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교실 안 또래갈등 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이 유아의 언어능력, 친사회적 행동, 또래갈등해결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본 연구의 목적은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교실 안 또래갈등 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이 유아의 언어능력, 친사회적 행동, 또래갈등해결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기초로 선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이 유아의 언어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교실 안 또래 갈등 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 둘째,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영향은 어떠한가? (교실 안 또래 갈등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 셋째,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이 유아의 또래갈등해결전략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교실 안 또래 갈등 이야기를 중심으로) 연구문제를 알아보기 위하여 경기도 A시에 위치한 유아교육기관에서 만 5세 유아 각 20명씩 총 4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고, 두 학급은 각각 실험집단 20명, 비교집단 20명으로 배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언어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검사 도구는 박애자(1996)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박애자(1996)는 장영애가 선행연구(이연섭, 김성일, 단현국, 1980; 전용신, 1971; 한국행동과학 연구소, 1973;허형, 이형석, 황인창, 정계숙, 김상호, 1978)를 기초로 하여 4-6세 유아의 수준에 맞게 제작한 언어능력 검사를 수정⦁보완 하였다. 언어능력 검사는 어휘력(23점), 언어이해력(30점), 언어표현력의 3가지 하위범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점은 총 81점이다. 3가지 범주의 각 문항에 대한 유아들의 반응을 점수화 하였으며 이를 종합하여 언어능력을 측정하였다.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 도구는 임혜림(2016)이 수정 ⦁보완한 검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임혜림(2016)은 Mcginnis와 Goldstin(1990)의 기술 상황 척도(Skill Situation Measures)를 이원영, 박찬옥, 노영희(1993)가 번안하여 수정한 ‘유아의 친사회적 검사 도구를 이종향(2006)이 수정 보완하여 사용한 것을 범주별 1문항씩 추가하여 수정 ⦁ 보완하였다. 친사회적 행동 검사도구의 구성은 개인정서 조절 능력, 대인관계 형성 능력, 학교 적응 능력 3가지 범주로 구성되며 항목 별 6문항씩 총 문항 수는 18문항이다. 3가지 범주의 각 문항에 대한 유아들의 반응을 점수화 하였으며 이를 종합하여 친사회적 행동을 측정하였다. 또래갈등해결전략을 측정하기 위한 검사도구는 Rahim(1985)의 갈등해결 유형을 나고야 대학의 Ujiie Tatsuo (民家達夫, 2007) 가 제작한 ‘아동의 갈등 대처 행동에 관한 질문지’를 박향아(2007)가 한국어로 번역, 박주현(2009)이 사용한 또래갈등해결전략 검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또래갈등전략 검사도구의 구성은 의견대립갈등상황, 놀이기구선호 갈등 상황, 소유물 강탈 갈등 상황으로 나누어 구성되었으며 조사방법으로는 가상의 갈등상황으로 구성된 내용을 질문지법을 선택하여 측정하였다. 실험 절차는 문헌연구, 예비검사, 사전검사를 거쳐 7주 14회의 실험처치, 사후검사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실험집단에는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교실 안 또래갈등 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실시하였으며, 비교집단에서는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이야기 나누기 활동(교실 안 갈등 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14회 실시하였다.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서 실험집단과 비교집단의 언어능력, 친사회적 행동, 또래갈등해결전략에 대해 사전 • 사후 검사 점수를 SPSS Win 29.0 Program을 활용하여 두 집단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교실 안 또래 갈등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실시한 실험집단이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이야기나누기활동(교실 안 또래 갈등 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실시한 비교집단의 언어능력의 사후검사 결과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언어 능력의 하위요소인 언어표현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교실 안 또래 갈등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실시한 실험집단이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이야기나누기 활동(교실 안 또래 갈등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실시한 비교집단의 전체 친사회적 행동의 사후검사 결과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실험집단이 비교집단에 비해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요소인 대인관계 형성능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교실 안 또래 갈등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실시한 실험집단이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이야기나누기 활동(교실 안 또래 갈등상황 이야기를 중심으로)을 실시한 비교집단의 전체 또래갈등해결전략 능력 사후검사 결과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교실 안 또래 갈등상황이야기를 중심으로)이 유아의 언어능력과 친사회적 행동, 또래갈등해결전략의 증진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교육현장에서의 일상적 내러티브를 활용한 극화활동의 실시가 유아의 언어능력, 친사회적 행동, 또래갈등해결전략을 신장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교수 •학습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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