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 문화적응, 대인관계간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이 문화적응에 대인관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대인관계...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 문화적응, 대인관계간의 구조적 관계를 밝히기 위해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이 문화적응에 대인관계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대인관계가 매개효과가 있는지를 살펴보고자했다.
우리 사회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속적 증가로 인하여 이들의 성격특성 문제는 이들의 문화적응과 연관이 되어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적응에 영향을 주는 이들의 성격특성 파악과 성격특성과 문화적응에 매개효과인 대인관계에 대하여 연구가 필요하며, 이 연구결과를 통해 적절한 사회복지실천적 개입 및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본 연구의 목적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성격특성이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가? 그리고 두 변수(성격특성과 문화적응)의 관계에 있어서 대인관계가 성격특성과 문화적응관계에서 매개 효과가 있는지 검증해 보고자 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에 있어서 어떠한 성격특성의 요인이 가장 효과적인지, 대인관계의 어떤 변인이 성격특성과 문화적응에 가장 매개효과가 있는지 그 변화의 정도를 파악 분석하여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대인관계 대한 실천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있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인구사회학적 통제변수와 성격특성(외향성, 친화성, 성실성, 신경증, 개방성, 긍정적)이 대인관계가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통제변수 중에 가구 월 소득만이 대인관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주고 성격특성의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주고 있었다.
둘째,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이 문화적응에 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은 문화적응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주고 있었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과 문화적응 그리고 통제변수에 대인관계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대인관계는 종속변수인 문화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보였으며, 독립변수인 성격특성에 비해 영향력이 줄어들었고 특히, 통제변수 가운데서는 가구 월 소득과 한국어실력이 문화적응에 유의미한 정적영향을 보였다.
이와 같이 독립변수인 성격특성은 종속변수인 문화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동시에 매개변인인 대인관계를 통해 간접적으로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이주여성인의 성격특성과 문화적응과의 관계에서 대인관계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함의는 크게 여섯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에 대해 이론을 토대로 설명하려고 하였다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문화적응이론에서의 통화문화이론, 동화문화이론, 분리문화이론, 주변화문화이론을 근거로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을 설명하려고 하였다. 특히 Berry(1980,1990,1997)의 문화적응이론 중 문화적응문화이론을 토대이론으로 하고 있는데, 문화적응문화이론에서는 문화적응정도에 따라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의 정도는 달라진다고 보았다.
둘째, 기존의 연구가 성격특성의 신경증,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 5요인을 중심으로 문화적응에 접근한 것이 거의 미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대인관계를 통해 문화적응을 높이는 측면에서 접근하였다는데 이론적 함의를 제시하는데 의의가 있다.
셋째,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 중 신경증이 클수록, 외향성, 개방성, 친화성, 성실성이 작을수록 문화적응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대인관계가 문화적응을 높이 술 있는 매개변수로 확인되었다. 결혼이주여성의 대인관계는 그들 스스로가 만족감, 의사소통, 신뢰감, 친근감, 민감성, 개방성, 이해성을 강화시킬 때만이 성격특성이 변화하고 문화적응을 잘 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을 높이는 중요한 보호요인으로서의 실천적 함의를 제시할 수 있었다.
넷째,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이 문화적응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이들의 개인적 성격특성 원인을 사회복지실천에서의 자료수집 및 사정을 통해 밝혀서 문화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천적 함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다섯째, 매개변수인 대인관계가 결혼이주여성의 성격특성과 문화적응에 부분매개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됨으로써 사회복지실천에서 이들의 대인관계가 강화할 수 있는 실천적 개입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실천적 함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섯째,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은 인구사회학적인 변수인 성별, 연령, 학력, 가족동거유무, 거주기간, 월평균소득과 관련이 있게 나타나 이들의 인구사회학적 변수가 현재 안고 있는 문제와 상황에 맞는 국가차원의 문화적응 준거기준이 마련될 필요성을 제시해주었다는 점에서 정책적 함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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