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는 정보와 지식이 핵심 자원이 되는 사회로, 정보의 생산이 극대화 되고 사회체제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사회이다. 개인이 디지털 멀티미디어와 네트워크를 소유하...
디지털 사회는 정보와 지식이 핵심 자원이 되는 사회로, 정보의 생산이 극대화 되고 사회체제 전체가 하나로 연결되는 네트워크 사회이다. 개인이 디지털 멀티미디어와 네트워크를 소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열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화’를 통해 시간, 공간을 초월하여 지식과 인간관계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러나 디지털 사회에서는 인간의 가치 보다 인간의 기능적인 측면만 부각되면서, 인간이 하나의 수단이나 사물로 인식되어 ‘비인간화’의 문제를 가져왔다. 디지털 사회는 계속해서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인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디지털 사회에서 인간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분리되고 파괴되어가는 문제를 살펴보고,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인간의 온전성과 관련된 인성의 문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보았다.
인성 연구는 철학에서 시작하여, 도덕, 심리학, 사회문화적 영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되어 왔으며 인성의 개념도 다양하게 정의되어 왔다. 다양한 인성 개념은 인간을 여러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도록 해주었지만, 인성이 무엇인지 분명한 정의를 내려주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연구되어 온 인성 개념으로는 디지털 사회의 여러 비인간화의 문제들과 사이버 공간에서의 인성 문제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가진다.
따라서 이 연구는 인간성 문제를 다루는 다양한 인성 개념으로부터 시작하여, 기존의 인성 개념이 디지털 사회에 적용되지 않는 한계를 밝히고, 기독교적 관점에서 통전적인 인성 개념을 제시하였다.
현재의 일반적인 인성 개념들은 인성의 개념이 다원화되어 있으며, 인성의 본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부터 찾아야하지만 다양한 인간 모델만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성의 지표성을 잃어버렸다. 또한 인성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불확정성을 가진다. 이와 반대로 기독교적 관점의 통전적 인성은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한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지성, 덕성, 영성을 중심으로 인성을 이해하는 것으로서 육체와 영혼, 영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 신앙과 학문 모두를 통합한다. 통전적인 인성 개념은 인성이 포괄하는 총체적인 특질을 하나님의 인간성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때문에 전체성이라는 특성을 가진다. 또한 인성이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이며 하나님께 예속되어 있다는 점에서 예속성을 가진다. 기독교적 관점의 통전적 인성 개념에는 인성을 재현하는 모델이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참 형상을 이 세상에 드러내도록 하며, 온전한 인성이 무엇인지를 드러낸다. 이러한 점에서 재현성의 특성을 가진다.
이 연구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통전적인 인성 개념을 정립함으로써 디지털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적용할 수 있는 인성 개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인성 개념에 대한 통합적인 해석과 기준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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