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환술(幻術)의 유형과 특징 (2)[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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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아시아 공동의 연희문화였던 환술(幻術)을 동일한 기준에서 유형을 나누고 다른 연희·연극·무당굿과 결합되어 공연되는 양상을 살펴본 후, 그를 통해 나타나는 동아시아 삼국...

본 논문은 동아시아 공동의 연희문화였던 환술(幻術)을 동일한 기준에서 유형을 나누고 다른 연희·연극·무당굿과 결합되어 공연되는 양상을 살펴본 후, 그를 통해 나타나는 동아시아 삼국(한국·중국·일본) 환술연행의 보편성과 각국만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환술은 오늘날 마술(魔術)이라 부르는 연희로, 연희자가 다양한 방법으로 환시·환청·환각적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기예를 말한다. 기존의 환술 연구에서는 이처럼 환술을 산악백희(散樂百戱)의 한 종목으로서 관중을 착각에 빠지게 하는 속임수의 연출이라는 측면에 한정하여 논의해 왔다. 본고에서는 나아가 환술이라 기록되기 이전의 자료들을 아우를 수 있도록 비현실적이고 기적적인 현상을 환술의 중요한 요소로 보았다.
동아시아 환술의 유형은 연희 제공자의 연희기법이 아닌 수용자의 입장에서 같은 연출로 보이는 연희 내용을 기준으로 총 일곱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연희는 빈 낚시대로 물고기 낚기(釣魚), 생강·대추·오이 등을 심어 바로 먹기(種瓜), 빈 화분에서 약재 꺼내기(聖花撮藥), 빈 그릇에서 술 빚기(撮米酒), 빈 상자에서 짐승 꺼냈다 다시 놓아주기(撮放生)와 같이 손 안에서 무언가를 갑자기 만들어내는 기예와 눈을 내리게 하기(桂樹白雪), 땅에 금을 내어 내를 만들기(劃地成川), 운무를 피어나게 하기(雲霧杳冥)와 같이 배경·환경을 변화시키는 연희가 포함된다. 두 번째 사람이나 물건의 위치를 바꾸는 연희는 허공에 뜨기(飛空), 갑자기 출현하거나 사라지기(遁術), 출현과 소멸을 자유자재로 하기(鵝籠變幻), 어떤 물체를 통과하여 이동하기(入壺舞·入馬腹舞), 눈에 보이는 한도 내에서 위치 이동을 반복하기(斗棋) 등의 레퍼토리가 있다. 세 번째 사람이나 동물, 물건의 원래 모습이 변하는 연희는 함리(含利·舍利)가 물고기와 용으로 두 차례에 걸쳐 변신하는(魚龍曼延) 종목에 대한 기록이 삼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또한 변신술(易貌), 분신술(分形)과 같이 용모를 바꾸거나 글자나 그림의 색깔 바꾸기, 돌과 모래를 금전으로 바꾸기(變金錢) 등이 해당한다.
네 번째 사람이나 동물을 위험하게 하거나 다치게 하는 연희와 다섯 번째 사람이나 물건을 분리 혹은 상하게 했다가 원상 복구하는 연희에 해당하는 유형은 한대(漢代) 서역에서 전래된 혹형(酷刑)환술이 발전한 연희로 종목의 수가 많아 두 가지로 나누었다. 네 번째 유형의 종목 중 다수의 문헌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며 삼국에서 동일하게 연행된 대표종목은 칼 삼키기(呑刀)와 불 토하기(吐火)이며, 한국의 경우 주술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는 사례(厭勝)가 있어 주목된다. 다섯 번째 유형에는 머리나 창자, 혀와 같이 신체 일부가 잘려도 다시 이어 붙여 아무렇지 않게 돌아오는 지해(支解)류와 잘렸던 비단이나 밧줄이 다시 이어지기(斷絹), 속박됐던 연희자가 순식간에 탈출하기(自縛自解) 등이 대표적이다.
여섯 번째 관객의 생각이나 미래의 일을 맞추는 연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환술 종목으로 상대방의 생각을 꿰뚫어보거나, 앞일을 예측하기가 있다. 주술적 목적이 아닌 연희로 실행된 기록은 『영조실록(英祖實錄)』의 주영흥(朱永興)이란 자의 심리환술이 유일하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두 가지 이상의 환술 유형이 결합한 연희는 관중이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변화를 일으켜 환상을 구현하는 환술이라는 연희의 본질적인 특성상 유형분류가 어려운 종목을 분류하였다. 연희자의 민첩한 손동작만으로 작은 물건들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기예(泥丸)와 동전을 재료로 다양한 변화를 일으키는 기술(錢戱)이 이에 해당한다.
한편 중국 한대 궁정에서 이루어진 대규모의 환술공연에서 공연장의 조성이나 공연 내용을 돋보이도록 보조연희로서 결합된 종목은 상형기(象形技)가 있었다. 반면 환술은 주로 무예·잡기 연희와 이야기 형식을 띤 극적 연희(假面戱·鬼神戱)에서 인물을 형상화하는 방식으로 활용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희곡(戱曲)과 연극 장르에서도 이어졌으며, 중국의 곤극(昆劇)·경극(京劇)·천극(川劇) 등에서 변신·토화가, 일본의 가부키(歌舞伎)에서 토화가 주로 활용되었다. 한국의 경우 중국, 일본과 달리 고대에 발달한 연극이 없었기에 굿 절차 중 환술이 활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동아시아 환술연행의 보편성으로는 삼국 모두 무술(巫術)로부터 기원하여 무당이나 방사(方士), 승려들이 자신의 신통력을 과시하기 위한 도술이나 법술에서 신비로운 색채가 가미되어 환술의 내용과 기법을 발전시켰다는 점이 있다. 또한 포교의 일환이나 문화사절단의 교류로 환술이 전파되었으며, 그 뿌리는 한대 ‘서역(西域)’이라고 불리던 국가들이었다. 한·중·일에서 동일하게 유행한 종목으로는 어룡만연, 종과, 둔술, 입호무, 탄도, 토화 중 탄도와 토화를 자세하게 다루었다. 탄도·토화는 신설설화나 지괴(志怪)류 소설을 참고하지 않는다면, 실제로 삼국 모두에서 즐겼던 유일한 연희이기 때문이다. 또한 삼국의 환술 연행에서 각국은 그 문화에 맞게 환술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였으므로 동일한 역사 전개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그 세부 내용을 각국 환술의 특징으로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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