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은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하여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3년 8월 11일 우리나라 최초로 송도국제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인천은 수도권이라...
인천은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하여 동북아의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3년 8월 11일 우리나라 최초로 송도국제도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인천은 수도권이라는 거대한 배후시장과 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는 등 워터프런트 개발을 통한 친수국제도시 조성에 있어 많은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높은 조석간만의 차와 국가 안보의 문제 등으로 워터프런트 개발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어 현재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변시설이 거의없는 상태로 인천시가 추구하는 해양도시로서의 이미지가 무색한 실정이다.
최근 들어 대내외적으로 워터프런트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인천시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해양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워터프런트 개발계획을 진행 중에 있으며 그 중심에는 송도국제도시가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매립에 의하여 새로이 조성된 부지로, 삼면이 바다와 접한 지리적 특성을 통해 계획적 워터프런트 조성이 용이하여 인천이 추구하는 해양수변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최적지로 판단된다.
이런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워터프런트가 가지는 ① 공공성, ② 친수성, ③ 생산성, ④ 환경성이라는 도시공간으로서의 워터프런트 계획요소를 바탕으로 송도국제도시 북측수로 워터프런트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워터프런트 이용실태 분석, 문제점 도출, 발전방향 제시를 통해 향후 송도국제도시가 워터프런트 계획과 연계한 서비스산업의 허브화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고품격 친수국제도시로 발돋음하는데 이바지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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