게 만든 명분과 믿음을 심어주게 되었다. 특히 ‘해군 특별연소병(海軍特別年少兵)’은 사상 최연소의 소년병들이 문무양도(文武両道)로 훈령을 받고, 자신보다 나이 많은 병사들을 지휘하면서 전쟁터에서 용감하게 싸왔다. 이런 부분은 ‘아코 사건’을 생생히 재현한 뜻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아코 사건’의 충성심은 복수에서 비롯된 이야기라고 알리고 있지만, 소년들의 마음속에는 ‘자기희생의 종교’와 같은 일면을 가지고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아코 사건’의 등장은 시대적 상황과 정치적 동향에 민감하게 반영되어 효과적으로 교육에 이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과거 일본에서 일어났던 교육의 문제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앞으로 미래의 대한민국, 나아가서는 세계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들에 대한 교육을 어떻게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갈 것인지 진지한 연구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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