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한국 드라마, 한국 음악 등 특색 있는 한국문화로 인하여 한류열풍이 나날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한류열풍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하...
최근 10년 동안 한국 드라마, 한국 음악 등 특색 있는 한국문화로 인하여 한류열풍이 나날이 증가하였다. 이러한 한류열풍으로 중국에서는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 역시 점진적으로 증가하였다. 이처럼 한국 드라마 혹은 한류스타의 파급효과로 어학연수, 유학을 결심하여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학습자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 신문은 한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중국인 유학생의 수가 약 8만 명에 이른다고 보도하였다.
그 중 광동, 복건 등 중국 동남지방에서 온 학습자의 인원은 산동, 하남, 길림, 요녕 등의 북부지방이나 강소, 절강, 상해 등의 남부지방 출신의 유학생 인원보다 적었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는 광동, 복건 등 동남지방 출신의 학습자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이 대부분 미미한 편이었으며, 동남지방 출신의 학습자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방법에 대한 연구 역시 음운 분야를 중심으로 몇 가지밖에 없었다.
본고는 민남방언과 한국어의 대조연구이다. 민남방언은 중국의 복건성 물론 대만에서도 쓰이므로 두 언어 간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으려고 본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이 연구 바탕으로 중국 동남지방 혹은 대만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란다.
중국의 방언은 크게 일곱 가지로 나눈다. 본고의 연구 대상어는 복건성 동남지방 민 방언 중의 민남방언이다. 민남방언은 민남금삼각지역 여기서 말하는 민남금삼각지역은 민남어를 쓰는 세 도시를 가리킨다. 중국 대륙에서 민남어를 쓰는 도시 주로 장주시(漳州), 하문시(廈門), 천주시(泉州) 세 도시가 있다.
(閩南金三角地區)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이다. 민남방언의 대표 방언인 천주어 천주어(泉州語)는 중국 민남방언의 대표이며, 민남화(閩南話)라고도 부른다. 천주어는 대만어와 매우 비슷하다.
는 汉藏어족에 속하는 언어인데, 한국어는 다른 계통에 속한 언어지만, 오래전부터 한자를 차용하여 사용하였던 한자문화권에 속한 나라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천주어와 한국어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점이나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두 언어의 음운 분야에 있어서의 차이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된 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를 주로 문법과 관련된 점들에 초점을 두어 조사하고자 한다.
외국인 학습자가 새로운 언어를 학습할 때 모국어의 어휘, 문법, 발음 등에 관한 인식을 기반으로 외국어를 습득한다. 이 과정에는 언어학의 모든 층차과 관련되는데, 기본적으로는 발음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의사소통에 관한 능력들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데 현재의 표준중국어와 한국어에 대한 대조 연구는 발음에 대한 비교 연구에만 국한되어 있다. 예를 들어, 장천매(2009, 2011)에서는 대만 학습자들의 한국어 습득과 관련된 문제를 전면적으로 접근하고 있지만, 이들 연구에서도 문법 분야에 관한 연구들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필자가 한국에 와서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한국어를 배울 때 몇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복건(福建)이나 대만에서 한국으로 유학을 온 학습자들 역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문제라 사료된다. 그러므로 효과적인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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