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일본인처의 자연습득에 의한 한국어 사용 실태 : -해방 이래 국내 거주자 3명의 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提示:本资料为网络收集免费论文,存在不完整性。建议下载本站其它完整的收费论文。使用可通过查重系统的论文,才是您毕业的保障。

재한일본인의 형성 시기는 다양하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일본인 여성들 중에는 줄곧 한국에 거주하며 약 70년간 한국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는 이들...

재한일본인의 형성 시기는 다양하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일제강점기에 한국인 남성과 결혼한 일본인 여성들 중에는 줄곧 한국에 거주하며 약 70년간 한국어를 일상언어로 사용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일명 ‘재한일본인처’로 불린다. 재한일본인처에 대한 연구는 한일 양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힘겹게 살아온 그들의 삶을 조명하는 연구가 주류를 이루며 그들의 언어실태를 다룬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본고에서는 재한일본인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해방 이래 국내 거주자 재한일본인처 3명의 사례 연구를 중심으로 이들의 언어사용 실태 및 코드스위칭의 양상 아울러 한국어 사용시의 특징을 밝히는 데에 연구목적을 둔다. 연구방법으로는 90세 이상의 재한일본인처 A씨, B씨, C씨 3인의 인터뷰조사를 2차에 걸쳐 실시하여 분석데이터로 삼았다. 분석에 있어서는 그들의 한국어와 일본어 2언어사용 빈도를 파악하고 특히 한국어와 일본어 간의 코드스위칭의 양상 및 자연습득에 의한 한국어 사용 실태 파악에 중점를 두었다. 나아가 재일한국인 1세의 언어사용 실태와 비교하여 이들의 2언어병용자로서의 특징을 규명하며 한국어 사용에서 보이는 한국어 자연습득의 특징적인 점을 분명히 하고 또한 이들의 언어사용과 관련된 언어적 환경에 관해서도 고찰하였다. 재한일본인처의 한국 거주력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나 한일국제결혼가정의 성격을 띠며 한국 및 한국인 관련 사회적 네트워크는 가족・친척과 생업활동을 통해서 일본 및 일본인 관련 사회적 네트워크는 <부용회>라는 친목단체를 통해 한국에서의 삶을 영위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의 A씨와 B씨, C씨의 3인은 가족관계 및 생업 담당 여부가 한국어 습득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작용하며 <부용회> 단체와 관련성 정도에 따라 일본어 유지 능력을 달리하였다. 재한일본인처의 일상언어는 대부분이 한국어를 사용하였고 코드스위칭의 기반도 한국어기반으로 이루어졌다. 그 중에서도 A씨는 비교적 일본어사용이 일본어를 기반으로 한 코드스위칭과 한국어를 기반으로 한 코드스위칭 모두 다양하고 보였다. 이에 비해 B씨와 C씨는 한국어사용률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코드스위칭 사용률이 높았고, 일본어 사용률은 가장 낮았다. 그 중에서도 B씨의 코드스위칭은 다양하고 빈번하게 나타났으며 C씨는 대부분 한국어사용이고 일본어사용은 거의 없으며 코드스위칭도 한국어기반에서 일본어 명사를 차용하는 정도에 그쳐 대부분 한국어로 의사소통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한일 2언어병용자의 코드스위칭의 형태에서 가장 특징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일본어+하다」와 「한국어+する」의 형태로 볼 때, 재한일본인처의 경우는 대부분 한국어기반에서 코드스위칭이 일어나고 어미의 활용은 ‘-하다’가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하다’ 앞에 놓이는 어간은 일본어 명사의 차용이 높은 비율을 보여 문법적 위화감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한일본인처는 한국어와 일본어 모두 높은 언어능력을 갖추고 있어 2언어 모두에 대한 언어규범의식이 강하여 재한일본인 1세나, 일부 재한일본인 그룹에서 나타나는 형태소 단위의 코드스위칭과 같은 혼란스러운 일탈은 보이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재한일본인처의 한국어 사용시의 특징에 관해 우선, 음운적인 요소에서는 A씨와 B씨, C씨 3인 모두 공통적으로 받침 ‘ㄴ’, ‘ㄹ’, ‘ㅇ’ 발음의 부정확한 현상과 음절을 연음화하여 발음하는 현상이 보였다. 다만, A씨의 경우는 일본어 억양이 남아 있어 일부 발화에서는 일본인 화자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나 B씨와 C씨의 경우는 동남권방언화자의 음운적 요소가 깊게 배어있는 등 음운적 요소도 큰 문제없이 자연스럽게 습득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호칭 사용에 있어서는 한국어 호칭어 사용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는 한국어의 호칭어가 더욱 세분화되어 있어 이에 따르는 것이 호칭에 대한 변별력이 있기 때문으로 보였다. 또한 조사 사용에서는 주격조사 등에서 한국어에서는 체언의 받침의 유무에 따라 ‘-이/가’ 등이 접속하는 법칙에 따르나 동남권방언에서는 ‘-이가’가 쓰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사 사용의 오류라고 보기보다는 동남권방언화자로서 자연습득의 표지로 볼 수 있다. 이 외에 경어 사용에 있어서는 사용빈도에서 개인차가 두드러져, A씨의 경우는 사용빈도가 높았으나 사용에 오류를 빚는 부분도 보였으며, B씨는 사용빈도가 낮았고 C씨는 높은 한국어능력을 반영하듯 사용빈도가 높고 사용 오류는 나타나지 않았다. 끝으로 일본어 모어화자들의 대표적인 화용론적 특징으로 맞장구와 필러의 빈번한 사용, 중도종료발화, 상대방에 대한 확인 요구 등이 자주 언급된다. 이러한 화법을 이들의 한국어사용에서 나타나는가의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A씨의 경우는 일본어 화법을 그대로 한국어사용에 적용하는 경향이 강하나 B씨와 C씨의 경우는 필러 사용 등이 적고 맞장구 표지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아 한국어 화법에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화용론적 요소까지 한국어의 자연습득에 의해 습득되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상으로 재한일본인처의 언어사용은 70년간 한국에서 거주하며 한국어로 대부분의 의사소통을 영위하고 있어 일본어사용은 제한적이고 쇠퇴 경향이 강했으나 모국어로서의 인식이 강했고 일본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일에 주저함이 없는 언어생활을 보였다.

韩语论文范文韩语论文网站
免费论文题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