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as based on the fact that although both Korean and Japanese have their honorific systems, Japanese women married to Korean men experience difficulties when conversing with their husbands’relatives; due to the complex usages of the Korean... This was based on the fact that although both Korean and Japanese have their honorific systems, Japanese women married to Korean men experience difficulties when conversing with their husbands’relatives; due to the complex usages of the Korean honorific.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help design teaching methods in order for Japanese wives with Korean husbands to use the Korean honorifics accordingly and socially correctly, when talking with Korean relatives. To do so, it was studied how the Japanese wives were using the honorifics, and was examined the results and reasoning. It was also focused on conversations particularly with the husband’s parents, siblings and their spouses, and the husband, when necessary. In Chapter Ⅱ, the theoretical basis for this study was proved. First, it highlighted the need for education of social factors for the Korean honorific, and then how and why wives are caused to speak the Korean honorifics. The scope of the honorific was classified into Subject Honorifics, Object Honorifics, Addressee Honorifics, and Terms of Address, and then was compared with those in Japanese. As a result, it was found that the factors behinds the usages of honorifics in Korean included whether the addressee is related to her husband, in the elder generation, elder than her husband, the same sex or the opposite, or married. In Japanese, however, the marriage-based honorific is not considerably different from the general and social form of the honorific. The factors in Japanese included whether the addressee belongs to the same scope, age, their social intimacy, and how formal the conversation is supposed to be. In this Chapter, the textbook adopted by domestic educational institutions were studied with intention to understand how the Korean honorific is taught for Japanese wives with Korean husbands and what limitations exist. In Chapter Ⅲ, it was analyzed through a survey and a follow-up interview that how native Korean speakers recognize their honorific, and how the Japanese wives use the language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and causes. It was shown that the Japanese speakers tended to use the Korean honorific to their Korean relatives as they would do in the Japanese honorific, otherwise they commonly spoke excessive expressions of the Korean social honorifics when conversing with relatives. In Chapter Ⅳ, in order to design teaching methods, the purpose and goals of teaching Korean for Japanese was established on the basis of the why the education is needed for Japanese wives. Also, the proper methods were suggested in consideration of what was found in Chapter Ⅱ and Ⅲ. The content was selected by: the types of social factors, which should be considered for different groups of addressees; what would be the proper usage according to those factors; how they could prevent themselves from interferences from their native language; and lastly how to avoid overgeneralization in Korean. With an assumption that the education should adopt the communicative teaching method, five concrete ways were suggested. As a way of definitizing one of the methods “the content should be approached systematically,” a flow chart that schematizes the process of selecting honorifics based on the social factors for relatives was introduced. It would be helpful for learners to understand the content systematically. Finally, a three-phase teaching model was suggested: pre-action phase (awareness building), the main phase (explicit teaching, implicit learning, and role play), and post-action phase (wrap-up).
본고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유사한 경어법 체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경어법의 선택 원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이 한국인 친족과의 대화에서 경어법을 사... 본고는 한국어와 일본어가 유사한 경어법 체계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어 경어법의 선택 원리의 복잡성으로 인해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이 한국인 친족과의 대화에서 경어법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에 주목하였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을 대상으로 경어법 사용 양상을 조사하여 그 특징과 원인을 분석함으로써 친족과의 대화에서 사회적 요인에 따라 적절한 경어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수‧학습을 설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친족 중에서도 접촉 기회가 많은 시부모, 남편의 동기와 그 배우자, 그리고 남편과의 대화에서 그들이 대우 대상이 될 경우의 경어법 사용에 초점을 맞추었다. Ⅱ장에서는 본 연구를 위한 이론적 고찰을 하였다. 우선 한국어 경어법에 작용하는 사회적 요인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살핀 후, 며느리 입장에서 경어법을 사용할 때 작용하는 요인의 특성을 밝혀내었다. 그리고 본고에서는 경어법 범주를 주체경어법, 객체경어법, 상대경어법, 호칭으로 나누어 한국어와 일본어의 며느리의 경어법 선택 요인을 대조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는 ‘혈족(남편의 혈족인지 여부)’, ‘항렬’, ‘남편 동기 간의 서열’, ‘성차(동성인지 이성인지)’, ‘성별(남성인지 여성인지)’, ‘결혼 여부’가 작용하는 데 비해, 일본어의 경우 친족 내 경어법이 일반 사회에서의 경어법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자신이 속하는 영역 내의 사람인지 여부’, ‘연령’, ‘친소 관계’, ‘대화 장면의 격식성’이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이 장에서는 또한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을 위한 한국어 경어법 교육의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 국내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과서를 대상으로 경어법의 수록 양상과 그 문제점을 밝혀내었다. Ⅲ장에서는 설문지 조사와 사후 점검 인터뷰 조사를 통해 한국어 모어 화자의 경어법 인식 양상과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의 경어법 사용 양상을 파악하고 두 양상을 대비함으로써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의 경어법 사용 양상의 특징과 원인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은 친족 내에서도 일반 사회에서와 같이 사용되는 일본어 경어법의 선택 원리를 적용하거나 한국 일반 사회에서의 경어법 선택 원리를 친족 내에서도 과잉 일반화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Ⅳ장에서는 교수․학습 설계를 위해 우선 국제결혼 여성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의 교수‧학습 목적 및 목표, 그리고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의 경어법에 대한 학습 동기를 반영하여 교수·학습의 목적 및 목표를 세웠다. 또한 Ⅱ장과 Ⅲ장의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교수‧학습 내용을 제시하였다. 각 대우 대상에 대해 경어법을 사용할 때 어떤 사회적 요인이 작용하는지, 그 사회적 요인에 따라 어떤 경어법 형식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지, 그리고 일본인 국제결혼 여성이 범하기 쉬운 일본어의 간섭이나 한국어 내의 과잉 일반화에 의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교수 학습 방법으로서는 의사소통적 교수법의 특징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여, 교수‧학습 내용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다섯 가지의 교수‧학습의 지침을 제안하였다. 특히 그 지침 중 하나인 ‘교수․학습 내용을 체계적으로 제시해야 한다’를 구체화하기 위해 친족 내에서의 사회적 요인에 따른 경어법 선택 과정을 도식화한 흐름도(flow chart)를 제시하였는데, 이는 학습자가 교수‧학습 내용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식 고양을 목적으로 하는 선행 활동 단계, 명시적 교수, 암시적 학습, 역할극으로 구성되는 본 활동 단계, 그리고 종합 정리를 하는 후행 활동 단계의 세 단계로 이루어지는 교수‧학습 모형을 제시하였다. 참고문헌 (Refere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