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형 기념공간>은 실존인물과 기념관 그리고 작품 속 가상인물과 전시공간이 결합된 구조의 모든 기념관, 박물관, 기념공원, 문학관, 기록관, 기념도서관 같은 인물을 테마로 하는 ... <인물형 기념공간>은 실존인물과 기념관 그리고 작품 속 가상인물과 전시공간이 결합된 구조의 모든 기념관, 박물관, 기념공원, 문학관, 기록관, 기념도서관 같은 인물을 테마로 하는 전시공간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오늘날은 다양한 전시매체의 발달과 함께 지역성과 유희성의 강조로 인하여 지역 여러 곳에서 다각도의 기념인물을 선정, 인물형 기념공간을 통해 전시화 하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인물형 기념공간>에서의 전시스토리텔링이 어떤 구조를 가지고 관람객과 소통 하는지를 분석하였으며 이에 따른 사례분석을 기반으로 <문익점디지털기념관> 전시스토리텔링 구성 설계에 관한 연구도 함께 하였다. 첫째, 기념공간의 이론적 배경을 추적하였다. 공공기억은 이제 문화유산이 되어 시나 일기, 자서전, 소설 같은 문자로 된 기억의 유산을 넘어 음악, 연극, 영상물 뿐 아니라 공간 안에서 전시라는 기법으로 기억의 흔적들을 구축하는 시대로 넘어왔다. 역사문화콘텐츠로서 <인물기념관>은 과거 인물에 대한 현재 우리들의 기억과 사회적 관계 간에 커뮤니케이션 장이 될 수 있다. 기념은 공공차원에서 구축해 가는 기억으로 사전적 의미로 볼 때, 어떤 뜻 깊은 일이나 훌륭한 인물 등을 오래도록 잊지 아니하고 마음에 간직하는 일을 말한다. 과거의 지나간 사건이나 행위, 추억들을 다시 현재로 돌이켜서 생각하고, 되새김 할 수 있도록 표출해 내는 과정이 바로 기념인 것이다. 따라서 기억을 기념하기 위한 공간이 바로 기념관이다. 둘째, 기념공간은 전시스토리텔링 구조를 내포한다. 인물형 기념공간의 전시주제와 전개방향은 공간명칭에 따라, 방향설정에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기념관, 박물관, 기념·도서관, 문학관이라는 명칭으로 건립되고 있는 사실을 보아 명칭의 차이에 따라서 인물전시의 주제(기획의도)에도 각각의 특징을 갖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토리텔링은 ‘무엇’이라는 내용과 ‘어떻게’라는 형식적 측면 모두를 포함하고 있는 용어이다. 이러한 특성은 ‘어떻게 펼쳐서 보여줄 것인가’라는 ‘전시의 방식’과 적절한 융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요소들이 전시를 위한 스토리텔링, 즉 전시스토리텔링을 구축하는 것이다. 스토리두잉은 전달하고자 하는 스토리의 핵심가치가 실천과 행동으로 드러나게 될 때 비로소 스토리두잉의 목표를 성취 한다고 볼 수 있다. 스토리텔링의 과정을 통해 스토리두잉의 단계로 넘어간다면, 보다 적극적인 목표실현과 가치를 획득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두잉은 앞으로 문화콘텐츠 생성과 제작 전반에 걸쳐 응용 ‧ 확장 될 것이다. 셋째, <인물형 기념공간> 전시스토리텔링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방법론을 제시하기에 앞서 그레마스(A. J. Greimas)의 의미생성모델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차용한 문화콘텐츠의미생성모델을 활용하여 전시스토리텔링 모델을 제안하였다. 콘텐츠의 의미를 생성하기 위한 구조인 심층 ‧ 서사 ‧ 표층에 이르는 의미구조의 연결은 전시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전시심층구조인 전시의 기획목표 ‧ 전시주제로, 전시서사구조는 전시스토리로, 전시표층구조는 전시매체와의 융합인 전시기법으로 구현되어 관람객을 맞이하게 된다. 관람객은 전시연출을 통해 드러나는 전시물을 관람, 체험함으로써 인물의 극적생애를 간접적으로 체휼하여 전시기획목표인 심층구조에 이르게 된다. 구체적인 사례분석으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과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상설전)> 그리고 <유교랜드>의 전시구조를 전시스토리텔링모델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넷째, 기념인물의 역사적 생애와 위업 그리고 교훈성, 유희성에 집중하여 문익점을 기념주체로 하는 디지털기념관 건립 방안을 제안하였다. 문익점 테마의 전시스토리텔링 소재는 생애사를 중심으로 생애와 사행, 그리고 문화적배경과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소재분석을 하였다. 이 분석을 토대로 기념관의 기획목표에 부합하도록 기념관 외부 ‧ 내부 공간스토리텔링을 하였다. 기념관 내부 생애전시관은 앞에서 논한 전시스토리텔링 모델을 적용하여 심층구조 ‧ 서사구조 ‧ 표층구조에 따르는 전시스토리텔링을 하였으며, 문익점의 생애서사에 집중하여 체휼전시가 되도록 다감각다차원으로 전시연출 하고자 하였다. 과거의 기억을 현재, 오늘의 기억으로 되살리고자하는 기념관은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와 욕구, 그리고 환경에 따라서 기념관의 컨셉도 달라져야 한다. 전시기획에 따르는 전시구조는 변하지 않으나, 기술의 발달과 외적인 조건 변화에 대응하여 관람객들의 정서와 취향을 리드하고 선도해 나아가는 방향으로 기념공간은 변화해야 한다고 보았다. ,韩语毕业论文,韩语毕业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