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후에 2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의 교류는 급속하게 발전하며 현재는 중국에서 “한류” 현상이 널리 성행하면서 중국에서는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
한중 수교가 이루어진 후에 20년 동안, 한국과 중국의 교류는 급속하게 발전하며 현재는 중국에서 “한류” 현상이 널리 성행하면서 중국에서는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 한ㆍ중 양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역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 따라 한국어를 배우는 중국인의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중국인들에게 보다 쉽고, 정확하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언어는 모든 교류 중에 중요한 부분이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려면 미리 언어에 대한 기본 구조와 발음을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국어가 아닌 제2언어를 배울 때는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것은 바로 발음이다.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가 어휘나 문법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발음이 정확하지 못하면 뜻이 제대로 전달될 수 없으므로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국어의 대부분 발화는 음절 단위로 이루어지므로 음절이 중요한 음운론적 단위이다. 왜냐하면 음절은 사람들이 가장 쉽게 인식할 수 있는 단위인데 여러 가지 음운 현상들은 음절의 구조 때문에 발생하며 장단, 고저, 강약과 같은 운소는 보통 음절을 단위로 해서 실현되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하여 한ㆍ중 양국의 음절구조와 제약을 대조 분석하였으며, 각각 언어의 음절 구조를 학습자에게 보여 준다. 따라서 한국어와 중국어의 음절 체계를 대조 비교하여 그 특성과 차이를 찾아낸다.
일반적으로 한국어에 한자어가 많이 있어서 다른 나라의 학습자보다 중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더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다. 하지만 한국어와 중국어의 발음과 음절 구조는 아무리 가까워도 차이가 있으므로 이런 점이 잘못 이해하면 학습자가 배울 때 오히려 장애도 되기도 하고 오류도 발생한다. 그래서 본고에 한국어의 음절 구조와 제약을 잘 알아본 후에 현재 한국내의 중국인 유학생 또는 중국내의 한국어 학습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및 음성녹음 방법을 통하여 학습자들이 한국어의 음절을 배우는 중 어떠한 부분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어떠한 오류를 자주 범하는지를 조사 하였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어 음절 구조에서는 초성, 중성, 종성의 발음 오류였으며, 특히 경음과 격음의 발음 오류가 많지 않지만 초ㆍ종성에서 ‘ㅂ’, ‘ㄱ’, ‘ㄷ’, ‘ㅅ’, ‘ㅈ’등 평음 발음의 오류가 많이 나타난다. 중국인 학습자에게 한국어의 평음 발음이 어려운 이유가 중국어에 경음과 격음의 발음은 유사한 발음이 있지만 평음과 비슷한 발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습자들이 한국어의 평음, 경음, 격음끼리 헷갈려서 혼동하는 오류도 있다. 음운현상 중에 종성 자리에 있는 겹받침의 자음군단순화(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탈락(후음 탈락, ‘으’탈락, 유음 탈락, 동일모음 탈락, y-탈락, ㄷ-탈락), 연음화(예: ‘음악[으막]’, ‘손으로[소느로]’, ‘겉옷[거돋]’)의 오류가 제일 많이 나타났다.
중국인 학습자가 한국어의 음절에 대하여 쉽게 발생하는 오류를 정리해보면 오류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2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한국어 음절에 대한 인식 부족이었으며 자주 자기의 모국어와 비교하면서 이해했다. 둘째: 음절의 개념이나 규칙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여 자신의 주관적인 인식에 따라서 발음하는 오류였다. 본고에 마지막 부분에 많이 발생하는 오류를 바탕으로 음절구조와 음운현상에 대하여 중국인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학습방법을 제시할 것이다.
,韩语论文,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