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 여성 근로자의 일 가정 양립 갈등 영향요인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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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혼여성근로자가 직면하는 일 가정 양립 갈등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여성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본 연구는 기혼여성근로자가 직면하는 일 가정 양립 갈등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규명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여성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제시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본 연구는 여성가족패널 4차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이 중 배우자의 가사 분담에 대한 만족도와 가족친화정책 이용 여부를 알기 위해서 기혼 유배우 여성이면서 임금근로자로 유급노동을 수행 중인 여성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존 가구원 1,472명, 신규 가구원 15명으로 총 1,487명을 대상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연령과 학력에 따라 일 가정 양립 갈등 수준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일 가정 양립 갈등의 수준차이는 2.30대 집단이 40대 이상 집단에 비해 일 가정 양립 갈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력에 따른 일 가정 양립 갈등의 수준차이는 고등학교졸업 이상 집단이 중학교졸업 이하 집단에 비해 일 가정 양립 갈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직위에 따른 일 가정 양립 갈등의 수준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 일 가정 양립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가족가치관, 젠더가치관, 조직문화의 평등성, 직무만족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치관 요인의 경우, 전통적인 가족가치관일수록 일 가정 양립 갈등이 낮은 것으로 전통적인 젠더가치관일수록 일 가정 양립 갈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요인은 평등한 조직문화일수록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만족도가 높을수록 일 가정 양립 갈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가족친화제도 이용가능성은 일 가정 양립 갈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요인은 배우자 가사노동에 대한 만족도와 배우자 가사노동시간 모두 일 가정 양립 갈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 가정 양립 갈등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상대적 영향력은 연령, 가족가치관, 젠더가치관, 직무만족도, 조직문화의 평등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 중 가족가치관이 가장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논의 및 제언을 제기할 수 있다. 첫째, 자녀를 출산하고 미취학 아동을 양육해야 하는 2.30대 여성근로자의 양육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보육시설의 질적 확대가 이루어져야 하며, 보육서비스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확대 및 평가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국공립어립이집의 지속적 확충 및 우수 민간어린이집 지원 등 보육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을 도모해야 할 것이며, 직장보육시설의 설치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만을 강조하는 것보다는 미설치에 대한 처벌 규정 등을 강화함으로써 부모들이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둘째, 정부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는 성평등과 함께 제공되어야 한다. 남녀 근로자 모두의 권리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며, 근로자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성과 및 근로자 관리 측면에서 가족친화제도가 필요함을 강조하는 교육 및 홍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여성들의 헌신과 희생이 전제가 되는 정책이 아닌 성평등의 패러다임으로 정책이 제공되어야 한다. 부부 간 동등한 가사 및 육아 참여 문화 및 남성의 육아휴직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한다. 외국의 경우, 부부 간 출산휴가 비율을 균등하기 위한 방안으로 부모할당제 규정을 시행하고 기업이 부모휴가 신청 거부 시 사유를 명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도 가정에서의 역할이 여성의 몫으로 인식되던 것을 남녀의 공동 책임으로 제도에 명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넷째, 가정 및 직장 내 가부장적 관념과 차별적 사회구조가 변화할 수 있도록 정책이 제공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즉,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어 일 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남녀 모두에게 평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또한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은 출산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여성의 노동권을 보장하기 위하여 정책이 실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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