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행동지원 시스템은 사회적 기술 습득을 통한 문제행동의 예방적 접근이라는 차원에서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의 긍정적 행동지... 긍정적 행동지원 시스템은 사회적 기술 습득을 통한 문제행동의 예방적 접근이라는 차원에서 학교폭력예방과 인성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의 긍정적 행동지원은 특수교육 분야에서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장애학생에 대한 2차, 3차 중재의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학급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1997년~2013년 까지 총 10편에 불과하며 보편적 차원 보다는 개별적 차원의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정은주, 2013). 따라서 본 연구는 긍정적 행동지원이 학급 전체에 보편적 차원의 중재를 함으로써 문제행동의 개선과 예방에 어떠한 효과를 줄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는 학교폭력의 예방차원으로서 긍정적 행동지원의 실효성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는 단일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로써, 교실에서 지켜야할 3가지 목표행동(책임감 갖기, 존중하기, 적극적인 학습자 되기) 을 선정하고 사회적 기술 훈련과 행동 강화를 위한 토큰 제도를 통하여 행동을 개선하도록 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일반 초등학교 6학년의 한 학급을 대상으로 하였다. 학급 구성원은 총21명(남:11명, 여: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ADHD를 가진 학생 1명과 극도의 우울감을 가진 학생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참여 학교는 주변 환경이 열약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낮은 사회, 경제적 수준과 부족한 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다. 연구자는 동시에 학급의 담임으로 중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는 5년 차 경력의 초등교사이며, 고학년을 주로 맡아왔다. 긍정적 행동지원은 3월부터 9월까지 1학기와 여름방학 후 까지 시행하였으며 기초선 단계의 자료 수집 후, 긍정적 행동지원 중재를 투입하며 문제행동 발생 변화를 측정하였다. 이후, 다시 중재 중지에 들어갔으며 같은 기간 후에 다시 중재를 시작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총 3세트 (A-B-A2-B2-A3-B3)를 진행하였다. 측정은 비디오 촬영으로 수업을 관찰한 후, 훈련된 관찰자들이 1분 단위로 전체 학생들의 문제행동발생 수를 체크하여 아동평균문제행동 발생률을 계산하였다. 긍정적 행동지원의 중재 결과, 처음 기초선의 아동평균문제행동 발생률은 중재가 진행됨에 따라 발생률이 점차 낮아졌다. 또한 중재가 중지 되었을 때에도 처음의 기초선 보다는 낮은 문제행동발생률을 보여 긍정적 행동지원 중재가 가진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시에 학업성취도의 변화를 가져와서 긍정적 행동지원 전에 비해 이후에 유의한 점수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다른 반과의 비교에서 학급 부진 학생의 비유이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본 연구는 학급차원이긴 하지만 개별적 수준이 아닌 보편적 수준에서 모든 학생들 대상으로 긍정적 행동지원을 실시한 점과 문제행동의 변화 뿐 아니라 학업성취도의 변화를 통해 효과성을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는 선구자적 연구이므로 의의가 크다. 동시에 학생 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인성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본 연구를 토대로 특정문제행동이 두드러진 학생을 위한 2차, 3차 중재를 동시에 실시하고, 학년, 학교 차원으로 보편적 수준의 긍정적 행동지원을 실시한다면 한국 교육 현실에서 학업성취 향상뿐 아니라 바람직한 행동을 증가시키는 교육 본연의 기능을 이룰 수 있을 것임을 기대해본다. ,韩语论文网站,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