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평생교육적인 측면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경험하는 평생교육활동 참여유형을 분석하고, 만족도를 알아봄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안정...
본 연구는 평생교육적인 측면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경험하는 평생교육활동 참여유형을 분석하고, 만족도를 알아봄으로써 결혼이주여성들을 중심으로 한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지역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평생교육의 정책과제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평생교육 참여유형은 어떠한가?
둘째, 결혼이주여성의 평생교육 참여유형에 대한 만족도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셋째, 결혼이주여성이 평생교육 참여유형과 만족도에 따른 정책과제는 무엇인가?
연구방법은 연구자가 연구 참여자의 일상적 삶에 참여하거나 관찰하면서 연구 참여자의 경험과 가치관을 연구자의 주관적 시각으로 이해하는 연구방식이다. 결혼이주여성 인터뷰 대상자 10명은 평생학습프로그램(한국어교육,다문화가족통합교육,자조모임)에 6개월 이상 참여한 자들로 팀장 및 실무자의 소개를 받아 심층면담을 진행하였다. 모든 연구 참여자들과 1차면담을 실시하였고, 1차면담을 통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에 대해서는 2차면담을 실시하였으며, 그것을 통해서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 참여자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한국어교육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와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과정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시간에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한국어수업을 받기를 원했다. 한국 거주 기간 및 수준에 기반 한 한국어교육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센터나 복지관등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설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결혼이민자의 참여율을 향상시키고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둘째, 일회성프로그램 및 다문화 관련 유사사업 수행기관 증가로 인한 중복프로그램 발생을 지양하고 정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남성배우자, 시부모 등 결혼이민자 이외 가족의 참여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셋째, 가정착한 결혼이주여성과 초기 입국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발적 자조모임이 개인에게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질함양과 역량개발의 기회가 되고 나아가서는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공동체로서의 역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넷째, 취약계층에 있는 다문화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도와야 할 것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이 모국어와 한국어를 활용한 통번역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혼이주여성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취업소양교육으로서 평생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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