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산업구조와 노동구조의 변화로 개인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경제성장이 가져온 물질적 풍요로 인해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의·식·주 의 기본적인 생활 외에 삶의 질에 대... 현대사회는 산업구조와 노동구조의 변화로 개인의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경제성장이 가져온 물질적 풍요로 인해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의·식·주 의 기본적인 생활 외에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생기게 되었다. 더 나은 삶 을 위한 삶의 질 문제로 인해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경제발전 의 원동력으로 창의성을 중요시하면서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도 중요해져가 고 있다. 이러한 문화예술을 중요시하는 사회적인 흐름 속에 기업의 마케팅 패러다 임도 제품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제품을 인지시키는 체험 마케팅, 음악, 미 술, 영화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고 객을 창출하는 문화 마케팅, 예술적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에 예술을 덧입히는 아트 마케팅 등 기업의 마케팅 전반에 문화예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 기업의 경영 패러다임도 지속가능경영, 공유가치 창출, 혁신경영 등 재정 적 이익 외에 윤리, 환경, 사회문제 등 비재무성과에 대해서도 함께 고려하 여 다른 기업과의 차별화를 갖고, 기업 가치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기업은 이러한 변화를 위한 하나의 전략으로 문화예술을 활용하고 있지 만, 문화예술이 갖고 있는 전문성으로 인해 기업 내에서 문화예술 관련 자 원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비영리기관, 예술단체, 지 자체 등과 같은 외부기관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상호 보완적인 핵심역량 을 공유함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기업의 문화예술 활동을 파트너십 유형별로 나누어 사례를 조 사하여, 각 유형별 파트너십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토대로 문 화예술단체 및 다양한 파트너들이 기업과 긍정적인 파트너 관계 형성을 위 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제안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일반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이론들을 조사하였고, 문화예 술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어 지고 있는 제휴, 콜라보레이션, 거버넌스, 공공 프로젝트 형 문화예술 협력, 후원으로 유형을 나누어 사례 조사를 하였다. G마켓, 넵스, YG엔터테인먼트의 사례를 살펴보면 기업과 문화예술과의 제휴에는 매개단체의 역할이 컸으며, 기업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 는 기회가 많았다. 사업 목적을 정하고 그 사업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수 혜가 갈 수 있도록 그 수혜대상의 범위가 넓었으나, 사업의 지속성이 있지 는 않았으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사업이 대부분이었다. 현대자동차, 쌤소나이트, 삼성전자의 콜라보레이션은 기업이 갖고 있는 제 품 제작 등의 역량과 파트너의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되어 시너지 효과가 극 대화되었고, 대부분의 기업은 매출 상승이라는 직접적인 효과를 보았다. 또한 파트너가 갖고 있는 기존 고객을 새롭게 유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 련하였고,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통하여 기업의 기존 이미지에 새로운 이미지를 주어 기업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켰다. 롯데면세점, GS칼텍스가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거버넌스는 다른파트너십 유형 보다 가장 재정적인 규모가 컸으며, 지역의 일자리 창출, 문 화예술 인프라 조성 등에서 큰 효과가 있었다. 파트너십에 있어 각각의 주 체의 역할은 정확히 분담이 되어, 기업은 주로 재정을 담당하고, 지자체는 행정 관련 부분을, ARCON과 시민단체는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템 등 을 기획하였다. 서울메세나 아츠워크와 C-페스티벌의 공공 프로젝트 형 문화예술 협력은 매개단체가 추진하는 하나의 공통된 목적에 뜻이 맞는 기업들이 참여하여 파트너를 이루는 구조로, 어떤 파트너십 유형보다 매개단체의 기능과 역할 이 가장 컸다. 이 경우 기업들은 서로 간의 이익을 바라거나 서로의 역량 을 공유하지는 않았고, 하나의 프로젝트에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사업의 분 야를 세분화하고, 규모를 확장시키는 형태로만 협력을 하였다.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은 일반적으로 ‘지원’의 의미가 강하나, GS칼텍스, 서울대학교병원, 한화그룹,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기업들은 예술가들에게 단순히 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여 다른 수혜대상에게 후원을 하는 구조로서 활동을 하였다. 매개단체를 통하여 매칭 된 예술단체나 예술가들과 파트너십을 갖고 후원 하는 경우가 많았고, 활동의 특성에 따라 전문기관과 파트너 관계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사업을 진행하였다. 기업은 후원을 통해 재정적인 이익을 바라지 않았으며,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임직원들의 기업에 대한 만 족으로 인한 효과적인 업무 성과 창출 등 물질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였다. 기업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활동 규모와 범위의 확장, 자원의 효율적 연계, 프로그램의 전문성, 사업의 지속성,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창출, 새 로운 고객 확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제품의 완판이라는 수치적 결과가 나타난 콜라보레이션을 제외하고는 파트너십에 대한 정확한 효과에 대한 세부 자료가 없어 세밀한 분석이 이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