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어 단순미래와 한국어 번역에 관한 대조 연구 [韩语论文]

资料分类免费韩语论文 责任编辑:金一助教更新时间: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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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프랑스어 단순미래와 단순미래가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국어 미래 표현 표지의 용법에 대한 대조 연구이다. 프랑스어의 단순미래는 미래를 나타내는 직설법 ...

본 논문은 프랑스어 단순미래와 단순미래가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한국어 미래 표현 표지의 용법에 대한 대조 연구이다.
프랑스어의 단순미래는 미래를 나타내는 직설법 시제로, 시제적으로 단절을 나타내고 언술행위적 책임지기가 나타난다. 단순미래는 양적인 출현소를 구축하는 동시에 양태작용을 도입할 수 있다. 반면 한국어에서는 미래 시제를 표현하는 다양한 형식이 존재하며 표지 ‘-겠-’과 ‘-ㄹ것-’도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의 하나이지 시제적 범주에 속하는 미래 시제 표지로 고려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처럼 프랑스어 단순미래와 실질적으로 상응하는 한국어 표지는 없지만 ‘-겠-’과 ‘-ㄹ것-’이 갖는 ‘불확실성’과 ‘추정’의 가치를 A. Culioli의 언술작용이론의 틀로 프랑스어 단순미래와 비교 분석하는데 의미가 있다.
본 연구는 A. Culioli의 언술작용이론의 관점에서 프랑스어 단순미래가 한국어로 번역된 다양한 문헌에서 발췌한 용인된 언술의 분석을 통해 단순미래가 지닌 기능과 다양한 의미가치를 살펴보고, 단순미래가 한국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언어학적 표지들에 내재되어있는 언술행위적 작용을 기술하고자 하였다. 분석 예문을 발췌한 문헌으로는 소설, 신문기사, 역사서, 법조문, 일기예보를 채택하였다.
언술의 분석은 언술의 인칭유형에 따른 분류, 언술의 유형에 따른 분류, 문장 구조에 따른 분류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예문 분석을 통해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첫째, 표지 ‘-겠-’과 ‘-ㄹ것-’은 그 자체로 근거지표로 작용할 수 없다. 프랑스어 단순미래는 독립적으로 한정작용을 받는 형태인 반면, 표지 ‘-겠-’과 ‘-ㄹ것-’은 시제형태소와 시간부사 같은 시제적 지표를 동반하여 미래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둘째, 표지 ‘-겠-’과 ‘-ㄹ것-’은 언술행위주체의 책임지기의 흔적으로 기능한다. 표지 ‘-겠-’과 ‘-ㄹ것-’은 언술행위주체가 서술연관관계의 유효화를 고려하도록 하는 상황적 근거 지표가 동반하는 경우에 사용되어 언술행위주체가 (p, p’)의 가치에서 p를 선택하며 이 과정에서 언술행위주체가 자신의 언술에 대한 책임지기를 나타난다. 셋째, 단순미래가 나타내는 양태적 가치와의 비교를 통해 ‘-ㄹ것-’이 인식론적 양태를 나타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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