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술어명사구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한국어 학습자에게 교수할 술어명사의 목록을 구축하고 술어명사구 구조별로 술어명사를 분류하여 술어명사구의 교육내용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 본고는 술어명사구를 연구 대상으로 하여 한국어 학습자에게 교수할 술어명사의 목록을 구축하고 술어명사구 구조별로 술어명사를 분류하여 술어명사구의 교육내용을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술어명사는 술어의 역할을 하며 논항을 취하여 명사구로 실현되는데 한국어교육에서는 한국어 학습자가 술어명사가 취하는 논항과 실현되는 구조를 학습하여 문어적 텍스트에서 보다 정확히 술어명사구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먼저 술어명사의 정의에 대한 기존 논의를 살펴보고 지배적인 관점을 따라 내용을 전개하였으며 기존 연구에서의 명사구 유형을 중심으로 술어명사가 취하는 논항 수에 따라 술어명사의 유형을 정리하였다. 본고에서는 한국어 학습자에게 교수할 술어명사의 목록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어능력시험의 <토픽 어휘 목록>에서 술어명사의 목록을 구축하였다. 한국어 교재는 학습 목적에 따라 교수하는 문법 및 어휘가 다르므로 특정 교재로 술어명사의 목록을 구축하기에 그 기준이 모호하다. <토픽 어휘 목록>은 한국어능력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에서 학습자가 어휘를 학습하여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준별 어휘를 선정하여 구축한 목록이므로 보다 객관적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토픽 어휘 목록>의 명사를 기준으로 하여 ‘토픽 수준별 술어명사’ 목록을 구축하였다. 다만 토픽 기출문제에서의 실현 양상을 바탕으로 분류한 술어명사의 목록이 아니기 때문에 최근 3년간 출제된 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10회와 일반 목적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3종을 분석하여 제시된 술어명사와 술어명사구의 실현 양상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의 경우 술어명사가 취하는 논항 모두 온전히 실현되거나 일부 논항이 생략되어 실현되고 논항 표지의 실현 없이 구가 구성되는 등의 비교적 다양한 실현 양상이 제시되었다. 한국어 교재 3종의 경우 교재 모두 기능 통합형 교재이므로 구어적 성격이 강한 대화와 글이 수록되어 있어 술어명사의 일부 논항이 생략되어 실현되는 양상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기능이 통합된 교재라고 하여도 고급 단계의 학습자는 초·중급 학습자에 비해 문어체로 작성해야 하는 쓰기 활동을 많이 하게 되므로 학습자가 술어명사구에 자주 노출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목적 학습자를 위한 교재 외에 학문 목적 학습자가 다른 학습자에 비해 문어적 성격을 띤 글을 작성하여 술어명사구를 빈번하게 구성하므로 기능이 분리된 교재인 학문 목적 학습자를 위한 쓰기 교재 역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문 목적 학습자를 위한 쓰기 교재가 일반 목적 학습자를 위한 교재와 마찬가지로 술어명사구의 실현 양상을 제한적으로 제시하였는데 이는 학습자가 술어명사구의 다양한 구조를 학습하지 못하며 술어명사구를 구성할 때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외에 과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학습하는 표현에 술어명사구 구조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우연적이고 한정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학습자가 술어명사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었음을 보여 주었다. 위의 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토픽 어휘 목록>에서 구축한 ‘토픽 수준별 술어명사’를 바탕으로 하되 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 및 한국어 교재에 실제로 제시된 술어명사와 술어명사구의 실현 양상을 고려하여 학습자에게 가르칠 초급 술어명사 49개, 중급 술어명사 141개, 고급 술어명사 189개와 술어명사구 구조를 분류하여 교육내용을 구축하였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한국어 교재에 제시할 수 있는 방법을 간략하게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본 연구는 일반 목적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교재 중 3종을 한정하였고 최근 3년간 출제된 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만을 분석하여 술어명사의 목록과 술어명사구 구조를 분류하여 구축하였으므로 각각의 술어명사가 명사구로 실현되는 구조를 전부 파악하지 못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또한 코퍼스를 통해 한국인 모어 화자의 실제 술어명사구 실현 양상을 살펴보지 못하였고 특정 구조가 일부 교재 혹은 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에만 나타났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를 목록에서 제외하여 객관적으로 분류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픽 어휘 목록>을 기준으로 하여 술어명사의 목록을 구축하고 한국어 교재 및 한국어능력시험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술어명사구의 실현 양상을 살펴보고자 했다는 점, 이러한 양상을 고려하여 외국인 학습자에게 가르칠 술어명사와 술어명사구 구조를 분류하여 교육내용을 구축한 점, 보다 명시적으로 술어명사구를 교육할 것을 제안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본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propose educational contents of predicative noun phrases in Korean language for Korean language learners. Predicative nouns choose arguments and are realized in noun phrase. Korean language learners make a mistake when they choose a wrong argument marks and write, because they don’t know syntactic structure of predicative noun phrases correctly. In Korean education, it is important to Korean language learners that make predicative noun phrases in writing correctly, after learning predicative noun’s arguments and structures of predicative noun phrases. In this study, I examined and analyzed diverse aspects in realization of predicative noun phrases through previous tests of TOPIK, three integrated Korean language textbooks, two Korean language writing textbooks. As a result, I found that a lot of Korean language learners could have few chance to learn diverse aspects of realization of predicative noun phrases in those materials. With priority given to the result, I built the contents of what to teach to foreign students predicative nouns regarding frequency of realization of predicative noun phrases in those materials. I categorized predicative nouns into three groups: predicative nouns for elementary learners, predicative nouns for intermediate learners, predicative nouns for advanced learners, and then I explained how to teach to foreign students predicative noun phrases, giving a few examples. Finally I discussed about limitations in that. The result will be helpful for Korean language learners to know predicative nouns and how to make predicative noun phrases using argument marks.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