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화까지 함께 배우는 것이다. 이로 인해 외국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국과 목표어 문화 차이를 느끼며 문화충격을 받는 경우... 외국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화까지 함께 배우는 것이다. 이로 인해 외국어를 학습하는 과정에서 자국과 목표어 문화 차이를 느끼며 문화충격을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 학습자는 이러한 경우를 극복해야만 문화와 함께 언어를 성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문화 차이로 인한 문화충격은 학습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아 학습자의 자국 문화와 목표어 문화 차이를 반영한 언어교수가 고려되어야 한다. 한국어교육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어 습득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이 증가하면서 각 언어권 및 문화권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교재가 편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슬람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재는 찾기 힘들다. 급격히 증가한 이슬람권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비용과 시간이라는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 이에 본고는 문화 차이를 반영한 부교재 개발의 필요성에 주목하고 파키스탄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교육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대표적인 아시아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에서의 한국어교육 현황을 살피고 기관에서 사용하는 교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이슬람 문화의 특수 환경을 가진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기에는 교재나 교육이 한계를 가지며 문화 차이를 반영한 한국어교육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슬람은 종교색채가 강한 문화로 한국인들에게 상당히 낯선 문화이며 파키스탄 학습자 역시 한국의 일상문화에서 큰 차이를 느끼며 문화충격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부교재 개발방안과 이를 활용한 교수지도방안을 제시하였다. 본고에서 제시하는 부교재는 주교재에서 반영하지 못한 문화 항목 가운데 일상생활 중심의 문화 항목을 다룬다. 부교재는 심화 자료로의 기능을 부각하여 주교재에서 다룬 문법과 어휘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확장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문화 차이를 반영한 대화 텍스트를 구성하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성을 높인 과제들로 실제 단원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고에서 제안하는 부교재는 주교재의 진도와 연관성을 갖고 파키스탄 학습자의 문화충격을 완화시키며 한국어교육 효과를 높일 것이라 기대한다. ，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