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과 북한은 2015년 현재 분단 70년을 맞이하였다. 분단 70년의 간극을 메우고 서로의 불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한과 북한의 교류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의복은 신체 보호 이외...
남한과 북한은 2015년 현재 분단 70년을 맞이하였다. 분단 70년의 간극을 메우고 서로의 불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한과 북한의 교류와 서로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의복은 신체 보호 이외에도 개인의 개성을 표현하며 사회활동에서 상징적인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 배경인 북한은 물자부족, 기후차이, 공산주의 체제의 특성 등과 함께 남한과는 다른 의생활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기존의 북한 문화에서 새로운 남한 문화에 적응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문화변용의 관점으로 이해하고 그들이 북한에 거주하고 있던 당시에 겪은 의생활과 탈북 후 남한에 정착하는 과정에서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의 북한이탈여성 12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북한에서 의생활을 할 때 받은 남한 문화의 영향, 의복 규제, 의복 유행, 탈북 후 남한에서 겪은 문화변용과 의생활 적응과정, 초기 의생활 교육의 필요성, 의복 획득, 의복 관리, 특수복으로서의 한복, 외모 관리 등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결과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의생활을 이해함과 동시에, 새로운 세계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사회에 노출되어 생활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의 남한 적응과정을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통일 후의 의생활 변화에 따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그 단서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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