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obtain the basic data to provide a better communication strategy between married immigrant women and the nurses by examining the type and degree of communication during their children's hospitalization.
The subjects w...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obtain the basic data to provide a better communication strategy between married immigrant women and the nurses by examining the type and degree of communication during their children's hospitalization.
The subjects were 8 immigrant women whose children had been hospitalized and 8 nurses in the children and adolescent department. Their consent was obtained and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December 2009 to April 2010 through the interviews for five months. The data were analyzed by the 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The text was repeatedly read, key words were coded and the content was categorized and then structured.
The results of the study showed these women experienced difficulties in understanding the nurses and expressing themselves. Such miscommunication led them to negative emotions. They depended on their husbands and family members for communication with the nurses. These women passively followed the nurses' instructions and used non-verbal expressions and body gestures when they needed to talk. Their husbands and mothers-in-law were the major guardians for the children in case of communication. When the linguistic help was not around, they had many difficulties with verbal communication.
Nurses also had difficulties communicating with them and therefore ended up with unilateral nursing care and giving instructions to their husbands and mothers-in-law when in presence. In case of no other family members, verbal communication was almost impossible.
However, these women were pleased when treated as fairly as other patients' mothers and repeatedly told instructions slowly. Nurses expressed positive, friendly experiences with them for their gratitude over trivial favors.
The major communication difficulties were due to their poor Korean language skills and lack of motivation for learning the language. Nurses treated them superficially, without trying to communicate with them when talking to their husbands and mothers-in-law was easier largely due to their heavy workload. The fact that they were from underdeveloped, poor countries and lack of understanding their sociocultural background also made it difficult to communicate with these women.
Difficulties in communication made them to avoid interaction with the nurses, deterred them to fulfill their role as mothers and lowered their self-esteem. Also, the nurses felt no close interaction with them and could not verify if their instructions were adequately followed through.
However, as the nurses had empathy for these women's struggling to adapt themselves to a new environment with much older husbands and these immigrants had admiration toward Korea's advanced medicine and understanding of the nurses' possible mishap, there might be some positive resolutions for communication difficulties.
These women wanted interpretation assistance while getting the nurses' instructions. The nurses felt the need for a better communication strategy with these women. In conclusion, the interpretation service and linguistic assistance in health related tips are greatly needed. Post-treatment as well as during the hospital treatment should be assisted for them and help from the regional society's program needs to be provided so they can better care for their children's welfare and better upbring them.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가 자녀 입원 시 어머니로서 역할을 하면서 간호사와 어떤 의사소통 경험을 하는지 파악함으로써 대상자 중심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얻는 것을 목...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가 자녀 입원 시 어머니로서 역할을 하면서 간호사와 어떤 의사소통 경험을 하는지 파악함으로써 대상자 중심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상자는 D광역시와 C도에 거주하면서 자녀를 입원시켰던 적이 있는 여성결혼이민자 8명과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에 근무하는 간호사 8명이었다. 대상자들에게 모두 연구 참여 동의를 얻었으며 자료 수집은 2009년 12월부터 2010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면담으로 얻었다. 녹취된 면담자료를 전통적 내용분석(conventional content analysis) 방법을 이용해 분석하였는데, 텍스트를 반복적으로 읽으며 핵심적인 코드를 명명하고 범주화하였으며 이 범주에 따라 전체를 구조화하여 도식화했다.
연구 결과 여성결혼이민자들은 간호사의 말을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데 어려움이 컸고 이러한 소통의 단절로 인해 부적 정서를 경험하고 있었다. 따라서 남편을 비롯해 다른 가족에게 매우 의존하여 의사소통을 하고 있었으며 이해하지 못하는 간호사의 말에는 피상적으로 얼버무리거나 수동적으로 순응하며 지시를 따랐다. 여성결혼이민자 스스로 의사소통 하려는 경우에는 손짓, 발짓, 온몸으로 애쓰고 있었다.
간호사들 또한 여성결혼이민자들과 의사소통 할 때 불충분한 소통으로 인해 간호요구를 파악하기 어려워 일방적인 간호를 제공하거나 주로 남편이나 시어머니를 통해 간접적인 의사 전달을 하였다. 다른 가족이 없는 경우 언어적, 비언어적 온갖 소통 수단을 동원하며 힘들게 의사소통 하였다.
한편 여성결혼이민자들은 다른 엄마들과 같이 공정한 대우를 받거나, 반복해서 말해주고, 천천히 말하는 등 배려를 받을 때 좋았다고 하였다. 간호사들도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성품이 착하고 작은 친절에도 감사를 표하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경험하였다.
어려운 의사소통 경험을 하게 되는 선행요인으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부족한 한국어 능력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동기의 부족을 들었다. 간호사들도 자신들이 별 생각 없이 피상적으로 대하고, 과중한 업무 때문도 있겠지만, 다른 가족을 통해 의사소통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물론 저개발 빈곤국가 출신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무시하는 태도나 다른 국가에 대한 사회문화적 지식이 부족한 것도 어려운 의사소통을 하게 하는 선행요인이라고 보았다.
의사소통이 어렵다보니 결과적으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간호사와 상호작용을 기피하기도 하고 능동적으로 어머니 역할을 못해 아쉽고 이에 따라 자존감의 저하가 따랐다. 간호사들 역시 여성결혼이민자들과 친밀한 상호작용을 가지기 어렵고 간호지시가 정확하게 전달되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러나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의 선진의료에 대한 동경도 있고 간호사의 실수에 대해서도 이해해주려는 긍정적 요인을 가지고 있으며, 간호사도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어린 나이에 나이 많은 남편과 결혼해서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 적응하려고 애쓴다는 연민을 보여 보다 긍정적인 관계로 개선될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에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통역이 있거나 의사소통 할 때 간호사들이 좀 더 배려해 주어서 편안하게 도움 받기를 원했다. 간호사들은 좀 더 용이하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간호사가 한 번 더 생각하고 의사소통하도록 하는 한편 언어 보조 자료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물론 여성결혼이민자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간호사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상과 같이 여성결혼이민자와 간호사 모두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성결혼이민자는 스스로 자녀를 보살피고 대변하는 어머니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없고 간호사도 대상자의 요구에 맞는 간호를 하지 못했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하지만 서로에게 긍정적이고 호의적인 이해심과 연민을 가지고 있으므로 향후 친밀한 상호작용으로 대상자 중심의 간호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여성결혼이민자와 간호사의 의사소통을 돕는 통역 시스템, 건강관련 언어 보조 자료 및 교육의 개발, 인식 전환 교육 등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병원을 이용할 때뿐만 아니라 퇴원 후에도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아동의 건강관리나 양육을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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