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이주여성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생기는 사회적응 및 경제적 문제 개선방안으로 정부정책 중 하나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미용관련 직업교육과 수강중인 이주여성의 교육 만족도...
최근 결혼이주여성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생기는 사회적응 및 경제적 문제 개선방안으로 정부정책 중 하나인 고부가가치 산업인 미용관련 직업교육과 수강중인 이주여성의 교육 만족도를 알아보고 미용직업교육 활용방안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한국어 사용이 어려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참여관찰의 일부로 볼 수 있는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2013년 9월 23일～11월 7일까지 시행하였으며 연구자 거주지와 가까운 서울, 천안, 청양, 태안, 보령, 대전 지역의 미용직업훈련을 수강중인 결혼이주여성 24명을 상대로 면담하였다. 면담참여자 참여 출신은 베트남(29.1%)이 가장 많았고, 대부분의 참여자는 친척소개로 결혼하였다.
이 중 재혼가정은 25%인데 남자 쪽의 재혼이 더 많았으며, 1～5년 사이의 결혼생활은 58.33%를 차지하였다. 참여자 91.67%는 본국에서 직업을 갖고 있었으며, 미용관련 직업을 가진 이주여성은 25%를 차지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미용 관련 취업에 대한 우호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만 가족 반대, 육아 문제, 선입견 등으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고 있었다.
현재 미용직업훈련을 수강중인 결혼이주여성들은 헤어자격증(29.17%)과 네일아트(29.17%) 수업을 가장 많이 듣고 있으며, 가장 많이 교육을 신청하는 곳으로는 다문화 센터로 나타났다. 면담 참여자 41.66%는 개인적인 관심으로 신청한 경우가 많았고, 수료 후 진로 예정자는 미용관련 재교육 및 교육 계획이 있는 참여자는 41.67%로 나타났다. 미용직업훈련 수강생들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교육 참여시 언어적 문제를 가장 많이 제기하므로 강사의 세밀한 관심과 체계적인 수업 방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에 대한 개선방안을 보면 현재 중국어, 베트남어로 연 1회 시행되고 있는 국가자격증 횟수를 늘리고 나라별로 교재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주여성의 교육 참여가 부정적으로 비춰지지 않도록 가족융합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결혼이주여성은 미용직업훈련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므로 훈련 종료 후 취업의 연계를 진행해줘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개선방안을 토대로 하여 결혼이주여성의 직업훈련에 관한 지속적 연구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주제어 : 결혼이주여성, 직업훈련, 미용직업훈련, 심층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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