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의 대북방송 역사연구 : 1956년 개국부터 90년대 말까지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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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이후 남과 북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던 초기 대북방송은 자신의 체제를 옹호하고 상대체제를 전복하려는 도의 심리전으로 활용되었고, 국내,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아왔...

분단이후 남과 북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었던 초기 대북방송은 자신의 체제를 옹호하고 상대체제를 전복하려는 도의 심리전으로 활용되었고, 국내,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라디오는 대북방송에 있어 중요한 매체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현재에도 북한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매체는 라디오이다. 통일을 논하면서 방송매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이 때, 대북라디오의 연구, 특별히 오랜 시간 역할을 수행해온 극동방송의 대북방송 역사를 살펴보는 것은 통일을 준비하는 지금 필요한 일이다. 이 연구는 극동방송의 58년 대북방송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대북라디오 방송 역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특별히 극동방송이 대외방송으로 시작해 58년 동안 꾸준히 대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점과 종교방송으로서 특수한 역할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연구가치가 있다. 이에 극동방송의 지난 58년 대북방송 역사를 3시기로 구분하고 대북방송 수행과 그 수행에 미친 요인들을 분석해나감으로써 대북라디오방송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보고자 했다.
극동방송의 대북방송 역사를 연구함에 있어 공식역사자료인 <극동방송 40년사>를 비롯한 방송역사 기초 자료와 문헌, 오디오자료 등을 활용했으며, 초기 방송 관계자, 대북 프로그램 관계자들과의 인터뷰를 병행했다. 역사연구에 있어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한 작업으로 시기구분은 중요하다. 이 연구에서는 극동방송 대북방송의 역사를 3시기로 구분한다. 먼저 1956년 극동방송의 개국초기와 1973년 아세아방송의 설립초기 역사시기다. 미국선교단체에 의해 설립된 초기 방송은 한국어 방송의 체계는 잡히지 못한 채 시작되면서 대외방송으로서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다. 이 시기는 당시 편성방침과 체계로 알 수 있듯이 미국인 시각에서의 자유주의 사상과 복음 전달이 이루어진 시기이다. 초기 설립시기와 1970년대 말부터의 제 2시기의 구분은 한국인 최초의 국장이 임명되는 시점이다. 국가적으로 경제성장, 경제자립이 강조되면서 미국자본의존도가 높은 극동방송은 경제위기에 직면, 아세아 방송과의 공동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한국인국장이 취임하게 된다. 1시기에서 미국인들의 시각에서 방송이 이루어졌다면, 2시기부터는 한국인의 시각으로 대북방송이 진행된다. 한국어 방송이 확대되고, 경제자립이 강조되며, 대북방송 편성 시간이 변경된다. 또한, 이 시기 영향을 미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국제정세의 변화로 중국 문화개방에 의한 서신교환의 자유가 이루어지게 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수용자들의 반응이 물밀 듯 일기 시작한다. 이러한 수용자들의 반응이 프로그램에 반영되기도 하고, 그동안의 대북방송으로서의 역할이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극동방송은 ‘북방선교의 기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1990년대 말부터의 제 3시기는 정권교체로 인한 정치적 변화와 IMF위기로 우리나라 대북방송이 전반적으로 침체되는 시기로 극동방송 역시 대북방송 정체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국내정세와 더불어 극동방송 내부적으로는 전국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노력으로 대북방송이 관심 밖으로 벗어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 연구에서는 미국인주도의 방송이 한국인 주도로 바뀌면서 대북방송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지던 제2시기까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하고 이어지는 제3시기는 후속 연구로 넘긴다. 제3시기에서 다시금 대북방송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제안되는 정책들이 대북방송이 가장 활발히 전개되었던 제 2시기에 수행되었던 역할들임이 발견됨에 따라, 이 시기를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이로써 새로운 시대의 대북방송의 역할 수행도 모색될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종교방송으로서 극동방송이 갖는 대북방송의 특수한 역할이 발견된다. 중국에서 그리고 북한에서 극동방송을 들으며 내용은 이해할 수 없지만 마음의 평안과 삶의 위로가 됐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또한, 90년대 중반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탈북자들, 그리고 남한사회 적응이 어려워 다시 이 나라를 떠나려는 탈남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수용자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정신적 위안과 위로에 종교방송으로서의 대북방송의 역할이 중요하겠다. 이를 위해 연구대상인 극동방송은 지상파 라디오 방송으로서 지난 58년 동안 대북방송을 지속해온 노하우를 살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양해진 수용자를 고려한 양질의 컨텐츠 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제까지 기독교 대북라디오 방송에 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이해와 함께 통일에 있어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극동방송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연구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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