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요약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병원간호사의 경력정체가 이직충동 및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효과적인 간호인력 관리 및 간호사의 이직감소를 위한 전략수립...
국문요약
본 연구는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병원간호사의 경력정체가 이직충동 및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여 효과적인 간호인력 관리 및 간호사의 이직감소를 위한 전략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서울시 소재 기업병원(재단 및 사회복지 법인이 설립주체) 2개, 국·공립병원(국가 또는 특수법인이 설립주체) 2개, 교육병원(학교법인이 설립주체) 8개, 경기도 소재 교육병원 1개 등 총 13개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206명이며, 입사1년 미만의 신규간호사는 제외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5년 4월 21일부터 4월 28일까지 총 8일간 구조화된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설문도구로는 경력정체를 측정하기 위해, Milliman(1992)이 개발한 경력정체 도구 중 박근수, 유태용(2005)이 번안한 구조적 경력정체 문항과 김유미(2014)가 번안한 내용적 경력정체 문항을 사용하였다. 이직충동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윤현경(2013)이 충동의 속성을 고려하여 사용한 1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재직의도를 측정하기 위해서 Cowin(2002)이 개발하고 김민정(2006)이 한국어로 번역한 재직의도 측정도구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1.0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Linear Multiple Regression등을 수행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으로 연령은 25세이상-29세미만이 79명(38.4%)으로 가장 많았고, 결혼여부의 경우 미혼이 133명(64.6%), 학력의 경우 대졸이 97명(47.1%), 종교는 무교가 100명(48.6%)가장 많았다. 직무관련 특성으로 직위는 일반간호사 191명(92.7%), 근무부서로는 일반병동 122명(59.1%)으로 가장 많았다. 총 임상경력의 경우 5년-10년 미만이 62명(30.1%), 현 부서경력의 경우 2년-5년 미만이 69명(33.5%)가장 많았고, 근무형태의 경우 3교대가 177명(86.0%)으로 가장 많았다. 이직경험은 173명(84.0%)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병원유형의 경우 교육병원 184명(89.3%), 병원규모의 경우 종합병원이 134명(65.0%)으로 가장 많았다.
2. 경력정체는 5점 만점에서 평균 3.04±0.31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 별로 구조적 경력정체 평균은 3.11±0.42점, 내용적 경력정체 평균 2.95±0.34점으로 구조적 경력정체가 내용적 경력정체 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문항별로는 ‘나의 업무에 대한 책임은 앞으로 상당히 증가 할 것이다’문항이 3.82±0.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나의 업무를 위하여 나는 새로운 능력과 지식을 계속 확장시켜 나가야 한다’ 문항이 2.19±0.8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3. 이직충동은 100점 만점에서 평균 71.85±24.95점으로 나타났다.
4. 재직의도는 8점 만점에서 평균 4.65±1.46점으로 나타났다.
문항별로는 ‘나는 당분간 간호사로서 계속 일 할 것이다’가 5.41±1.5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는 간호사 이외의 다른 직업을 찾고 싶다’ 3.71±1.9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5.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경력정체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구조적 경력정체의 경우 현 부서경력(F=2.639, p=.025), 근무형태(F=6.302, p=.002), 병원유형(F=7.986, p<.001), 병원규모(t=-2.106, p=.036)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용적 경력정체의 경우 근무부서(F=2.639, p=.025), 근무형태(F=3.846, p=.023)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이직충동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연령(F=3.242, p=.013), 근무부서(F=4.919, p<.001), 총 임상경력(F=2.533, p=.042), 현 부서경력(F=2.845, p=.017), 근무형태(F=3.310, p=.038), 이직경험(t=-2.771, p=.006)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에 따른 재직의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연령(F=3.575, p=.008), 결혼여부(t=-3.062, p=.002), 직위(t=-2.613, p=.010), 근무부서(F=4.643, p<.001), 총 임상경력(F=3.811, p=.005), 현 부서경력(F=3.543, p=.004), 근무형태(F=5.584, p=.004)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 경력정체, 이직충동, 재직의도 간에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경력정체, 이직충동, 재직의도 간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정체 하위요인 중 구조적 경력정체와 이직충동은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r=.310, p<.001)를 나타내었고, 구조적 경력정체와 재직의도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409, p<.001)를 나타내었다. 이직충동과 재직의도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528, p<.001)를 나타냈다. 또, 구조적 경력정체와 내용적 경력정체 사이에도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r=.294, p<.001)
9.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과 경력정체가 이직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Enter 방식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근무부서 중 수술실(t=-3.005, p<.003)과 투석실(t=-3.518, p<.001), 이직경험(t=-3.099, p<.002), 경력정체 중 구조적 경력정체(t=4.026, p<.001)가 이직충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총 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10. 일반적 특성 및 직무관련 특성과 경력정체가 재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Enter 방식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근무부서 중 기타(외래, 행정 & 사무직 등)(t=2.064, p<.040), 경력정체 중 구조적 경력정체(t=-5.238, p<.001)가 재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총 29.0%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병원간호사의 경력정체 특히 구조적 정체를 감소시키는 것은 이직충동을 낮추고 재직의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병원간호사의 구조적 정체가 감소되면 상대적으로 숙련된 재직간호사의 보유를 증가시켜 질적으로 우수한 간호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간호조직 인적자원 관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여겨진다. 또, 조직의 분권화 증대 및 이에 따른 조직의 수평화 경향이 증가하여 직급의 수가 축소되고 승진가능성 역시 축소되고 있는 현 시점에 구조적 경력정체가 이직충동을 증가시키는 한편 재직의도는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경력사다리제도의 도입 및 활용 등 구조적 정체를 보완할 수 있는 간호 인적자원 관리 전략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며, 직무확대 및 직무충실화 등을 통해 내용적 정체를 감소시켜 결과적으로 구조적 정체 역시 감소시키기 위한 시도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韩语论文题目，韩语论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