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부모들에게 자녀양육이 점점 어렵게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양육은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훨씬 더 어려운 문제로 다가온다. 이에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 대부분의 부모들에게 자녀양육이 점점 어렵게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양육은 사회문화적 차이로 인하여 훨씬 더 어려운 문제로 다가온다. 이에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사회문화적응과 정서적 유능감이 자녀 양육태도와 양육 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2016년 7월부터 8월까지 서울시를 비롯하여 경기도, 강원도, 경상북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총 189부 중 불성실한 응답을 한 9개의 설문지를 제외한 180부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 되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연구대상자의 자녀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를 사용하였다. 사회문화적응, 정서조절, 정서안정성, 자녀양육태도, 양육효능감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일반적 특성 및 사회문화적응, 정서조절, 정서안정성의 주요 변인이 자녀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의 연령은 30대가 83명(46.1%)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적은 중국이 89명(49.4%)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녀수는 1명이 98명(54.4%)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 상태는 중산층이 107명(59.4%)으로 가장 많았다. 한국어 수준은 중급이 92명(51.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남편의 연령은 40대가 82명(45.6%)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주기간은 5년 이상~10년 미만이(40.6%)로 가장 높았다. 가정수입은 20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이 100명(55.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자녀양육태도와 양육효능감에 관한 변인들의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응은 평균 3.18(.48) ‘보통’ 수준이었으며, 하위 변인별 평균에서는 통합이 3.13(.66), 동화 3.18(.63), 분리가 3.03(.63), 주변화가 3.07(.62)이었다. 또한 정서조절력은 평균 3.99점(.82)으로 척도 중간 값보다 ‘높은’ 수준이었으며, 정서안정성은 평균 3.29점(.38)으로 ‘보통’ 수준의 결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녀양육태도는 평균 3.23점(.47)으로 ‘보통’ 수준이었으며, 양육효능감은 2.98점(.60)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응, 정서조절, 정서안정성과 자녀양육태도 및 양육효능감 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사회문화적응, 정서조절, 정서안정성 변인 모두 자녀양육태도 및 양육효능감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응, 주변화, 통합, 분리, 정서조절, 정서안정성은 모두 자녀양육태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어머니의 정서안정성은 자녀양육태도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 이는 결혼이주여성이 정서적으로 건강할수록, 새로운 문화에 잘 적응할수록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나타낸다는(강옥순, 전예화, 2008; 이혁, 2014)결과에 의해 지지되는 결과이다. 다섯째, 결혼이주여성의 사회문화적응, 통합, 정서조절, 정서안정성은 모두 자녀양육효능감에 유의한 결과로 나타났다. 이중 특히 정서조절은 양육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이는 즉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문화에 잘 정착하고 자녀양육에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서적 측면에서의 양육지원이 요구되어지는 결과라 하겠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결혼이주여성의 보다 건강한 가정과 적극적인 양육에 참여 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하고자 한다. 결혼이주여성이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한국사회에서 사회문화적응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조건들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및 프로그램개발 및 서비스가 요구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이 자녀양육에서 겪고 있는 양육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 한 방안으로 전문상담 서비스, 멘토 프로그램 지원이 필요하며, 결혼이주여성들의 배우자와 가족, 이웃이 함께 통합할 수 있는 다문화 인식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어야할 필요가 있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网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