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급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교재 내 실제적이고 다양한 대화문의 제시가 필요하다고 보고 말하기 교재에 수록된 대화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
본 연구는 중급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교재 내 실제적이고 다양한 대화문의 제시가 필요하다고 보고 말하기 교재에 수록된 대화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중급 수준에 맞는 분석기준을 마련하고 대화문을 분석한 후 이를 바탕으로 중급 학습자 대상 말하기 교재 구성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대상으로 `성균관대학교', `연세대학교', `경희대학교'에서 출판된`말하기 쉬운 한국어 5․6', `한 달 완성 중급 한국어 말하기', `경희한국어 말하기 2․3'을 선정하였다.
2장에서는 대화문의 구성요소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언어학적인 요소인 주제, 장소, 참여자, 시간, 대화기능과 형식언어학적인 요소인 대화길이, 대화쌍, 삽화 및 설명을 분석기준으로 선정하였다.
3장에서는 선정된 분석기준을 중급 학습자 수준에 맞춰서 재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재 내 대화를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대화문 분석 결과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11개의 주제 항목들 중 9개의 항목은 다섯 교재에서 대체적으로 골고루 다루고 있다. 둘째, 대화자들의 관계는 모든 교재에서 `아는 사람-아는 사람'의 관계가 가장 큰 비율로 나타났다. 셋째, 대부분 교재에서 대화가 어느 장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추론할 수 없었다. 넷째, 모든 교재의 대화문에서 75% 정도가 시간대를 알 수 없는 대화들이었다. 다섯째, 다섯 권의 교재에서 대화기능이 다양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여섯째, 대화길이는 교재마다 다르게 제시되었다. 3~4문장 안에 대화문이 끝나는 교재도 있었으며, 6~8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교재도 있었다. 일곱째, 대화쌍은 거의 일대일의 제한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여덟째, 일부 교재에서만 삽화 및 설명이 첨가된 대화문들이 나타났다.
5장에서는 앞서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중급 교재 개발에 고려해야 할 부분에 대해 제언하였다. 중급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회언어학적인 요소와 형식언어학적인 요소를 고려하여 더욱 다양하고 실제적인 교재 구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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