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일 영화의 마이너리티 연구 : 공간의 폭력성을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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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재일코리안 최양일의 영화에 나타난 일본사회 속 다양한 마이너리티를 사회문화적 의미, 특히 재현된 공간의 폭력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양일의 영화에 나타...

본고는 재일코리안 최양일의 영화에 나타난 일본사회 속 다양한 마이너리티를 사회문화적 의미, 특히 재현된 공간의 폭력성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양일의 영화에 나타난 마이너리티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일본이라는 공간에서 각기 다른 마이너리티의 존재에 대한 이해가 필요했다. 일반적인 마이너리티에 대한 개념은 이와마 아키코(岩間暁子)ㆍ유효종의『 마이너리티란 무엇인가』라는 연구를 기초로 하여 살펴보았다. 위의 연구에 따르면 마이너리티는 나라나 지역에 따라 개념과 인식이 다르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전통적/한정형’인 개념으로 민족적ㆍ인종적ㆍ종교적ㆍ언어적인 면에서 다수파와는 구별되는 상대적인 소수파를 이야기한다. 그런데 일본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는 상대적인 수적 열세가 중시 되지 않고 차별을 받은 경험과 ‘피해자성’이 보다 중시되었다고 논의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약자’로서의 확대된 마이너리티의 개념을 포함하여 최양일의 영화에 나타난 마이너리티를 구분지어 본다면, 마이너리티로서의 일본인‘약자’, 마이너리티로서의 ‘오키나와인’, 마이너리티로서의 ‘재일코리안’으로 세 가지로 나누어서 범주별로 살펴 볼 수 있었다. 본고의 영화작품들에서 나타난 공간의 폭력성에 대한 연구는 공간과 폭력의 이론을 배경으로 고찰하였다. 먼저 공간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푸코의 공간 이론인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라는 개념을 사용하였다. 헤테로토피아는 한 사회의 구성 조건을 형성하는 일종의 반공간(反空間)으로서의 공간이다. 이는 기존의 사회공간과 다른 기능을 하는 특이한 공간이며, 공간의 존재가 이중적 기능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고에서는 최양일의 영화를 통해 일반적인 공간에 대하여 어떻게 헤테로토피아를 생성시켰으며 그 상징적 의미가 무엇인가를 고찰하였다. 또한 최양일의 영화에서 나타나는 폭력성은 슬라예보 지젝의 폭력 이론으로 고찰하였다. 최양일의 영화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대부분 육체적, 권력적 폭력을 행사한다. 지젝은 이러한 폭력 중 육체적 폭력은 명확하게 식별이 가능한 행위자가 존재하고 언론이나 국가가 쉽게 포착하고 처벌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폭력을 주관적 폭력이라고 정의하였으며, 이에 반해 제도적 모순에 의한 객관적인 폭력을 언급한다. 지젝은 객관적인 폭력을 상징적 폭력과 구조적 폭력으로 나누어 설명하였으며, 그 중 자본주의가 낳은 구조적 폭력을 가장 중시하였다. 이러한 구조적 폭력은 주관적 폭력을 낳는 원인이라고 하였다. 위와 같은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각 마이너리티의 범주별로 공간의 폭력성을 고찰하였다. 본고에서 위와 같이 푸코의 공간 이론과 지젝의 폭력 이론을 논의하는 것은 메이저리티에서 소비될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하기 위한 최양일의 노력과 연관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양일의 영화작품들은 메이저리티의 사회를 향해 직접적이지 않는 상징적 방법으로 표현하였다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이러한 상징적인 표현을 이해하고 고찰하기 위해서는 공간의 또 다른 의미와 폭력의 본질에 대한 연구가 필요했다. 따라서 최양일의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푸코의 공간 이론과 지젝의 폭력 이론이 같이 논의되어야 했다. 제2장에서는 최양일의 삶과 감독 데뷔 이전의 영화 활동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최양일의 성장과정을 통해 어떠한 가치관이 형성되었으며, 이러한 가치관이 어떻게 영화에 투영되었는지에 대한 고찰을 하였다. 그리고 최양일이 영화감독 데뷔 이전에 조감독과 TV드라마 감독을 하면서 어떠한 작품들을 제작하였는지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감독 데뷔 후 그의 작품들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제3장에서는 마이너리티로서의 일본인‘약자’라는 범주에서 살펴보았다. 