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체육 수업 과정에서 느끼는 정서의 구성개념을 탐색한 후 한국어 정서 용어를 사용하여 학교체육 정서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 데 있다. 이러... 이 연구의 목적은 중·고등학생들이 학교체육 수업 과정에서 느끼는 정서의 구성개념을 탐색한 후 한국어 정서 용어를 사용하여 학교체육 정서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전국의 지역 문화가 유입되어 있다 할 수 있는 경기도 G시와 P시에 소재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구성개념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체육수업에서 경험하는 한국어 정서 용어로서의 적절성과 경험빈도를 50명의 체육교사와 200명의 중학생들의 자료를 수집하여 평정하였다. 척도 개발 과정에서는 784명, 척도의 타당성 검증에서는 550명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분석 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체육 정서의 구성 개념을 탐색한 결과 그 동안 운동정서 척도, 스포츠정서 척도, 학교체육 정서 체험 연구들에서 사용된 정서 요인들은 총 42개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확인된 42개 요인들을 축소하는 과정을 통해 불안, 안정감, 분노, 성취, 우울, 활력, 배려, 부러움, 흥미의 총 9개 하위 요인으로 축소하여 학교체육 정서 요인으로 구조화되었다. 문항 개발을 위해 한국어 정서 용어를 사용하여 체육수업에서 경험하는 정서로서의 적절성과 경험빈도 평정을 통해 643개의 정서 용어를 확보하였다. 평정된 643개의 용어를 구조화된 9개 하위 요인에 맞게 분류하여 최종적으로 84개 문항으로 예비 척도를 개발하였다. 각 요인은 불안(10문항), 안정감(10문항), 분노(9문항), 성취(10문항), 우울(10문항), 활력(10문항), 배려(7문항), 부러움(10문항), 흥미(8문항) 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학교체육 정서 척도 개발 과정은 최초 완성된 질문지가 9요인 84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술통계 분석과 문항분석을 통해 30문항이 제거되어 9요인 54문항으로 축소되었다.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9요인 44문항으로 구성된 학교체육 정서 척도가 개발되었다. 요인별 문항은 활력(5문항), 우울(5문항), 배려(3문항), 흥미(5문항), 안정감(6문항), 분노(6문항), 부러움(4문항), 불안(6문항), 성취(4문항) 으로 구성되었다. 신뢰도를 분석에서는 Cronbach’s α값을 산출한 결과 활력(.950), 우울(.908), 배려(.899), 흥미(.930), 안정감(.902), 분노(.909), 부러움(.856), 불안(.902), 성취(.843)이고 전체 신뢰도 값은 .886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셋째, 개발된 척도의 타당성 검증으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단일 차원으로 9요인 35문항으로 구성됐을 때 주요 적합도 지수가 CFI(.953), RMSEA(.050), TLI(.947)로 나타나 가장 적합한 구조임을 확인하였다. 이차 잠재변인 모형(위계모형)을 설정 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요 적합도 지수가 CFI(.941), RMSEA(.056), TLI(.936)로 나타났고 하위 요인들이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의 요인 구조로 확인됨으로써 2차적 위계 모형으로도 사용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전체 신뢰도는 .866로 나타나 높은 신뢰도 수준임을 확인되었고, 각 하위요인별 신뢰도 또한 .855 ~ .957로 만족할 만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개발된 단일차원의 9요인 35문항에 대한 개념타당성을 검증한 결과 구성 개념들이 관측변인에 의해서 잘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타당성 검증 결과 모든 문항의 요인부하량이 .5 이상으로 나타났고, AVE 수치도 기준치인 .5 이상으로 상회하였다. C.R. 값도 기준치인 .7 이상으로 나타나 집중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판별 타당성 검증 결과 ‘성취’요인을 제외한 각 잠재변인 간 상관의 제곱값이 AVE 값 보다 모두 낮게 나타났고, 잠재변인 중에서 가장 높은 상관을 나타낸 불안과 우울 두 요인에 대한 추가적 방법을 실시 [(상관계수 ± 2 × 표준오차) ≠1]하여 기준에 합당함이 확인되었다. 본 척도가 측정하는 개념과 유사한 성격검사 질문지(O-PI-R)인 O 인성검사와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수렴타당도와 변별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개발된 척도의 하위요인과 인성검사의 하위요인인 외향성과 신경증 요인을 포함하여 2차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2차 요인으로 구성된 학교체육 정서는 외향성 요인과는 정적 관계, 신경증 요인과는 부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수렴타당도와 변별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본 검사지에 포함된 하위 요인들 간의 상관관계에서도 외향성은 2차 모형에서의 긍정적 정서 요인들의 하위요인들과 정적 상관관계, 부정적 요인들의 하위요인들과는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신경증은 긍정적 정서 요인들의 하위 요인들과는 부적 상관관계, 부정적 정서의 하위 요인들과는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접근의 타당성을 확보한 개발 척도는 최종적으로 긍정적 정서와 부정적 정서의 위계모형을 가진 9요인 35문항으로 확정되었다. 긍정적 정서의 하위 요인은 활력(경쾌한, 기운찬, 명랑한, 생기 있는), 배려(양보심, 위해주는, 이타심), 흥미(매력을 느끼는, 재미있는, 호기심, 흥미로운), 안정감(안전한, 안정감 있는, 차분한, 편안한), 성취(승리감, 승부욕, 자부심, 정복감)의 5개 요인으로 구성되었으며, 부정적 정서의 하위 요인은 부러움(열등감, 욕심나는, 질투하는, 탐내는), 우울(속상한, 좌절감, 창피스러운, 한심한), 분노(공격심, 미운, 반항심, 복수심), 불안(경계심, 불안한, 불편한, 조마조마한)의 4개 요인으로 문항이 구성되었다. 학교체육 정서 척도의 프로파일 분석 결과, 성별에 따라서 학교체육 정서의 하위요인 중 흥미, 안정감, 성취, 우울, 불안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긍정적 정서로 분류된 흥미, 안정감, 성취 요인에서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높게 나타났고, 부정적 정서로 분류된 우울과 불안 요인은 남학생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수준에 따라서는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안정감 요인에서 높고, 부러움, 우울, 불안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과 수준의 상호작용 효과는 모든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免费韩语论文,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