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고유명사의 한글 표기 실태에 관한 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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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가나의 한글 표기)이 고시가 된 지도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은 표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고는 변화...

현행 외래어 표기법(일본어 가나의 한글 표기)이 고시가 된 지도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맞지 않은 표기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고는 변화된 언어 환경을 반영하여 방송과 인터넷에서의 외래어 표기법을 고유명사를 중심으로 실태 조사를 하였다.
방송은 뉴스와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자막과 다시보기의 내용보기를 인터넷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신문사 중 15사의 일본 관련 기사에 나오는 표기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이와 함께 표기의 혼란이 일어날 때 참고로 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전형적인 오용례를 임의로 선정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 ·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백과사전과 ‘위키백과’에서의 표기도 함께 조사하였다.
실태조사에 앞서 이론적 배경으로 외래어 정의와 외래어 표기법의 변천사를 알아보고 선행연구와 한·일어의 음운체계를 알아보았다.
실태 조사로 들어가서 방송에서의 일본어 고유명사의 한글 표기의 오용례의 유형을 크게 6가지로 분류했다. ①어두 무성 파열음, 파찰음 표기 ②파찰음 ‘つ’의 표기 ③장모음표기 ④어중·어말 무성 파열음, 파찰음의 유성음화 ⑤중복오용 ⑥기타오용이 그것이다. 인터넷 신문은 여기에 일본어 한자와 관련된 오용이 더해져 9가지로 분류했다. 이들 오류 유형 중에 외래어표기법과 관련이 적은 인터넷신문의 한자표기의 경우와 어중·어말에서의 무성 파열음·파찰음의 유성음화 표기를 제외하면 기존 연구에서 제기되었던 외래어표기법 문제점의 유형과 거의 일치한다.
그런데 그들의 역할이나 영향력을 생각했을 때 오류의 양이 적지 않다는 데에 많은 우려가 든다. 조사기간 중에 일어난 재난으로 많은 기사를 취급하다 보니 발생한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재난기간이 아닐 때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또한 많은 오류가 발생한 점을 보면 그것도 일종의 이유는 될 수 있지만 평소의 외래어에 대한 그들의 표기 양상이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성이 있다.
기존의 연구와 이번 실태 조사를 봐도 개인차는 있겠지만 외래어표기법과는 다른 표기양상을 보이고 있다. 어형이 불안정한 외래어 표기의 혼란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외래어표기법인데 고시가 된지 25년이 지난 현재 과연 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고민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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