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둘째자녀 출산의도 영향요인 : 중국(조선족, 한족)과 베트남 여성을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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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과 저출산은 최근에 한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족관련 주요 사회적 이슈들이다.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농어촌 남성의 국제결혼지원정책으로 인하...

결혼이주여성과 저출산은 최근에 한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족관련 주요 사회적 이슈들이다. 결혼이주여성은 한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한 농어촌 남성의 국제결혼지원정책으로 인하여 그 수가 빠르게 증가하였다. 결혼이주여성의 출신국과 민족은 다양한데, 현재 한국의 결혼이주여성 중에는 중국의 조선족과 한족, 그리고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다. 한편, 한국사회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내 출산율은 2009년 ‘전국 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불과 0.9명으로 한국인 여성보다 낮은 실정이다.
최근 학계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 적응과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과 관련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연구와 지원정책들은 주로 그들의 입국초기 정착지원이나 한국어 의사소통을 위한 지원과 자녀양육의 어려움에 대한 해결방안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의‘저출산’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서 다양한 접근의 연구도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결혼이주여성과 출산율을 관련지어서 한국에 이주한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 내 출산패턴은 어떠한지 이들의 향후 자녀출산의도가 어떠한지 이들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여 결혼이주여성의 다양한 특성과 출산율간의 관련성을 규명하는 연구는 아직 미진한 것이 현실이다.
국내 총 혼인수의 10%를 차지하는 외국인과의 혼인은 저출산 극복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또 다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결혼이주여성의 국가 혹은 민족배경에 따라 그들의 출산행동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에 결혼이주여성의 민족별 특성을 파악하여 출산의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이론적 근거를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 따라서 이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가족 특성이 출신국가나 민족별로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 민족별로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한 후 결혼이주여성의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먼저, 자녀가 한 명이 있는 결혼이주여성(만 20세-39세)을 대상으로 이들이 민족별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가족 특성 및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을 자녀가 한 명이 있는 결혼이주여성(만 20세-39세)으로 선정한 이유는 결혼 후 여러 가지 사유로 출산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보다는 자녀를 한 명 낳은 여성의 둘째자녀 출산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보다 적절한 접근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결혼이주여성의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였다. 먼저, 민족 변수를 투입하여 결혼이주여성의 둘째자녀 출산의도는 민족별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리고, 다음 단계에서는 한국여성의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관한 선행연구들에서 의미있는 변수로 탐색한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가족 변수들을 선택하여 각 변수들이 결혼이주여성의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2009년에 실시된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원자료를 사용하였다. 원자료의 69,394명 여성응답자 중 한 자녀를 둔 만 20세-39세인 다문화가족 여성 중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세 민족 출신의 다문화가족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 결과 중국조선족 3,316명, 중국한족 1,693명, 베트남 여성 4,832명으로 총 9,841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과정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의 민족별 일반적 특성을 알기 위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을 구하고 사회인구학적 특성, 가족 특성 및 둘째자녀 출산의도의 민족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카이제곱과 ANOVA를 실시하였으며, 각 변수들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서 상관분석을 한 후, 민족,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가족 특성에 따른 둘째자녀 출산의도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둘째자녀 출산의도를 종속변수로 로짓회귀분석을 단계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은 민족별로 사회인구학적 특성, 가족 특성 및 출산의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민족별로 보면 베트남 여성, 중국한족이 중국조선족보다 둘째자녀 출산을 의도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셋째, 사회인구학적 변수 중에서 거주기간, 거주지, 맞벌이 여부, 입국목적이 결혼인지여부, 초혼여부 등은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결혼이주여성의 한국 거주기간이 짧고 거주지는 기타 시·도 지역이며, 남편만 취업하였으며, 한국에 입국한 목적은 결혼이 아니며, 한국남편과 초혼한 경우에 둘째자녀 출산을 의도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넷째, 이 연구의 모든 가족 변수(부부관계만족도, 첫째자녀의 성별, 시부모와 동거여부와 남편과의 연령차)는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편과의 관계에 만족할수록 남편과의 연령차이가 작을수록, 첫째자녀가 여아이며, 시부모와 동거하는 경우는 둘째자녀 출산을 의도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본 연구의 분석자료는 ‘2009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원자료를 사용하였는데, 조사문항 중 한국여성의 자녀출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가족, 자녀 가치관’에 관한 문항이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문항 중에는 없기 때문에, 한국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자녀출산행동과 관련이 있었던 자녀가치 또는 가족가치가 결혼이주여성의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없었던 점은 연구자로서 매우 아쉬운 점이다. 이는 기존의 전국다문화가족실태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이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현재 한국의 결혼이주여성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 세 민족인 중국조선족, 중국한족, 베트남 여성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가족 특성 및 둘째자녀 출산의도의 차이를 확인하였으며, 이들의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였다. 한편, 한국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과 비교하여 결혼이주여성과 한국 여성과의 둘째자녀 출산의도에 대한 유사한 영향요인 및 결혼이주여성의 고유한 요인들을 발견한 것은 이 연구의 의의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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