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교수 학습에 기여하기 위해 작성된, 공손성을 실현하는 ‘안’ 계열의 부정 표현에 대한 논의이다. 이때의 부정 표현은 문장의 내용이 가진 발화수반력을... 이 논문은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의 교수 학습에 기여하기 위해 작성된, 공손성을 실현하는 ‘안’ 계열의 부정 표현에 대한 논의이다. 이때의 부정 표현은 문장의 내용이 가진 발화수반력을 약하게 만들어 청자에게 행동 수행을 요구하지 않으며, 서술 내용에 대해 청자가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손성을 실현한다. 이 논문에서는 먼저 21세기 세종계획 말뭉치를 활용하여 구어에서 나타나는 공손성을 실현하는 부정 표현의 목록, 기능, 빈도 등을 제시하였다. 특히 공손성을 실현하는 부정 표현의 기능을 ‘제안하기, 요청하기, 허락 구하기, 동의 구하기, 확인하기’의 다섯 가지로 크게 나누어 내용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DCT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한국어 모어 화자들이 사용하는 부정 표현을 확인하고 기능별로 고빈도로 나타나는 표현 형식을 제시하고 설명하였다. 그런 뒤에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부정 표현의 교수가 필요한지 조사하였다. 이어서 외국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DCT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부정 표현의 사용 양상을 확인하고 학습자들이 이용하는 대학별 한국어 교재를 분석하여 공손성을 실현하는 부정 표현의 교육 현황을 확인하였다. 특히 교재별 제시 양상과 제시 순서를 밝히고 부정 표현의 목록을 기능별로 나타냈으며, 다섯 가지의 기능이 언제 어떤 담화상황에서 사용되는 대화를 통해 설명하고 부정 표현의 사용 원리와 기제를 밝혔다. 또한 부정 표현이 실현하는 공손성의 강도에 대해 언급하고 한국어 모어 화자와 외국인 학습자 간 부정 표현의 사용 양상을 비교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공손성을 실현하는 부정 표현의 정체를 좀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으며 부정 표현이 실현하는 공손성의 강도에 대한 일반화된 원리를 제시할 수 있었다. 이러한 특성을 확인함과 동시에 교육 모형을 활용한 실제 수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하였다. ，免费韩语论文，韩语毕业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