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초록
미취학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 영향요인
본 연구는 미취학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 양육행동, 부모역할만족도의 정도를 파악하고 부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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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 영향요인
본 연구는 미취학 자녀를 둔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양육효능감, 양육행동, 부모역할만족도의 정도를 파악하고 부모역할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연구이다.
본 연구 대상자는 J시에 소재하고 있는 3개의 어린이집과 2개의 유치원에 다니는 만 2∼6세 취학 전 아동의 어머니 중 연구 참여에 동의한 어머니 176명이다. 연구도구는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하여 한국어판 부모양육스트레스 축약형척도(Korean version of Parenting Stress Index, K-PSI)를 사용하였고, 양육효능감은 부모양육효능감척도(Parenting Sense of Competence, PSOC)를 신숙재(1997)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양육행동은 어머니 양육행동척도(Korean Maternal Behavior Inventory, KMBI)를 김미숙(2005)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고, 부모역할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부모역할만족도 척도를(Parent Satisfaction Scale, PSS) 서혜영과 이숙현(2002)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구조화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수집하였고, 자료수집 기간은 2014년 4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 program을 이용하여 전산통계 처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취학 자녀를 둔 부모역할만족도의 평균점수는 7점 만점 중 5.38±0.79점으로 나타났다. 양육스트레스의 평균은 5점 만점 중 2.42±0.42점이였으며, 하부영역별로 보면 부모의 고통 2.76±0.58점, 부모와 자녀의 역기능적 상호작용 2.11±0.47점, 아동의 까다로운 기질 2.39±0.52점이였다. 양육효능감의 평균은 5점 만점 중 3.36±0.39점이였으며, 하부영역별로 보면 인지적 효능감은 3.37±0.43점, 정서적 효능감은 3.34±0.55점이였다. 마지막으로 양육행동의 평균은 5점 만점 중3.23±0.32점, 하부영역별로 나누어 보면 긍정적 양육행동은 3.71±0.54점, 부정적 양육행동은 2.52±0.45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부모역할만족도의 차이는 어머니의 연령(t=-2.45, p=.015)과 어머니가 지각한 건강상태(t=3.23, p=.002)와 어머니가 지각한 기질(t=2.32, p=.024)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셋째, 부모역할만족도와 인지적 효능감(r=.352, p=<.001), 정서적 효능감(r=.513, p=<.001), 긍정적인 양육행동(r=.487, p=<.001),은 양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넷째, 부모역할만족도와 부모의 고통과 부적 상관관계를(r=-.371, p<.001), 부모와 자녀의 역기능적 상호작용과 부적 상관관계를(r=-.486, p<.001), 아동의 기질 역시 부적 상관관계를(r=-.334, p<.001) 나타냈다. 부정적인 양육행동(r=-.405, p=<.001)도 부의 상관관계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다섯째, 긍정적 양육행동(β=.334)과 정서적 효능감(β=.289)은 부모역할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위의 변인들은 부모역할만족도를 41%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긍정적 양육행동과 정서적 효능감이 부모역할만족도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통해서 미취학 자녀를 둔 어머니의 부모역할만족도를 향상하기 위한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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