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문학작품을 제재로 하는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의 온전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수필에서 각각 한 작품씩...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문학작품을 제재로 하는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의 온전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수필에서 각각 한 작품씩을 선정한 후 이를 활용한 한국어교육 교수?학습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015년 교육부 조사에 따르면 다문화 가정 학생 수는 2012년 46,954명에서 2015년에는 82,536명으로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이처럼 한국사회에서 다문화는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문화 가족은 낯선 존재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 동안 ‘민족’을 강조해왔던 교육이 있다. 이제 다시 교육이 나서서 이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들은 우리 사회에 새롭게 등장한 타자이다. 이 새로운 흐름의 산물을 차별 없이 인정하게 하는 것이 앞으로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한국어교육만큼이나 다문화 가정 청소년에게 필요한 교육은 불안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 속에서 존재하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여 바람직한 자아를 형성하게 하는 것이다. 한국어 능력의 향상은 그 결과로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며, 건강한 자아정체성은 언어 능력 못지않게 집단 속에서 원활한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최소한의 요건이기 때문이다. 한국어교육에서 문학작품은 그 안에 반영된 사회와 문화, 역사의 이해를 돕는 도구의 측면에서만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본고에서는 관점을 조금 달리 하여 다문화 학습자가 한국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문학작품 자체에 대한 공감을 통해 정서적으로 위안을 얻고 올바르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1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중학교 국어 교과서 16종에 수록된 문학작품 중 김춘수의 「꽃」과 장영희의 「괜찮아」를 제재로 선정하여 교수?학습 지도안을 제시하였다. 학습자 중심 모형인 반응 중심 모형과 대화 중심 모형을 절충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일반 학급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습자가 주된 교육대상이기 때문에 틈틈이 어려운 어휘를 확인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고에서 제시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통해 다문화 학습자들은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으며, 일반 학습자들은 ‘다름’을 수용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이들 모두가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잘 어우러져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다. ,韩语毕业论文,韩语论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