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해체 이후 카자흐스탄은 독립하였고 새로운 주권국가가 되었으며, 자국영토에서 130개의 민족을 가지고 있다. 독립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 민족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카...
소련해체 이후 카자흐스탄은 독립하였고 새로운 주권국가가 되었으며, 자국영토에서 130개의 민족을 가지고 있다. 독립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카자흐 민족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카자흐인의 규모 확정에 대응하여 카자흐스탄 정부의 민족정책도 카자흐 민족중심주의 경향으로 가고 있다. 카자흐스탄 거주 소수민족들은 새롭게 나타난 정치적인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어려움에 당했다. 특히 그들의 민족정체성 유지 문제가 발생하였고 그들의 운명은 거주국이 시행하는 민족정책에 달려 있다. 카자흐스탄 거주 소수민족 중 하나인 위구르인들도 위에 언급했던 문제를 체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들은 거주국의 민족정책을 어떻게 인식하고 민족정체성을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 가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에서 다민족국가인 카자흐스탄의 민족정책을 이주, 언어, 교육, 문화, 언론 정책으로 5가지로 구분하였으며 소수민족인 위구르인들이 5가지 민족정책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를 모색해보았다. 그리고 위구르인 민족정체성을 객관적 민족정체성과 주관적 민족정체성으로 구분하였으며, 자민족주의를 중심하는 카자흐스탄 사회에서 살아가면서 위구르인들의 객관적 및 주관적 민족정체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가를 살펴봤다. 이를 위해 카자흐스탄 거주 위구르인들의 90%이상이 살고 있는 알마티 특별시와 알마티 주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카자흐스탄 거주 위구르인들의 거주국 민족정책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고, 민족정체성 수준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소민족을 위한 카자흐스탄의 문화 및 교육정책이 적극적으로 시행될수록 위구르인들의 민족정책 유지 및 발전 가능성이 높아진다. 연구의 시사점은 첫째, 이주정책에 있어 카자흐스탄은 위구르인들의 모국인 중국신장위구르자치구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줄 필요가 있다. 둘째, 언어 정책에 있어 카자흐스탄은 소수민족들의 언어를 자유로운 사용 및 발전에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 셋째, 교육정책에 있어 카자흐스탄은 소수민족들의 자기 민족어로 교육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설립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넷째, 문화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해야 되고, 소수민족 문화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한다. 다섯째, 언론 정책에 있어 카자흐스탄은 소수민족 언론매체에가 발전 및 보편화, 국내 매체에서 소수민족 문화 정보화에 힘을 써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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