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에서는 2009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의 渤海史 敍述에 나타난 발해의 건국과 건국 집단, 대외교류, 문화 특성, 멸망과 유민, 고구려 계승성과 남북국시대론에 대한 ... 본 논문에서는 2009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의 渤海史 敍述에 나타난 발해의 건국과 건국 집단, 대외교류, 문화 특성, 멸망과 유민, 고구려 계승성과 남북국시대론에 대한 서술을 분석해 보았다. 먼저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나타난 발해사 내용 체계에 관해 살펴본 후 현행 한국사 교과서를 상호 비교・분석하였다. 그리고 앞의 내용을 토대로 중학교 『역사』①, 『동아시아사』, 중국 교과서와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한국사』 교과서는 고구려 출신의 大祚榮이 高句麗 遺民과 靺鞨族을 이끌고 渤海를 建國했으며, 대외관계에 있어서 年號 및 皇帝 稱號를 사용한 것 등을 통해 자주적인 국가로 認識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대외적으로는 朝貢・冊封 관계에 속하였으나 대내적으로는 年號 사용을 통해 자주국으로 인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발해의 문화와 관련해서 고구려 계승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었다. 따라서 교과서에서도 많은 유적과 유물의 사진을 소개하며 고구려와 관련짓고 있었다. 渤海의 滅亡에 관련하여 대부분의 교과서가 內紛說과 契丹의 侵入을 멸망의 원인으로 서술하고 있었으며, 渤海 復興運動과 渤海 遺民의 高麗 來投에 관해서는 교과서별로 서술의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의 고등학교 『한국사』 집필기준에 따라 8종 교과서 대부분 渤海가 高句麗를 繼承하였다는 사실에는 異見이 없었으며,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밝히는 서술과 탐구활동・심화학습을 모든 교과서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그러나 南北國時代論에 대해서는 서술의 분량이 적고, 그 논의도 충분하지 않았다. 중학교 『역사』①과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는 계열성의 측면에서 크게 상반되거나 흐름이 깨지는 경우는 없었다. 그러나 서술 내용이 거의 비슷하여 차이점을 찾기 힘들었고, 오히려 『역사』① 교과서의 내용이 어려운 경우도 발견할 수 있었다. 고등학교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발해가 자주국이라는 인식하에 발해와 당의 관계에 대해 건국 초기에는 적대했으나 곧 왕성하게 교류하였다고 서술하였다. 그러나 『한국사』는 발해의 연호 사용을 강조하며 발해가 자주국임을 서술한 반면, 『동아시아사』는 발해와 당의 대외교류를 조공・책봉 관계로 설명하며 동아시아세계를 서술하고 있었다. 중국 교과서는 발해는 독립적, 주권적 국가가 아니며, 唐의 地方政權 중의 하나였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앞에서 검토한 중학교 『역사』①, 고등학교 『한국사』, 『동아시아사』에서 나타난 한국 교과서에 나타난 발해사의 인식과 확연히 대비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논문을 통해 앞으로 나올 교과서가 발해사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그려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韩语论文,韩语论文题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