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한국어 동사 ‘나다’와 일본어 동사의 대응 관계 특징을 밝혀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관련 오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어 동사 ‘나다’에 대응되는 일본어는 대체로 ...
본고는 한국어 동사 ‘나다’와 일본어 동사의 대응 관계 특징을 밝혀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의 관련 오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어 동사 ‘나다’에 대응되는 일본어는 대체로 ‘deru’(出る), ‘suru’(する), ‘naru’(なる), ‘dekiru’(できる) , ‘umareru’(生まれる) , ‘tsuku’(つく) ‘suru/naru’(する/なる), ‘haeru’(生える), ‘toreru’(採れる), ‘tatsu’(立つ), ‘aru’(ある) , ‘okoru’(起こる)이다. 이 중 ‘나다’가 대표 대응 동사인 일본어 동사는 ‘deru’(出る), ‘haeru’(生える), ‘toreru’(採れる)의 3개이고, 나머지의 9개는 다른 한국어와 대응된다. ‘나다’에 대응되는 일본어 동사는 ‘나다’의 발생, 출현의 의미를 가진다. 동사 ‘나다’에 대응되는 일본어 동사 중 ‘deru’(出る)가 가장 많이 대응되고, 그 다음으로 ‘suru’(する), ‘naru’(なる)가 많이 대응된다.
한국어 동사 ‘나다’에 일본어 동사 ‘suru’(する), ‘naru’(なる)가 대응될 때 ‘나다’에 선행하는 명사는 감정, 출현, 형태 변화, 발생, 병을 나타내는 것이 많다. 또 동사 ‘suru’(する), ‘naru’(なる)가 동사 ‘나다’에 대응되는 경우, ‘안’에서 발생하여 ‘밖’으로 드러난다는 의미 속성을 가지고 ‘deru’(出る)나 ‘okoru’(起こる)와 교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suru’(する), ‘naru’(なる) 외의 ‘나다’에 대응되는 일본어 동사들도 마찬가지로 이 의미 속성과 특징을 가진다. 예를 들어, ‘짜증이 나다’는 안에서 ‘짜증’이 발생하여, ‘짜증’이 밖으로 드러나서 사람이 짜증이 나고 있는 상태를 나타내고 ‘짜증이 나다’의 일본어로 ‘iraira suru’(イライラする)와 ‘kanshaku ga okoru’(??が起こる) 둘 다 사용할 수 있다. 동사 ‘나다’에 일본어 동사 ‘suru’(する), ‘naru’(なる)가 대응될 때, ‘나다’에 선행하는 명사의 대부분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한국어 동사 ‘나다’에 선행하는 조사는 ‘-이/가’, ‘-을/를’, ‘-에’, ‘-에서’의 4개이고 이들의 대표 대응 조사는 ‘-이/가’는 ‘ga’(が), ‘-을/를’은 ‘wo’(を), ‘-에’는 ‘ni’(に), ‘-에서’는 ‘de’(で)이다. 이들 중에서 ‘-이/가’가 선행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가’에는 일부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표 대응 조사 ‘ga’(が)가 대응된다. 조사 ‘-을/를’, ‘-에’, ‘-에서’가 선행할 때 동사 ‘나다’의 의미는 한정적인 종류만 나타난다. ‘-이/가’에 대표 대응 조사 ‘ga’(が)가 아니라 ‘ni’(に)와 ‘wo’(を)가 대응되는 경우도 있지만 동사 ‘나다’에 ‘-에’, ‘-을/를’이 선행하는 경우는 한정적이기 때문에 ‘ni’(に)와 ‘wo’(を)에 조사 ‘이/가’가 대응하는 경우도 있다.
본고에서 고찰한 한국어 동사 ‘나다’와 일본어 동사의 대응 관계의 특징을 고려해서 일본인 한국어 학습자에게 한국어 ‘나다’를 가르치면 오류를 줄일 수 있고 일본어 모어 학습자가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사용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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