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학생의 가정환경 및 교우관계, 자아개념에 관한 유의미한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다문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존재 가치를 올바르게 확립하고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 학생의 가정환경 및 교우관계, 자아개념에 관한 유의미한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다문화 학생 개개인에 대한 존재 가치를 올바르게 확립하고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건강한 자아개념 발달을 위한 접근 방안을 모색하고자 다문화 학생의 가정환경 및 교우관계가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에 자아개념에는 차이가 있는가?
둘째, 학생의 교우관계는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에 차이가 있는가?
셋째, 다문화 학생의 가정환경 및 교우관계가 자아개념에 형향을 미치는가?
위의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경기도 북부 P시 소재의 M초등학교 4, 5, 6학년 5개 학급의 일반 학생을 일반 학생의 집단, 경기도 북부 P시 소재의 C초교 외 19개 학교와 Y군 U초 외 1개교 총 22개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학생을 다문화 학생 집단으로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문제 검증을 위한 검사도구로는 Schlin과 Guerney의 ‘관계성 변화 척도’(Relation Change Scale)를 활용하였다. 학생이 지각하는 가정환경 검사(HOME : Home Observation for Measurement of the Environment)도구는 Syracuse 대학에서 제작되고 이은혜와 장영애(1982)에 의해 타당화 연구가 이루어진 것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문제를 통계적인 방법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검사지 반응 분석에 I-Statistics 2.03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검사도구의 신뢰도를 측정하기 위한 통계적 방법은 Cronbach's α계수를 이용하였다. 종속변수에 대한 독립변수 집단 간 차이에 대한 통계적 유의도 검증을 위해 독립표본 t검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문제 검증을 위한 양적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에 자아개념의 차이 검증에서는 두 집단 간의 검증 결과 유의미한 차이(p<0.05,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자아의 하위변인인 또래관계에 대한 자아, 의미 있는 타인과의 관계에 있는 자아, 정서적인 자아, 학업자아의 하위 변인인 특정교과에 관한 자아, 자아개념, 자아개념교우관계는 다문화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p<0.05 수준에서, 자아개념 한국어는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일반 학생들보다 다문화 학생들의 자아개념이 낮았다. 신체외모, 신체능력, 성격적인 자아개념은 다문화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공부전반 자아개념(p=0.027), 인성자아개념(p=0.031)은 통계적으로 p<0.05 수준에서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었으며, 일반 학생보다 다문화 학생이 자아개념이 낮았다.
둘째,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에 교우관계 차이 검증에 있어서 두 집단 간의 교우관계는 다문화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p<0.001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교우관계 하위 변인 중 교우만족감과 교우이해성은 다문화 가정 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P<0.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교우에 대한 의사소통과, 교우에 대한 신뢰감, 교우에 대한 친근감, 교우에 대한 민감성, 교우에 대한 개방성은 다문화 가정여부에 따라 통계적으로 p<0.01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결과적으로 다문화 학생 집단이 교우관계의 모든 하위변인에서 p<0.001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일반 학생 집단보다 다문화 학생의 자아개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문화 학생들이 교우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적으로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자아개념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 학생의 가정환경 및 교우관계가 자아개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검증으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신체 자아개념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서 통계적으로 p<0.01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교우에 대한 신뢰감(표준화 계수 β=-0.303)이 p<0.05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신체 자아개념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변수의 하위 변인들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9개의 독립 변수가 신체자아개념을 설명하는 설명력은 18.4%(=.184)이다.
사회자아개념에서는 통계적으로 p<0.001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설명력은 변량의 41.0%이다. 특히 사회 자아개념에 대하여 교우 친근감(β=0.408)이 가장 사회자아개념에 영향을 많이 끼쳤으며 그 다음으로 심리적 가정환경(β=0.249)이 영향을 많이 주었다.
인성자아개념에서 9개의 독립변수는 인성자아개념 변량의 22.1%를 설명하고 심리적 가정환경은 p<.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인성자아개념에 영향을 주었다. 종합적인 자아개념에서 9개의 독립변수는 자아개념 변량의 22.1%를 설명하였고 본 회귀 모형은 통계적으로 p<0.01 수준에서 자아개념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우신뢰감은 p<.05 수준에서 종합적 자아개념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표준화 계수(β=-280)가 종합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결론적으로 일반 학생과 다문화 학생간의 자아개념은 신체외모, 신체능력, 성격자아를 제외하고 다른 사회, 정서, 학업 자아 등 전체적인 자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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