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간호사의 이직율 증가와 절대적인 인력 부족은 질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우수인력을 유인하는 인력관리 측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간호계...
국내·외 간호사의 이직율 증가와 절대적인 인력 부족은 질적인 간호서비스 제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우수인력을 유인하는 인력관리 측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간호계의 관심은 간호근무환경에 집중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환자간호의 질적 향상을 위한 조직 지원체계(Aiken, Clarke & Sloane, 2002)로서의 간호근무환경과 임상현장에서 질 높은 간호수행을 위한 본질적인 요소로서의 자율성(성미혜 & 엄옥봉, 2010)과 팀워크(Frankel, Leonard & Denham, 2006)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A상급종합병원 간호사중 173명을 편의 주출하여 그들이 인지하는 간호근무환경과 팀워크, 자율성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도구로는 Lake(2002)가 개발하고 조은희 등(2011)이 국문화한 한국어판 간호근무환경 측정도구 29문항, Larson & LaFasto (1989)가 개발하고 김태백(2006)이 한국어로 번역하여 재구성한 팀워크 측정도구 25문항, Schutzenhofer(1983)가 개발하고, 김일원(2005)이 수정·보완한 자율성 측정도구 11문항을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독립표본 t검증과 비모수검정인 Wilcoxon검정, Kruskal-Wallis검정을 실시하였으며, 분산분석후 차이가 있는 집단에 대해서는 사후검증인 Scheffe test를 실시하였고,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는 20대(52.6%), 여자(97.1%), 미혼(64.2%), 대졸(71.7%)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직무관련 특성에서는 내과계 병동(34.1%), 3교대근무(89.6%), 일반간호사(88.4%), 총 근무경력에서는 10년 이상(28.9%), 현부서 근무경력에서는 3년 미만(37.6%)이 가장 많았다.
2. 대상자들이 인지하는 간호근무환경과 팀워크, 자율성은 다음과 같다.
1) 간호근무환경은 4점 만점에 평균 2.78±0.36점으로,‘양질의 간호를 위한 기반’이 3.16±0.37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분한 인력과 물질적 지원’이 2.11±0.54점으로 가장 낮았다. 문항별로 살펴보면 ’신규간호사를 위한 프리셉터 프로그램이 있다’가 3.75±0.4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양질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간호사의 수가 충분하다’가 1.83±0.70점으로 가장 낮았다.
2) 팀워크는 5점 만점에 평균 3.83±0.56점으로,‘목표공유’가 3.91 ±0.5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결과지향’3.79±0.57점, ‘상호협력’3.83±0.64점으로 나타났다. ‘내가 소속되어 있는 팀(부서)는 일에 대해 책임을 진다’가 4.09±0.62점으로 가장 높았고, ‘내가 소속되어 있는 팀(부서)은 창의적인 능력을 존중한다’가 3.49±0.85점으로 가장 낮았다.
3) 자율성은 5점 만점에 평균 3.36±0.53점이었고,‘환자가 치료계획에 대해 질문하면 이에 대해 반드시 설명해 주는 편이다’가 4.20±0.7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병원지침에 위배되는 방법일지라도 환자개인의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하여 나의 판단에 준해 간호업무를 수행하는 편이다’가 2.69±1.02점 이하로 낮게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직무특성에 따른 간호근무환경의 차이는 학력(=7.200, p=.027), 근무지(F=9.236, p<.001), 근무형태(=10.586, p=.005), 직위(=12.395, p=.006), 총 근무경력(F=3.268, p=.02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팀워크의 차이는 학력(=6.731, p=.035), 근무지(F=6.864, p<.001), 근무형태(=8.894, p=.012), 직위(=13.096, p=.00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자율성의 차이는 학력(=7.183, p=.028), 근무지(F=4.194, p=.003), 근무형태(=6.823, p=.033), 총 근무경력(F=4.648, p=.00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4. 간호근무환경, 팀워크, 자율성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간호근무환경의 5개의 전 하위영역 ‘병원운영에 간호사 참여’, ‘양질의 간호를 위한 기반’. ‘간호 관리자의 능력·리더십·간호사에 대한지지’, ‘충분한 인력과 물질적 지원’, ‘간호사와 의사의 협력관계’와 팀워크, 자율성간에는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간호근무환경중 ‘간호관리자의 능력·리더십·간호사에 대한 지지’와 팀워크간의 상관관계가 가장 강하게 나타났다(r=0.717, p<.001).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병원간호사가 인지하는 간호근무환경이 긍정적이면 팀워크와 자율성도 긍정적이라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짐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이직을 방지하고 우수인력을 꾸준히 보유하여야 한다. 이에 간호사의 팀워크와 자율성이 충분히 발휘되는 긍정적인 간호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 마련과 함께 이를 적용하고, 개선,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GWP(Great Wowk Place) 활동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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