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남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국어권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용 실태와 오류 실태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여러 언어권에서 나타나는 형용사 어미 활용의 분... 본 연구에서는 한남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중국어권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사용 실태와 오류 실태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여러 언어권에서 나타나는 형용사 어미 활용의 분석이 아니라 동일한 언어권 즉 중국어권 학습자들을 집중적으로 연구 분석하였다. 중국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나타나는 형용사 어미 활용에 대한 유형을 누락 오류, 첨가 오류, 대치 오류, 형태 오류 4가지로 나누어 오류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였다. 오류 결과를 분석해 보면 오류 중 대치 오류 중에서 ‘-(으)ㄴ’의 오류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이러한 오류의 형태적 유형에 의한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어권 한국어 학습자의 형용사 어미 활용의 오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정리하였다. 첫째는 모국어의 간섭에 의한 오류이다. 모국어의 영향으로는 한국어와 중국어의 시제에 대한 인식에 대한 부족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시제의 문법성을 나타내는 선어말 어미와 관형형 어미를 혼돈하게 사용하여 생긴 오류가 있다. 다음 한국어에서 속격조사에 속하는 ‘의’는 중국어의 ‘的’에 해당하지만, 중국어에서의 ‘的’은 시제조사, 접미사, 본고에서 나타나는 관형사형 어미를 모두 나타낼 수 있으므로 중국어권 학습자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오류 원인을 찾았다. 둘째로는 목표어(즉 한국어)의 이해 부족의 오류이다. 대부분의 한국어 교재에서 어미 활용에 대한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형용사 어미 활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어서 예문을 통해 시제를 표현하는 요소임을 추론하도록 하는 교재도 있다. 하지만 지금 형용사 평서법 종결어미의 의미적 특성과 통사적 특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교재는 찾기 어렵다. 한국어의 내적인 원인인 형용사 어미 활용을 제시할 때 시제뿐만 아니라, 상이나 서법 같은 문법범주의 영향에 의해 선택되는 관형형 어미와 종결어미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중국어권 학습자들이 쓴 문장에서 오류 문장을 추출하여 설명하였다. 선행 연구에서도 알 수 있는 형용사 어미 활용이 시제뿐만 아니라, 서법, 상, 양태와도 관련이 있다는 점을 모국어가 아닌 학습자들은 이해하는 데 장애가 되는 면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그리고 절대시제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존재하는 상대시제의 원인으로 오류가 나타나는 데에 대하여 서술하였으며 한국어의 품사, 고정된 문형을 사용할 때의 형용사 어미 활용에 대한 오류가 나타나는 원인을 찾아보았다. 현재 평서문 종결어미는 용언이 동사인지 형용사인지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 취한다는 인식이 부족하고 용언의 품사를 혼동하여 생긴 오류가 많았다. 동사 현재 평서문 종결어미 뒤에는 ‘-ㄴ다/-는다’가 붙지만 형용사 현재 평서문 종결어미 뒤에는 ‘-다’가 붙는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그 형태를 잘 익히지 못해서 오류가 생겼다. 중국어권 한국어 학습자들은 형용사 관형사형 ‘-(은)ㄴ’의 사용방법을 잘 익히지 못했다. 형용사 종결어미에서 형용사 관형사형 어미를 잘못 결합했다. 학습자들이 어느 부분에 관형형를 사용해야 하는지 즉 관형사형 체계가 구조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항목에서 오류를 일으키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불규칙 용언의 어간에 결합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한국어 중급 교재를 보면 불규칙 형용사의 활용이 많이 제시되어 있다. 이로 인해 학습자가 오류를 범하기 쉽기 때문에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떨어지게 할 수 있다. 한국어 동사 가운데는 형태의 변화 없이 형용사로도 쓰이는 것이 있다. 따라서 동사로 쓰일 때와 형용사로 쓰였을 때, 그 겉모양은 같지만 뒤에 붙는 어미가 다르고, 또 전혀 다른 문장 구조를 만들기 때문에, 동사로 쓰였는지 형용사로 쓰였는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날이 이제 밝다.’에서 ‘밝다’는 형용사이지만, 이것이 그대로 동사로 쓰일 수 있다. 동사로 쓰이면, ‘현재’ 시제 선어말어미 ‘-는-’이 뒤에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밝는다’의 꼴이 될 수 있다. ‘밝다’ 외에 ‘크다, 늙다, 늦다, 낫다, 맞다, 틀리다’ 등의 형용사도 이와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이 동사로 쓰이면 ‘큰다, 늙는다, 낫는다, 맞는다, 틀리다’의 꼴로 쓰일 수 있다. ，免费韩语论文，韩语论文范文 |
