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사회의식을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 두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인근로자 총 22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 부산과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사회의식을 경험적으로 분석하였다. 두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들과 외국인근로자 총 222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을 통해 외국인 이민자들의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 차별과 배제의 경험, 사회통합 정책과 지원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또한 면접지조사와 전화면접을 통하여 보다 깊이 있게 그들의 사회의식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중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 있어서 부산과 울산의 외국인 이민자들은 ‘만족’ 혹은 ‘다소 만족’ 응답자가 많아 전반적으로는 만족하는 쪽의 비중이 높았다. 그들은 대체로 자녀양육과 교육, 경제상황, 음식‧교통‧기후, 외국인에 대한 한국인의 시선과 태도 등에서는 ‘약간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반면에 문화적 차이나 언어의 영역에서는 다소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차별과 배제의 경험에 대한 인식에서는 일상생활, 의료, 자녀, 취업, 일반행정기관, 외국인관련기관의 사무 영역에서는 대체로 차별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업과 관련해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두 집단 모두에서 다소 차별을 경험하였거나 차별을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지원정책과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 응답자들은 출입국‧비자‧국적관리, 한국어 및 기술교육지원, 자녀 보육과 교육지원의 항목에서는 다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안정이나 의료‧복지서비스 지원, 산업재해‧폭행‧임금불이익 해결 등에서는 만족과 불만이 거의 비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두 집단 간의 차이를 보면, 근로 및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대체적으로 외국인근로자들이 결혼이민자들보다 다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아래와 같이 사회통합정책과 프로그램의 개선 혹은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이민자사회통합에 관한 연구, 특히 사회통합지수 개발과 관련된 연구는 이민자들의 직접적인 요구, 욕구, 필요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수들을 고려하여야 한다. 둘째, 외국인 이민자들은 공통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정이나 근로현장을 찾아가는 맞춤형 강좌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법무부가 인정하는 지원프로그램 운영센터를 확대할 필요가 있고, 법무부-지자체-외국인단체 간의 지역단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셋째, 지원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들을 구분하여 그 필요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한 정책을 분리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결혼이민자 지원정책과 관련하여 장기적으로는 이민 2세들의 보육, 교육, 의료 등에 대한 정책을 강화하여, 다문화가정이 원만하게 우리 사회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지원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향후의 연구는 보다 작은 시군구 단위에서 일대일 면접을 중심으로 외국인 이민자들의 사회적 적응을 돕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范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