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으로 보면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위치에 있으므로 옛날부터 양국은 밀접한 교류를 해왔다. 이와 같이 한국과 중국은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등 여러 면에서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
지정학적으로 보면 중국과 한국은 가까운 위치에 있으므로 옛날부터 양국은 밀접한 교류를 해왔다. 이와 같이 한국과 중국은 사회, 문화, 경제, 정치 등 여러 면에서 아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양국 교류의 역사와 함께한 한자는 한국어에 자연스럽게 융합되어 현재 한국어에서 한자어는 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더구나 두 나라의 교류가 한자를 통해 동일한 한자문화권이 되어 그 관계는 더욱 긴밀해졌다. 특히 중국 개방 후에 양국은 1992년에 정식으로 수교했고 쌍방 관계는 전면적이고 지속적으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1443년 훈민정음이 창제되어 비로소 한자를 대신할 문자가 생겨났으나, 여전히 많은 부분은 한자에 의존하고 기록하여 왔다. 이러한 사실을 보면 중국인 한국어 학습자와 한국인 중국어 학습자가 비한자문화권의 한국어 학습자와 중국어 학습자보다 유리한 학습 환경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자기의 언어 현황과 환경에 맞게 한자어를 이용함으로 한국 한자어의 의미와 형태 그리고 용법은 중국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중국에서도 세대 변천에 따라 새로운 단어를 계속 만들어 오고, 원래 있던 어휘의 의미와 형태가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 한국 한자어와 중국어에 많은 차이가 생기게 되었다. 이처럼 칼의 양날과 같이 중국인 한국어 학습과 한국인 중국어 학습의 편리를 가져오는 동시에 모국어의 영향으로 한자어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경우도 많다.
따라서 본고에서 연구 중심은 현대 중국 한자어와 한국에서 쓰이는 한자어에서 동형이지만 의미가 유사하거나 다르게 쓰이는 한자 어휘들을 비교함으로써 어휘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이고 의미를 확실히 하고, 한국 한자어와 중국 한자어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데에 있다.
제1장에서는 연구 목적을 제시하고 한·중 양국의 언어 체계 및 연구 범위를 드러내며 연구방법을 서술하여 선행연구사를 검토하겠다.
제2장에서 현대 중국 한자어와 한국 한자어로 나눠서 각각의 형성과 발전을 자세히 살펴보고 한자어에 대해 분류하여 제시하겠다.
제3장에서는 한·중 한자어의 同形異意語에 대하여 또 다시 분류해서 동형이지만 뜻이 비슷하거나 완전 다른 한자어를 비교하여 분석하겠다.
제4장에서 앞에 3장의 내용들을 요약해서 제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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