이 장에서는 경찰서, 가상의 공간, 형무소라는 각각의 공간에 나타난 폭력성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논의하였다. 최양일의 데뷔작 <10층의 모기>는 경찰서라는 상징적 공간이 역설적으로 경찰이 소외감과 분열증으로 자기 파괴에 이르게 되는 타락의 공간으로 된다는 점을 분석하였다. 두 번째 작품 <꽃의 아스카 조직>은 마약과 폭력이 되어버린 가상의 시공간에서 10대 소녀가 그 곳을 장악한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공간은 마이너리티로부터 탈출하여 메이저리티로 가는 미래의 공간의 의미를 가지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작품 <형무소 안에서>는 마이너리티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탐색하게 만든다. 이 작품에서는 형무소가 규범과 규율이라는 폭력으로 구속되어진 수형자들에게 그곳을 오히려 안식처와 같은 행복한 공간으로 구축하였다. 최양일은 다양한 마이너리티의 삶이 재현된 공간에서 실행되는 폭력을 주관적 폭력으로 나타냈지만, 결국은 재현된 공간 속의 주관적 폭력은 구조적 폭력에 의한 것임을 암시했다. 이 장에서는 마이너리티가 서로 각기 다른 양상이지만, 최양일은 재현한 공간의 폭력성을 헤테로토피아라는 다른 기능의 공간을 구축하여 폭력성을 넘어 마이너리티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제4장에서는 마이너리티로서의 ‘오키나와인’이라는 범주에서 살펴보았다. 최양일은 일본사회에서 또 하나의 마이너리티 오키나와인에 주목하여 영화를 제작하였다. 첫 번째 작품 <친구여, 조용히 잠들라>는 오키나와가 일본으로 편입되면서 관광개발이 성행하기 시작한 무렵의 이야기로, 오키나와의 관광개발에 맞서서 오키나와를 보존하려는 지역민의 투쟁을 그린 영화이다. 두 번째 작품 <A사인 데이즈>는 오키나와 기지촌에서 ‘A’사인 허가를 받은 클럽의 록밴드들이 미군을 상대로 공연하는 나날들 속에서 오키나와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이 두 작품들은 일본 또는 미국이라는 구조적 폭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작품 <돼지의 보은>은 오키나와의 정신세계를 다루었다. 이 작품은 돼지의 침입을 시작으로 보여주지만, 우타키라는 오키나와의 성역인 죽음의 공간을 통해 마이너리티인 오키나와인이 어떻게 주체적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탐색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오키나와 영화에서 최양일은 재개발의 자본공간, 미군을 위한 환락가, 그리고 전통적인 성역이라는 공간을 오키나와를 지키려는 헤테로토피아로 생성시켰다는 것을 고찰하였다. 제5장에서는 마이너리티로서의 ‘재일코리안’이라는 범주에서 살펴보았다. 최양일은 재일코리안의 영화 또한 시대적 배경과 문화현상 등을 의식하며 제작하였다. 그의 재일코리안 영화로서 첫 작품 <달은 어디에 떠 있는가>는 재일코리안의 모습을 2세대 중심으로 다문화사회 속에서 재일코리안의 본질에 대해서 보여주었다. 그리고 두 번째 작품 <개, 달리다>도 다문화 사회 속 공간에서 살아가는 재일코리안을 다루었다. 이 작품에서는 일본 사회의 폭력의 피해자인 재일코리안이 다른 외국인에게 가해자로서의 폭력을 고발하였다. 그리고 세 번째 작품 <피와 뼈>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재일코리안 1세대가 그 당시의 일본에서 조선부락을 형성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생존 방식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최양일은 재일코리안을 일본사회의 차별과 소외 속에서 살아가는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로서 재현하였다. 최양일은 이러한 공간의 폭력성을 식민지 체험을 통한 재일코리안이 일본제국의 폭력을 답습한 폭력 이행으로 인식하였다. 최양일은 재일코리안의 폭력이 이행되는 공간을 헤테로토피아로 생성시켰다. 최양일은 재일코리안의 폭력을 통하여 마이너리티가 미래의 삶에서는 메이저리티와의 공존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불러일으켰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 제6장의 결론을 다음과 같이 맺을 수 있다. 최양일의 일본 공간에서 마이너리티의 반복적인 폭력성 재현은 마이너리티의 역사를 환기시키면서 메이저리티와 마이너리티 상호간의 성찰을 유도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최양일의 영화적 재현은 마이너리티는 마이너리티의 상황을 벗어나 보편적 삶을 지향하는 주체로서 메이저리티와 공존하는 것에 대한 표현이고 인식이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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