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역사적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 속에서 안무를 되짚어보고 현재의 뮤지컬 안무 현황을 알아본 후 미국, 프랑스, 한국의 뮤지컬 교육 내 무용교육 실태를 알아봄으로써 한국에...
본 연구는 역사적으로 한국 창작 뮤지컬 작품 속에서 안무를 되짚어보고 현재의 뮤지컬 안무 현황을 알아본 후 미국, 프랑스, 한국의 뮤지컬 교육 내 무용교육 실태를 알아봄으로써 한국에서 뮤지컬 안무가 활성화되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는다. 연구 방법은 기존에 연구되어진 문헌 자료를 중심으로 언론매체의 기사 및 공연 팸플릿과 인터넷 공연 영상과 함께 뮤지컬 안무가들의 서면 질의서를 통해 수집한 자료, 국내와 미국, 프랑스의 뮤지컬 학과의 홈페이지에 제시된 학과 교과 과정과 그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서 분석된 작품의 선택의 범위는 재공연되었거나 시대를 대표했던 작품들로 제한을 두었으며 국내외 대학의 선택 범위는 뮤지컬을 전공하는 학과들 중 무용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학들로 제한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국 창작 뮤지컬은 발아기, 토착기, 성장기로 나뉘며 발아기에는 한국적 소재의 악극이나 가극 형태의 한국 고유의 뮤지컬 형태의 작품들이 성행하였고 한국 무용과 신무용을 접목시킨 창작 한국 무용 안무 형태로 한국의 신무용을 이끌었던 배구자, 장추화, 김민자 등이 안무가로 활약하였고, 토착기에는 남북문화교류와 국제적 사업의 유치로 국가주도 하의 단체인 ‘예그린악단’의 공연이 주를 이루었으며 김백봉, 임성남, 최현, 백성규 등 한국의 대표적인 안무가들이 뮤지컬 작업에 참여하여 전통 한국 무용 형식의 스펙터클한 군무와 화려한 춤 등을 통해 극에서 안무가 극 전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였다. 성장기에는 해외의 많은 라이선스 작품들이 국내에 유입되어 창작 뮤지컬의 위축을 가져오나, 이 시기는 IT 기술을 이용한 안무로 작품의 사실감과 현장감을 주어 안무의 한계성을 없애준 시기로서 한익평, 서병구, 설도윤등이 안무가로 활동하였다.
현재 한국에서 자주 공연되어지는 뮤지컬 장르는 창작 가무극, 북 뮤지컬, 송스루 뮤지컬이며, 가무극 안무의 경우 한국적 소재를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한 작품들로, 군무형태로 웅장함을 더해주고 주로 대 공연장에서 공연되며 북 뮤지컬은 소공연장의 경우 간단한 움직임 동작들과 마임의 안무가 주로 이루며 안무가가 없는 경우가 많고 중, 대공연장의 경우 안무는 분위기 조성 역할에 주로 사용되고 있고 송 스루 뮤지컬의 경우 중, 대공연장에서 공연되며 안무의 기능이 극에서 크게 작용해야 함에도 분위기 조성 역할 정도만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미국, 프랑스, 한국의 뮤지컬 전공의 대학 수준의 교육기관들의 교과과정 안에서의 무용 교육은, 미국의 경우 실용성과 현장성 중심의 전문가 수준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예술성과 현장성 중심의 교육을 하고 있고 이 두 나라 모두 무용이론과 창작 안무수업을 하고 외부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다양한 무용 경험 위주로 실용성 있는 교육 중심이며 무용이론수업과 창작수업은 개설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한국 창작 뮤지컬에서 안무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뮤지컬 작품에서 안무의 중요성 인지와 무용 역할 인식변화를 가져와야하며 이를 위해 뮤지컬 전문 대학교육 교과정안에서의 무용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실기수업과 더불어 기본 무용 이론과 창작 안무수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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